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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그들에게 남쪽은 정말 따뜻한 곳일까? :: 정영선 장편소설『생각하는 사람들』(책 소개) 정영선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 탈북자, 그들에게 남쪽은 정말 따뜻한 곳일까? ‘북한’이라는 징표를 가진 아주 ‘특별한 국민’ 그들을 향한 끊임없는 구별과 배제 그리고 외로움에 관하여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작가 정영선은 2013년~2014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내 청소년 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했다. 2년의 시간 동안 탈북 청소년들의 삶을 지켜보며 남한사회에서 북한출신자들이 겪는 또 다른 문제들에 주목하게 됐다. 또한 단순 정착을 넘어 사회, 경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그려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고민했다. 이 소설은 작가의 그러한 관찰과 고민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21세기.. 2018. 5. 30.
산지니 첫시집 '입국자들'로 인연이 된 하종오 시인 하종오 시인의 새 시집 '남북상징어사전'이 나왔네요. 서울 변두리에 사는 하종오 시인은 시집에서도 이주민, 탈북자 등 자본주의 주변부 존재들의 이야기를 시의 소재로 삼아왔습니다. 저희 출판사와는 2009년 이라는 시집을 내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는 탈북과 그 이후의 고난ㆍ가난ㆍ그리움 등 탈북자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2부 은 몽고ㆍ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이들과 현지 가족들의 삶을 다루고 있으며, 3부 은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해온 이들의 한국생활을 이야기하며, 4부 에서는 한국에서 고국으로 귀환한 자들과 한국에 간 이들을 기다리는 현지 가족의 생활을 다룹니다. 이번에 나온 시집 '남북상징어사전'은 통일 이후를 상상하는 시들로 채워져 있다고 합니다. 아.. 2011. 9. 27.
아시아 이주민들의 삶 <입국자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는 이주민들을 얼마나 얼마나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아시아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한국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시아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자연의 재앙에 노출되어 있는 아시아인들의 인생은 어떠한가. 정치 경제적으로 각각 다른 체제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아시아인들의 인생은 어떠한가. - '시인의 말'에서 노파는 웃는다 한국 공장에 취직하러 간다는 손자 덩군터숭는을 볼 때마다 한국말을 모르는 척 한국을 모르는 척 노파는 병상에 누워서 손자 덩군터숭는과 잡담을 나눈다 당연히 태국말로 이젠 더욱 한국에 갈 수 없고 이젠 더욱 한국어를 쓸 수 없겠지만 노파는 망설인다 말해야 할지.. 200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