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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림16

막걸리와 함께 말과 글이 질펀하게 익어 가는 '어산재' (부산일보) 최원준 시인의 부산일보 연재글 [최원준의 '주유천하']이번 주 주인공은 『감꽃 떨어질 때』의 저자 정형남 선생님이십니다. 『감꽃 떨어질 때』의 영광독서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시원한 창으로 소설의 한 부분을 낭독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최원준 시인님과의 만남에서도 창이 빠지지 않았나 봅니다 ^^ 보성 정형남의 서재 ▲ 서재는 제자백가(諸子百家)가 다녀가고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난무하는 곳. 그리하여 천 가지의 생각과 만 가지의 말이 발효되고 끓어 넘친다. 사진은 정형남 작가의 서재에서 작가와 필자가 판소리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최원준 시인 제공'그때 나는 연속 사진 컷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 전남 보성군 조성면에 있는 소설가 정형남 선생의 집이었다. 우리는 부산에서 마산을 거쳐 순천을 훑어가면서 곳곳의.. 2015. 2. 5.
도서관 밤마실 어제 일찌감치 저녁을 해먹고 빌린 책 반납도 하고 새책 구경도 할겸 도서관으로 밤마실을 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면 조용하니 책 보기도 좋거든요. 제가 주로 가는 시민도서관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10시까지 책을 빌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사서 분들은 야근하느라 힘드시겠지요.) 헉헉 계단을 올라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왼쪽 빈 공간에 무언가 전시중이었는데 반가운 이름이 보였습니다. 작년 8월에 출간된 『문학을 탐하다』(최학림)를 소개하는 전시였습니다. 를 전시하며 『문학을 탐하다』(산지니)는 부산일보에서 오랫동안 문학기자로 일했던 최학림의 저서로 부산 경남의 작가들을 소개한 산문집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로는 소설가 이복구, 김곰치, 조갑상, 정영선, 강동수, 정태규, 이상섭 작가이며 시인 김언.. 2014. 10. 16.
[저자 인터뷰] 『문학을 탐하다』최학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문학을 탐하다』최학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마하입니다. 부산일보 앞. 오늘은 『문학을 탐하다』의 저자이신 최학림 논설위원을 만나러 부산일보에 왔습니다. 너무 너무 추운 날씨였어요.☠ 짜잔. 여기가 부산일보입니다. 저는 거제동에서 출발, 부산진역에 도착하여 부산일보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몰라 난감한 상황에 다른 분이 올라가는 걸 보고 같이 타봅니다. 훗. ⦿▽⦿ㆀ 최학림 논설위원과 약속된 5층. 10분 일찍 도착해서 문자를 보내봅니다. 뚜벅 뚜벅 발소리가 들려서 두근두근하고 있는 와중에 발소리가 끊기고, 최학림 논설위원과 만났습니다. 최학림 논설위원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카페로 갔습니다. 애매한 시간이라 카페 안이 조용하네요. 인터뷰를 위해 카페를.. 2014. 2. 6.
문탐, 최종 후보 5권에 들다 오전에 시민도서관에 들렀는데, 도서관 여기저기에 원북원부산운동 포스터가 예쁘게 붙어 있었습니다.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운동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부산을 만들자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입니다. 원북원부산운동이란? : 원북원부산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10년 동안 캠페인이 지속되었고 그동안 매년 1권씩 10권의 책이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책의 저자를 만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부산시민이라도 이런 독서캠페인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알려진 편입니다. 10주년 기념으로 그간 시민과 학생들의 독서 후기를 모은 독서에세이집『책을 담다』라는 책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매년 한권의 책을 부산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하.. 2014. 1. 24.
주간 산지니-1월 넷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여유롭게 금요일 오전에 업로드. 부산 경남 지역 문인을 소개한 최학림 기자의 『문학을 탐하다』가 원북원부산운동 최종 후보도서 5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서관에 가시면 반가워해 주세요. 2014. 1. 24.
문학을 탐하다, 우리 지금 만나! 문학을 탐하다, 우리 지금 만나! 문학(文學) [명사]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탐하다(貪--) [동사] 어떤 것을 가지거나 차지하고 싶어 지나치게 욕심을 내다. 문학을 탐하다. 이 제목은 사전적 의미로 풀어본다면 참으로 묘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학을 탐한다는 이 말을 곱씹으면 문학이란 사상과 감정을 언어로 또는 작품으로 만들어낸다는 뜻이고, 탐하다는 말은 그런 문학을 갖고 싶어 안달내는 누군가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런 문학을 탐내는 첫 번째 누군가는 단연 이 글을 집필한 최학림 문학기자요, 두 번째는 바로 이 책을 읽게 될 당신이 되지 않을까요? 최학림 기자가 문학 기자가 되기까지 과정은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문학 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