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11월 저자와의 만남 :: 이규정 소설집 『치우』
와아. 산지니 53회 저자와의 만남은 이규정 소설집 『치우』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 조총련과 간첩단 사건, 보도연맹, 연좌제, 반공주의 등 한국 현대사의 상처들을 한 인간의 인생 담아, 그 시대 국가의 운명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보존하는 것 자체에 생명을 건 시대에 사람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집요하게 묻는 작품입니다. 이규정 소설가는 1977년 단편 「부처님의 멀미」를 월간 『시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해 이후 소설집 『부처님의 멀미』 등 8권과 장편, 동화집, 이론서, 산문집, 칼럼집 등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부산시문화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요산문학상, PSB(현 KNN)부산방송 문화대상, 가톨릭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다소 딱..
201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