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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13

노동착취에 저항…우리시대 전태일을 위한 외침 노동착취에 저항…우리시대 전태일을 위한 외침전태일 50주기 기념 프로젝트…전국 11곳 출판사들 공동 출간- 부당노동행위 중단 투쟁 수필 등 - ‘더불어 함께 사는 삶’ 가치 전해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 22살의 그는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대변하며 불꽃으로 타올랐고, 한국 노동운동사에 큰 획을 그었다. 전태일 50주기를 기념해 부산 등 전국 11곳의 출판사들이 한 권씩 책을 내는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다음 달 1일 노동절에 맞춰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며 출간한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 시리즈다. 2018년 11월부터 출판사들이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의 뜻을 모아 1년 6개월.. 2020. 4. 29.
[서평] 당신이 곧 나이기 때문에_『어느 돌멩이의 외침』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당신이 곧 나이기 때문에어느 돌멩이의 외침 인턴 최예빈 어느 때나 한 시절을 풍미하는 책들은 자연히 시대정신과 그 배경을 담기 마련이다. 리영희의 , 잉게숄의 , 조세희의 … 제각각 장르도, 결도, 국가도 다르지만 내게는 모두 한국의 7-80년대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해주는 책들이다. 이제 여기에 한 권이 더해진다. 바로 유동우의 이다.이 책의 이름을 처음 알게된 것은 학부 때(졸업을 못했으니 지금도 학부지만…) 한창 교지를 만들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세기 후반 이념전쟁을 그대로 거쳤던 대학잡지는 재밌는 구석이 많았다. 재고로 쌓여있던 90년대 출간 교지들을 읽어보면 NL이니 PD니, 지금의 대학생으로선 뜻모를 단어들이 가득했다. (표지에.. 2020. 4. 28.
노동환경이 변하지 않는 건… 전태일 열사가 꼽은 세 가지 이유 노동환경이 변하지 않는 건… 전태일 열사가 꼽은 세 가지 이유[기사전문보러가기][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봉제공장) 천장 높이가 1.5미터밖에 안 돼 모두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해야 합니다. 원래는 3미터 높이였는데 사장들이 임대료를 줄이고 돈을 많이 벌려고 절반을 막아 2층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중략) 통풍도 안 되고 환기장치도 전혀 없으니 원단에서 풍기는 코를 찌르는 포르말린 냄새며, 옷감을 재단하고 옷들을 만들면서 끝없이 일어나는 실밥 먼지는 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중략) 서너 시간만 일해도 먼지가 앉아 머리가 허옇게 되고, 도시락을 펴놓고 첫 숟가락을 넘기기도 전에 밥에 먼지가 허옇게 내려앉아 먼지 밥을 먹는 실정입니다. 그런 먼지 구덩이에서 날마다 14시간씩 일을 하다 보니 기관지염·진폐증.. 2020. 4. 27.
[한겨레] 우리는 JTI(전태일) 팬클럽! 한겨레에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가 소개되었습니다. 우리는 JTI(전태일) 팬클럽! 11개 출판사 모인 ‘555회’ 1년 5개월간 ‘전태일 50주기 공동출판 프로젝트’ 진행 결실왼쪽부터 이민호 북치는소년 대표, 조영권 비글스쿨 편집장, 유문숙 보리 대표, 윤은미 산지니 편집자, 전길원 리얼부커스 대표, 이광호 레디앙 대표, 박정훈 철수와영희 대표, 연용호 학교도서관저널 본부장, 조정민 나름북스 대표, 이제용 갈마바람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 전태일 기념관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018년 12월11일 오후 5시.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 5번 출구 근처 한 식당은 떠들썩했다. 이날 10여 곳의 출판인들이 모여 2020.. 2020. 4. 24.
열한 권의 책으로 ‘우리 시대 전태일’ 응원할게요 열한 권의 책으로 ‘우리 시대 전태일’ 응원할게요 [기사원문보러가기]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전태일 50주기인 2020년, 출판사들이 뜻을 모았다.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는 열한 개 출판사가 함께한 프로젝트다. 2018년 11월부터 시작해 1년 6개월 동안 준비했다. 공동 출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다양한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발간되는 책은 ▲여기, 우리, 함께 ▲무조건 기본소득 ▲우리들은 정당하다 ▲작은 너의 힘 ▲어느 돌멩이의 외침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태일과 함께 그늘을 걷다 ▲JTI 팬덤 클럽 ▲읽는 순서 ▲스물셋이다. 전태일재단은 지난 2월 19일 출판사들과 협약을 맺어 연대를 약속했다. 전태일재단 이.. 2020. 4. 24.
코로나19와 '기생충' 그리고 전태일 코로나19와 '기생충' 그리고 전태일임광명 논설위원 kmyim@busan.com [기사링크]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 엉뚱하게도 두 편의 영화를 생각한다. 하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고, 다른 하나는 1995년 개봉한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하 ‘전태일’)이다. 아카데미 4관왕의 ‘기생충’과 영화적 성공을 비교할 순 없겠지만, ‘전태일’도 제1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을 휩쓸면서 “숭고와 환희가 하나로 느껴지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영화다. 코로나 19 부유층엔 남 일일 수도저소득층에 가장 큰 피해 될 우려불평등, 빈부격차 등 고발 '기생충'메시지보다 상품성으로 더 소비돼전태일 50주기에도 사회모순 여전몸사르며 던진 그의 외침 되새겨야 코로나19와 ‘기생.. 202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