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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북스3

여름밤 책, 책방 이야기-<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북토크 안녕하세요:) Y편집자입니다. 어제 이후북스에서 진행하는 북토크에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기도 8월 8일 저녁 8시, 8명이 참석하셨습니다!(중국에서는 좋은 징조로 여기는 숫자 8, 이 책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며) 사실 이런 자리는, 저도 처음이라서요. 작가와 오신 분들이 한 테이블에 오밀조밀 앉아서 이야기하는 시간요. 그래서 그런지 윤성근 작가님도 편안하게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헌책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작가의 말에 귀 기울이며 고개를 끄덕이고 함께 웃고 놀라워하고 또 편하게 질문하고 말 그대로 "북 토크"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어색함도 잊고 여름밤 더위도 잊고 .. 2018. 8. 9.
[북토크 신청] 신촌 이후북스에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이 더위에 이런 고백 어울릴지 모르겠네요.사실 저는 더위를 좋아한답니다.송글송글 땀이 나면 제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더위를 좋아해서 여름의 더위쯤은 불평없이 넘겼는데 올해 여름은 견딜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더위를 차분히 식혀줄 작은 모임을 준비했습니다.윤성근 작가의 입니다. 8월 8일 8시 신촌에 있는 동네책방 "이후북스"에서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참석을 원하시면 산지니 블로그 비밀댓글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신청바랍니다. 이반 일리치와 헌책방 이야기를 듣다 보면속도와 경쟁에서 벗어나 마음이 느릿느릿해질 겁니다. 약간의 의도와 우연한 시간이 겹처 888이 되었네요.(기억하기 쉬우시죠?) 집에 가서 샤워하고 와도 좋을 시간.왠지 호주머니에 맥주를 쑤셔 넣고 와야 할 것 같은 시간이네요. 더.. 2018. 8. 1.
[서점 탐방⑤] 책을 읽고 난 후 달라지는 이후, 이후북스 책을 읽고 난 이후, 라는 의미의 신촌에 문을 연 지 6개월 된 서점입니다. 책방 사장님이 자신만의 큐레이션으로 책장을 꾸려가는 모습이 좋아 퇴근길에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처음 책방이 들어설 때, 저 역시 걱정의 눈길로 바라봤습니다. 서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운영이 힘들다고 하지만 독립서점이 창업의 아이템으로 홍보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뜨꺼운 상황에서 현실과 환상의 간극이 큰 건 아닐까 하구요. 그러나 지금까지 서점은 잘 운영되고 저도 걱정의 시선은 거두고 응원의 마음으로 서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점 외관입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힘들지만 조용히 책 보고 읽기에는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책방 사장님이 고른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립서적물도 있지만 일반 단행본도 다른 서점.. 2016.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