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서전2

[스토리 펀딩] 지역출판 하는 우리는 '우주의 별' 지역출판, 서울이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지 않는 ‘별’ “따르릉~ 따르르릉.” “안녕하십니까. 산지니출판사입니다.” “네? 무슨 출판사요?” “산.지.니. 출판사요!” “뭐라고요? 산진미요?” “백두산의 ‘산’, 지구할 때 ‘지’, 어머니의 ‘니’입니다.” “아하. 그런데 산지니가 뭔 말이래요?” “매 종류예요. 왜 민요에도 나오잖아요. 산지니 수지니 해동청 보라매~.” “아! 예….” 출판사 이름이 그리도 낯설었나. 전화를 받을 때면 항상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가 있었다. 몇 마디 설명 끝에 ‘수지니는 사람 손에 길든 매고, 산지니는 산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를 말합니다’ 하고 덧붙이는 것까진 좀 어려웠지만. 높이 날고 오래 버티는 ‘산지니’라는 이름. 처음엔 낯설어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그 이름 덕.. 2017. 3. 28.
전국 '동네 출판사' 똘똘 뭉쳤다(경남도민일보) 전국 '동네 출판사' 똘똘 뭉쳤다 지역 출판·잡지사 20곳, 출판문화잡지연대 결성…문화 다양성 확산 합심 "문화와 정치가 모두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고 그러한 흐름이 가속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지금 이곳'의 삶과 문화를 밝히는 가치 있는 지역문화콘텐츠를 살려내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지난 1일 전국의 지역 출판사, 문화 잡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제주 한라도서관에 모여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를 결성했다. 창원 '도서출판 피플파워', 진주 '펄북스', 하동 '상추쌈', 부산 '산지니', 수원 '더페이퍼', 춘천 '문화통신', 청주 '도서출판 직지', 대전 '월간 토마토', 전주 '모악', 광주 '전라도닷컴', 제주 '도서출판 각' 등 전국의 지역 출판, 잡지 20여 곳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 2016.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