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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4

구한말 지식인의 협량한 정신세계를 보다 (한겨레) 제갈량과 20세기 동양적 혁명을 논하다유원표 지음, 이성혜 역주/산지니·2만원한 기업한테 3000만원을 받았느니 안 받았느니 총리 자리가 위태롭다. 만일 제갈량이 살아와 그 자리에 앉는다면?1906년 조선의 ‘계몽 지식인’ 유원표가 그런 시도를 했다. 황제도, 무당도 아니요, 한낱 글쟁이인 터라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꿈꾸기다. 그 결과가 ‘꿈속에서 제갈량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일부에서 ‘몽유록계’라 하여 소설 범주에 넣기도 하는데, 대화체를 빌린 계몽서다. 서울의 역관 집안에서 나 가업을 이은 유원표는 승문원에서 역관으로 15년 이상, 군부대 통역관으로 10여년 근무하다가 1906년 54살에 퇴직하여 개성에 정주한다. 그는 등에 시국에 대한 글을 다수 기고하는데,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저서.. 2015. 4. 17.
제갈량에 도전장을 던진 조선의 계몽지식인-『제갈량과 20세기 동양적 혁명을 논하다』(책소개) 제갈량과 20세기 동양적 혁명을 논하다역주 『몽견제갈량夢見諸葛亮』 근대 지식인 유원표, 세기의 전략가 제갈량과 격돌하다 세기의 전략가, 제갈량을 20세기로 불러와 대화한다면 어떨까? 이 흥미로운 설정으로 쓰인 『몽견제갈량』(1908)은 계몽지식인 유원표가 집필한 국한문체 정치소설이다. 몽유록계 소설이기도 하지만 독립운동가 신채호가 서문을 썼으며, 시대 상황에 대한 정치적 개혁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은 유원표의 호이기도 한 밀아자와 제갈량, 단 두 사람이다. 문답으로 이루어진 소설 속에서 두 주인공은 한·중·일 동양의 문제, 특히 중국과 한국이 어떻게 변혁해야 할지를 놓고 격돌한다. 20세기에 지은이가 꿈꾼 혁명의 바탕이 된 유가 사상과 황백 인종론은 변화한 형태로 오늘날에도 나타나고 있다. .. 2015. 3. 24.
『차의 향기』-교양으로 읽는 중국생활문화 2 『차의 향기』-교양으로 읽는 중국생활문화 2 | 교양 | 인문 리우이링 지음 | 이은미 옮김 출간일 : 2006년 5월 25일 ISBN : 8995653183, 8995653167(세트) 크라운판 | 256쪽 올컬러 | 양장 오천년 동안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중국 차문화의 모든 것. 중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있다는 차관에서부터 차에 얽힌 신화와 전설, 차 이름의 변천사, 차의 성인 육우에 이르기까지 중국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풍부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책소개 중국인들의 삶을 문화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시리즈는 『부채의 운치』 『차의 향기』 『요리의 향연』 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의 향기』는 하루도 차 없이는 못사는 민족인 중국의 차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2010. 6. 7.
『부채의 운치』-교양으로 읽는 중국생활문화 1 『부채의 운치』-교양으로 읽는 중국생활문화 1 | 교양 | 인문 저우위치 지음 | 박승미 옮김 출간일 : 2006년 5월 25일 ISBN : 8995653175, 8995653167(세트) 크라운판 | 288쪽 올컬러 | 양장 중국 문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부채문화의 모든 것. 책소개 세계 곳곳에서 중국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통한 경제 발전은 21세기를 중국의 시대로 만들고 있다. 최근 10년 평균 경제성장률 세계 1위 등 각종 수치가 말해주듯이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문화, 교육, 관광 등 여타의 영역에까지 미치고 있다. 세계의 중국어 학습 인구는 삼천만 명을 넘어섰고, 중국교육부는 영국문화협회, 독..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