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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로잉32

폭우 내린 다음 날 수영강 풍경 - 일상 드로잉 폭우 내린 다음 날산지니x공간에서 바라본 수영강 간밤에 하늘이 갈라진 것처럼 비가 퍼붓더니평소에 초록색이던 강물이 황하가 되었다. 2020년 7월 24일 2020. 7. 29.
수영세무서 근처 남천해물왕칼국수 칼국수 하면 김곰치 소설가의 이 생각납니다. 제가 칼국수를 좋아해서 다른 곳은 몰라도 칼국수 맛집은 좀 찾아다니는데요. 친구 직장 근처에 맛있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날 잡아 가봤습니다. 길찾기 앱을 검색했더니 센텀에서 좌수영교를 건너 수영성당 앞에서 2번 마을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수영세무서 앞까지 한방에 가더라구요. 이런 멋진 방법이 하며 버스를 탔는데 가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골목길 투어 버스를 탄 기분이라고 할까요. 갑자기 팔도시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양쪽으로 점포와 좌판이 늘어서 반으로 줄어든 시장통 길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나갔구요. 수영로터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광안동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동네 구석구석을 샅샅이 훑고 가면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고 하더라구요. 수영로터리에서 광안동까지 지하철이.. 2020. 7. 18.
제주 올레길 여행 - 놀멍 쉬멍 그리멍 2주 휴가를 얻어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년 근속하면 회사에서 한 달 유급휴가가 나오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2주씩 나누어 쓰기로 했거든요. 이번에는 전에 못 가봤던 제주 서쪽을 지나는 올레길 13, 14, 15코스를 걸었습니다. 제주올레는 총 425km 26코스로 걸어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길입니다. 산티아고길을 가보진 못했지만 제주올레길만큼 좋을까 싶습니다.이번 도보여행에서 특히 13코스 용수-저지 올레가 너~무 좋았습니다. 중산간 지역인 한경면 저지마을에서 시작해 크고 작은 숲길과 밭길, 저수지, 작은 마을 등을 지나 마지막에 짠~ 바다와 만나는 멋진 길이었어요. 원래는 용수 포구에서 시작하는데 저희는 숙소가 저지마을에 있어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13코스는 제주올레와 일본 시코쿠 오헨로가 맺은.. 2020. 6. 23.
6일 연휴 둘째날, 오늘은 뭐하지 노동절이자 6일 연휴 둘째 날 오늘은 뭐 하지 고민하다오랜만에 집에서 빵 굽기 도전흠흠~색깔도 냄새도 그럴듯하다레시피에서 설탕을 20g 뺐더니 달지 않고 맛있게 구워졌다 2020년 5월 1일 2020. 5. 7.
마스크하면 좋은 점 마스크가 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들지만좋은 점도 있다. 오늘 같이 바람 씨게 부는 날얼굴이 덜 시렵다. 강바람이 미친 듯 불지만나루공원에 산책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일상 #자유 이런 말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코로나 덕분에 코로나 때문에 2020년 3월 5일점심 산책 중 2020. 3. 7.
망미동 - 부산동네산책 망미동 산책길에 만난 꽃동산연립 A동 두 골목이 만나는 곳에 야무지게 자리 잡았다. 정감 가는 이름,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동네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 같다. B동은 어디로 갔나 못 찾겠다. 토요일 오후. 한때는 번성했을 1층 상가는 굳게 닫혀 있고 골목은 조용하다. 2019년 4월 26일 201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