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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사는이에게오후도미래다14

이 여름, 오디오북을 완성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수백만 개 지난 5월부터 산지니는 3종의 도서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스튜디오 선정부터 녹음과 검수하는 과정까지... 이제 그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제작한 오디오북은 오는 가을에 유통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예전에도 살짝 공개한 적이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 최근에 녹음한 곳의 사진까지 추가해 봤어요. 부산에 있는 두 군데의 녹음실에서 오디오북을 제작했습니다. 기술 장비가 복잡하게 펼쳐져 있는 기술실 너머 열심히 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성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여한 성우들은 더운 여름철에도 에어컨 소음이 들어갈까 봐 진땀과 식은땀을 흘리며 녹음하느라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쉼 없이 책을 읽다 보면 입이 금세 말라서 서너 시간 동안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며 예정된 스케줄을 소.. 2020. 8. 20.
2020 원북원부산 북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행사가 취소 되었던 2020년 상반기.. 덕분에 사무실에서 책 읽고 서평만 쓰다가, 인턴 기간 끝물이 되어서 드디어 외부 행사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바로 어제 오후 3시에 부산 시민도서관에서 진행되었던 2020 원북원부산 북콘서트 입니다. 벌써 17년째를 맞고 있는 원북원부산 운동!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도 최소인원 (40명)만 모집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모집 6분 만에 서버가 다운되어 버리는 바람에제가 엄청 가슴을 졸였었는데요... 다행히 선착순 마흔 명 안에 들어서, 참가티켓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의 뒷모습..) 목적지는 진구에 위치한 부산시민도서관!지하철과 택시를 갈아타며 행사에 늦지 않게 달려갔습니다. 입장부터 손소독, 발열체크, 문진작성까지.. 실내에.. 2020. 6. 11.
저랑 독서 릴레이 하실 분 손!!!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와이 편집자께서 올해 원북원도서 선포식은 소규모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블로그에 올려주셨는데요. 매년 열리던 선포식을 하지 못해 한편으론 아쉽지만, 어쩐지 이국환 교수님의 책과는 오밀조밀 북토크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저는 이번에 특별히 '원북원부산 독서릴레이'에 참여를 해 보았어요. 독서릴레이 참가자는 본인이 첫 주자가 되어서 원북도서를 읽은 후 도서 뒷면에 있는 릴레이지를 작성한 후 다음 주자에게 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독서릴레이 신청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받아 왔답니다. 제가 선택한 책은 청소년 대상 원북원 선정도서인 입니다. 독서릴레이 리스트에 어떤 이름들이 채워질지 궁금한데요?이 책이 흘러흘러 누구에게까지 전달될지 기대가 됩니.. 2020. 5. 28.
2020년 원북원부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투표해주세요! 2020년 원북원부산 투표해주세요! 투표하기: http://www.siminlib.go.kr:9991/sub.php?MenuID=86 올해부터 선정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동안 원북원이 한 권의 책만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각 분야당 세 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하고 투표로 최종 한 권의 책을 선정합니다. 는 일반 부분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책으로 담당 편집자가 선정한 책이기도 하지요!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오래전 이국환 교수님이 책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밖은 연말이라 소란스러웠지만 저는 특별한 약속이 없었습니다. 방구석에 앉아 라디오를 듣는데 교수님의 책 소개가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책 만드는 편집자.. 2020. 2. 4.
[저자와의 인터뷰]『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의 저자 이국환 교수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산지니 인턴 남경희 입니다 ^_^ 얼마 전 올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의 서평에 이어 저자 이국환 교수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바쁜 일정을 쪼개어 흔쾌히 저와의 인터뷰에 응해주셨는데요. 책과 삶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Q. 작년 7월 『그냥, 꼭 읽어 보라고 』를 출간하시고, 연이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출간하셨는데요.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어떤 마음으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출간하셨나요? A. 저는 살아가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예컨대, 고독이란 무엇인가,.. 2020. 1. 20.
[서평] 작지만 따뜻한 삶의 위안,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작지만 따뜻한 삶의 위안,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서평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여러 단편 에세이가 묶인 총 4부로 구성된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삶과 예술, 사람과의 관계, 책과 독서에 대해 이야기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책과 문학, 독서와 비평 등. 나는 현재 재학하는 한국어문학과 특성상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작품을 만나고 수학한다. 그럼에도 지금의 나는 책 속에서 가치를 찾기보다, 과제와 성적을 위해 수동적으로 작품을 바라볼 뿐이었다. 책과 글이 좋아서 진학한 학교이지만 오히려 그와 더 멀어져버렸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그 동안의 대학생활이 허망해졌고, 그렇게 나는 학교생활에 대한 권태감에 빠져버렸다. 그 시기에 만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