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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16

『치우』 이주홍문학상 문학부분 수상 안녕하세요. 편집자 Y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어제 저자와의 만남을 끝낸 다음 날이라 마음만은 금요일입니다^^ 후후오늘은 수상 소식 전합니다!이주홍문학상 문학부분에 이규정 소설가의『치우』가 선정되었습니다.오랜만에 들려오는 소설 수상 소식이라 더욱 기쁘네요. -----------이주홍 문학의 향기 다시 퍼진다13회 문학축전 30일~내달1일, 시화집 발간·백일장 등 열려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향파 이주홍(1906~1987·사진) 선생을 기리는 제13회 이주홍 문학축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이주홍문학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전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꾸려진다. 우선 30일 오전 10시부터 이주홍문학관 재개관 10주년 기념 시화집 발간 행사가 이주홍문학관에서 벌어진다.. 2014. 5. 29.
『치우』의 이규정 선생님을 만나다 『치우』의 이규정 선생님을 만나다 산지니 출판사 인턴을 하면서 평소에 가보지 못한 곳을 많이 가보는 것 같아요. 출판사가 있는 거제역, 법원 근처도 처음이었거든요. 이번에 가는 곳은 『치우』의 작가, 이규정 선생님의 자택이 있는 망미역입니다. 평생 1, 2호선만 탔는데 요즘 따라 3호선만 타는 것 같아요. 사진출처 사진출처 인터뷰 장소는 바로바로 선생님의 집. 고심해서 산 녹차 롤 케이크를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핸드폰지도를 부여잡고 찾아간 선생님의 집은 덕문여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시다가 대학교수로 정년퇴임을 하신 선생님은 학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일까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심호흡을 해봅니다. 처음 뵙는 분과 처음 해보는 .. 2014. 1. 10.
사람과 사상. 어리석은 친구, 『치우』 안녕하세요~ 얼마 전 산지니에서 인턴생활을 시작한 서류닝입니다. 처음이라 많이 부끄럽네요. 제가 인턴일기에 처음 소개하게 된 책은 바로 7년 만에 나온 이규정 작가님의 아홉 번째 소설집인 『치우』입니다. 『치우』는 「치우」, 「죽음 앞에서」, 「폭설」, 「희망의 땅」, 「작은 촛불 하나」, 「풀꽃 화분」,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의 총 일곱 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소설집으로 처음 봤을 때 외관에 굉장히 시선이 끌렸던 책입니다. 밝음과 어두움의 묘한 공존을 연상시키는 표지와 큼지막하게 적혀있는 제목이 턱, 하고 이 책의 첫인상으로 제 머리에 박혀버렸습니다. 가벼운 책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치우』는 어느 한 편도 소홀히 읽히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치우』는 사상과 사람,.. 2014. 1. 6.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 산지니『치우』, 『기차가 걸린 풍경』2종 선정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 산지니『치우』, 『기차가 걸린 풍경』2종 선정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에 이규정 소설집 『치우』와 나여경 여행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문학나눔은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구입해 산간벽지, 마을문고, 어린이도서관, 교도소, 고아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산지니와 작가 선생님 모두 다음 책을 발간하는 데 조금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선정 감사합니다. 이번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총 164종 165권이며 산지니는 소설 40종 선정 중에 소설 부분 1종, 수필 26종 선정 중에 수필 부분 1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문학나눔 심사총평와 심사위원 정보는 문학나눔 홈페이지의 공지사.. 2013. 12. 12.
11월 저자와의 만남-이규정 소설가의『치우』 지난 14일 서면 러닝스퀘어에서 이규정 소설가와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담당 편집자로서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사실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을 읽는다는게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우』를 읽는 동안은 저 역시 독자로 돌아가 소설 읽는 재미에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치우』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이 뭘까, 이날의 만남으로 그 비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규정: 반갑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우비를 챙겨 오셨는지 걱정이 됩니다. 책도 선물하지 못한 분도 계시는데 미안하고 또 이렇게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성의껏 진지하게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처음에는 책 표지를 받고 선생님 연세도 있으신데 표지가 좀 밝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2013. 11. 23.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민 얼굴-『치우』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민 얼굴 이규정의 『치우』 사진은 얼마 전에 출간된 소설집 『치우』의 이규정 작가입니다. 마지막 교정지를 확인하러 오실 때 제가 살짝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는 교정지를 확인할 때라 다소 진지한 표정이었지만 대화를 할 때는 활짝 미소를 보이십니다. 이규정 작가는 문단에 활동한 지 올해로 37년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고, 이번 소설집은 그 결과로 낸 아홉번 째 소설집입니다. 표제작「치우」는 가난, 사상, 우정에 얽힌 사람 사는 이야기로, 주인공 상태는 늘 가난에 굶주려 그 처지를 벗어나려고 일본으로 밀항했지만 조총련 거물인 이모부 밑에서 온갖 일을 다 하면서도 공산주의가 싫다며 조총련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며 한 평생 불행한 생을 삽니다. 이렇게 된 연유에는 친구 동식이의 사상적..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