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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3

파도를 타고 세계로 향하는 물건들_『바다를 건넌 물건들 1』:: 책 소개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05 바다를 건넌 물건들 1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엮음 파도를 타고 세계로 향하는 물건들 새로운 문화를 싣고 항구에 도착하다 🌊 바다를 건너게 만든 욕망, 대륙을 떠난 물건들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다섯 번째 시리즈. 시리즈가 모종의 이유로 바다를 건넜던 사람들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면, 『바다를 건넌 물건들 1』은 사람과 함께 이국의 땅에 도착한 물건들이 어떠한 경유로 바다를 건너가 가치를 생성하고 세계와 문화를 바꾸었는지 그 내막을 상세히 기술한다. 사람에 의해 물 건너 바다 건너 옮겨진 물건들은 뜻하지 않게 세계와 나라의 역사를 바꾸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귀하게 여겨졌던 책은 어떻.. 2023. 1. 4.
사랑 이면에 자리한 욕망의 본질 :: 박정선 장편소설『가을의 유머』 EDITOR'S NOTE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편집자 기획노트] " 사랑 이면에 자리한 욕망의 본질 " 박정선 장편소설 『가을의 유머』 산지니 정선재 편집자 참 길었다. 지난여름은 선풍기 몇 대를 틀어도 지나갈 줄 몰랐고, 연일 성난 온도가 아스팔트를 데웠다. ‘이 여름에도 끝이 있을까?’ 하던 찰나, 지난한 여름 위로 찬바람이 불었다. 한 계절이 다른 계절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었다. 그렇게 가을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슬며시 찾아왔다. 마치 소녀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부인이 되는 것처럼. 『가을의 유머』의 주인공 승연은 하루하루 삶에 치여 살아오다 ‘40대’를 맞이하게 된 ‘기혼’여성이다. (그녀도 한때 꿈 많은 소녀였고, 수줍은 여인이었겠지) 나이와 결혼의 여부는 우리 .. 2017. 2. 17.
「불온한 식탁」 서평 - 욕망과 결핍의 변주곡 안녕하세요 여러분!! 초코라떼mj입니당~ 오늘은 '불온한 식탁'이라는 두번째 책 서평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 책은 제가 2주 전쯤 업무를 다 끝내고 남는 시간에 어떤 책을 볼까하던 중 눈에 딱! 들어어와서 읽게 된 책인데요~ 제목과 표지만큼이나 내용도 매력이 넘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여경 작가님이 쓰신 첫번째 소설책입니다. 나여경 작가님은 부산외대와 부경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셨으며, 2001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금요일의 썸머타임」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셨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제 눈을 사로 잡은 그 책의 사진을 한 번 보실까요? 짜잔~! 불온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불이 하나만 들어온 검은 스토브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ㅎㅎ 어떠신가요?..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