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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시2

중국 시인들은 어떤 현대시를 쓸까? ―『파미르의 밤』 안녕하세요.편집자 열무입니다 :) 긴 연휴가 휘리릭 지나가니 내일은 또 선물같은 한글날이네요.저는 요즘 산지니 SNS채널 중 하나인 '네이버 포스트' 담당이 되어서 주마다 시리즈를 포스팅하고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접속해주세요!) 독자 여러분들께 좋은 시들을 배달하고, 산지니 시집들을 소개하기 위해 열게 된 시리즈인데요, 이번주엔 21세기 중국 현대시인들의 시선집 『파미르의 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저는 시촨 시인의 시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ㅋㅋ 그래서 블로그에도 그의 시를 한 편 소개해볼까합니다.여러분도 잠시 일상에서 빠져나와 중국의 현대시 한편 감상해보세요 :) 필요 없다 분홍색 귀들에게 부탁할 필요 없다그들은 경우 있는 소리만 받아들이므로하지만 너의 목소리는 갈수록.. 2020. 10. 8.
<파미르의 밤> 번역자 김태만 교수를 만나다 지난 목요일 저녁 7시에 백년어서원에서 저자만남이 있었는데요, 이번 산지니 저자만남은 을 번역하신 김태만 교수이십니다. 베이징에 교환교수로 가 계시는데, 바로 전날 귀국하셨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데, 책에 실린 사진하고는 좀 다르시네요. 언제나 백년어서원은 우리를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주인장 김수우 선생님의 남다른 감각이 이번에는 화사한 꽃다발에 꽂혔네요. 싸늘한 겨울바람에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 밤에 밝고 포근한 꽃송이가 마음을 녹여주고 있습니다. 뒷표지에 다음과 같은 추천의 말을 남겨주신 구모룡 교수님께서 먼저 말문을 여셨습니다. 같은 해양대 같은 동아시아학과 동료이기도 하신데요, 한 분은 국문학, 한 분은 중문학이 전공이시네요. 김태만 교수가 시에 관심이 많음은 이미 알고 있었다. 중국의 해양.. 2011.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