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을 읽고 - 글찌의 마지막 인턴일기
여러분은 서점에 가면 어떤 책들이 눈에 들어오시나요? 저는 표지가 예쁘거나, 주위에서 많이 들어, 제목이 친근한 책들을 주로 구매한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그렇게, 책 한 권을 구입했습니다. 서점에서 익숙한 책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산지니 도서『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이었습니다. 마침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바로 구입했습니다. 표지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표지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를 작가님께서 직접 하셨더라구요. 더욱『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 책은 김비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160층 백화점, 정확하게는 비상계단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 탈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 아래의 층으로 오르내리지만 그들에게 나타난 것은 또 다른 계단과 ‘다시’라는 절망입니다. 이 소..
201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