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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판71

지역출판은 탈중심의 새로운 길이다 - 변방에서 길을 찾는 부산출판계 전망 지역출판은 탈중심의 새로운 길이다-변방에서 길을 찾는 부산 출판계 전망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 뢰메르는 "우리는 모두를 위한 방으로 통하는 반쯤 열린 문이다"('미완의 천국')라고 했다. 이 시구는 미국 독립출판사 그레이울프프레스의 총괄 에디터 제프 쇼츠의 책상 위에 걸려 있다. 뉴욕의 '빅 파이브'가 미국출판계의 80%를차지하는 현실에서 그의 출판사는 훌륭한 작가와 책을 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저자에게 봉사하며 출판사와 작가는 책에 봉사한다. 책은 사회 전체에 봉사한다. 모든 책은 사회 안에서 과정이자 사건이며 그리고 그 문을 계속해서 반쯤 열어 놓는 것이출판사의 역할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11일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 3. 30.
맞춤형 지역 특화도서를 출간하다 산지니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주요 사업과 주요 역할을 홍보하고 책과 국내외 도서관에 대한 최신 흐름을 소개하는 월간지입니다. 지역 소규모 출판사로써 겪는 고충과 대표님의 책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인터뷰니,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지니’는 산 속에서 자라고 오랫동안 지낸 매로서 새 중에서 가장 높이 날며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 전통 매를 뜻한다. 강수걸 대표는 당장 많이 팔리는 책을 만들기보다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가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보다 멀리 보고 오래 버티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산지니출판사만의 전략이다. 출판사는 출간도서목록으로 말한다 부산에서 산지니출판사를 설립한 배경과 과정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중공업 회사에서 10년.. 2018. 11. 15.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컨퍼런스] 한국 지역 책의 미래 한국 지역 책의 미래 강수걸(산지니 대표) 1. 지역출판 정책의 현황 지역 출판의 미래를 위해서는 물론 지역에 위치한 출판사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책의 도움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 먼저 지역출판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2018년 제주도에서 제정된 출판조례를 제외하고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를 강제하는 출판관련 법제는 전무하다. 대한민국 중앙정부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4조(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의 수립・시행)에 따라 출판문화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제4조 4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광역단체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거나 시・도지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며 임의규정으로 입법되어 있다. 그리고 법.. 2018. 10. 11.
출판사가 어디에 있든 관심이 없다고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서 있었던 한국출판학회와 한국지역출판연대 공동주최로 ‘지역문화와 지역출판’이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다소 황당한 발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에 대한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님의 사이다 같은 글을 살짝 공유합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법인인데요. 여기서 일하는 문화지원본부장 직무대행이라는 분이 지역출판사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인데, 결국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있는 출판사, 파주에 있는 출판사… 출판사잖아요? 대구에 있는 출판사, 부산에 있는 출판사, 광주에 있는 출판사…, 같은 출판사에요. 독자는 이 출판사가 어디에 있는지 관심이 없습니.. 2018. 9. 19.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S 편집자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 때문인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지역 출판물을 보고 지역 출판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보고 겪은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볼게요 :) 한국지역도서전은 올해 제2회를 맞이했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내는 문화적 그릇인 지역 출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입니다.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이지요. 수원에 도착한 첫날, 산지니의 대표도서 를 쓰신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이 분위기 있는 카페 ‘대안공간 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에서는 문학 작품 .. 2018. 9. 13.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안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이 2018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 동안 수원에서 개최됩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간 : 2018. 9/6(목) ~ 9/10(월) / 상설프로그램 : 오전 11시~오후 6시 • 장 소 : 수원 화성행궁 광장 및 행궁동 일원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수원시 • 주 관 :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지역의 출판사들의 연대로 이루어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마흔 개가 넘는 참가사들과 함께 작년 2017년, 처음으로 제주에서 이 열렸고, 올해는 수원에서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책만 파는 도서전이 아닌, 오랫..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