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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9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일상 속 미세한 균열이 부른 삶의 파국 서정아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 - 2004년 등단 … 7년 만에 두 번째 책 - 누구나 겪는 불안 소재로 단편 8편 - 예민하고 촘촘한 글로 긴장감 부여 인생을 덮쳐오는 어마어마한 사건보다 ‘일상에 끼어드는 불안’이 어쩌면 더 무섭다. 가까운 사람도 알지 못하고 나조차 외면하고 살지만, 불안은 미세한 균열을 통해 독한 연기처럼 스며든다.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상상하며 남몰래 밤잠을 설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서정아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의 단편들은 어느 순간 침입해 일상을 잠식하는 불안을 다룬다. 8편 소설 속 에피소드는 현대의 보통사람이 한 번쯤은 겪어봄직한 일들이라서 더 서늘하다. 어떤 .. 2021. 7. 7.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쓸쓸하고 불안한 삶을 견디게 하는 ‘작은 위로’ 소설가 서정아 두 번째 소설집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단단한 문장과 섬세한 감성 ‘허약한 우리들 삶’ 문제 제기 상처와 균열의 통찰로 이끌어 소설가 서정아(42)의 두 번째 소설집 (산지니)은 단단한 문장과 섬세한 감성으로 허약한 우리 삶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그 문제제기의 깊은 뜻을 “삶을 견디게 하는 작은 위로”라고 말한다. 소설집의 주된 정서는 ‘불안’이다. 그것은 삶의 기초인 가족관계에서 비롯하는 상처,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위치, 생활 속의 누적된 균열과 뜻하지 않은 사소한 일에서 연유한다. 상처 불안 균열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우리를 흔드는데 그의 소설은, 아마도, 우리 시대의 삶이 그렇게 흔들리고 있다.. 2021. 6. 15.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 오후 네 시의 동물원 = 서정아가 '이상한 과일' 이후 7년 만에 출간하는 두 번째 소설집.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상처와 균열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포착해 섬세하게 드러내는 단편 8편을 실었다. 작가는 사람들의 일상에 닥친 크고 작은 불행이 우리의 평소 삶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추적한다. 등장인물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모순을 느끼면서도 그저 주어진 시간을 살아갈 뿐이다. 서정아는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산지니. 224쪽. 1만5천 원.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출처: 연합뉴스 알라딘: 오후 네 시의 동물원 (aladin.co.kr)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서정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일상의 귀퉁이 한쪽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인물들의 모순.. 2021. 6. 10.
당신의 삶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책 소개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서정아 지음 당신의 삶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일상의 귀퉁이 한쪽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 ▶ 정제된 문장으로 모순된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서정아의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은 2014년 『이상한 과일』 이후 7년 만에 출간되는 서정아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8편의 소설에는 인간 삶의 단면과 그 심층에 감추어진 복잡한 무늬들이 정교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다. 소설의 인물들은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을 잔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 침투한 뜻 모를 불안은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일상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도 모른 척하며 그들은 오늘도 일상을 살아낼 뿐이다.. 2021. 6. 7.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메가경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새책소개] 마음 귀퉁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7년 만에 출간된 서정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언제부터였을까? 부쩍 '공황'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던 게. 지난 2014년 『이상한 과일』 이후 7년 만에 서정아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을 냈다. 실린 8편의 소설에는 인간 삶의 단면과 그 심층에 감춰진 복잡한 무늬들이 정교한 문장으로 표현됐다. 소설 속 인물들은 우리 주변처럼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산다. 하지만 어느샌가 침투한 뜻 모를 불안은 조금씩 일상을 갉아먹는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도 모른 척하며 그들은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현실의 우리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 책 제목이기도 한 '오후 네 시.. 2021. 6. 2.
코로나를 뚫고 유럽으로!! - 외서 증정본 발송기📦✈ 내내 흐리고 비가 오는 이번 주와는 다르게 저번 주에는 쨍쨍한 여름 날씨였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저는 해외여행을 보낼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우체국을 방문했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누가 해외여행을 가냐구요? 바로 산지니의 신간! 과 입니다! 이 두 책은 사실 각각 프랑스의 Gallimard 출판사와 영국 Verso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책을 수입해 번역한 외서랍니다~ 외서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절차! 바로 외서 증정본 발송이에요. 번역서가 출간되고 나면 출판사는 계약 내용에 따라 원저작자에게 출간 보고와 함께 증정본을 보내야 합니다. 증정본과 출간안내문을 박스에 넣고, 가는 길에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와 뽁뽁이를 가득 채워 넣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책이 상업용으로 인식..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