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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집 신간2

[문학신간]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폐허의 푸른빛 ◇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199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우련이 1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처음이라는 매혹' '말례 언니' 등 소설 7편이 담겼다. 작품 속에서 화자의 시선은 다양하다. 천진무구한 어린아이일 때도 있으며, 때론 남편과의 끊임없는 언쟁에 소모감을 느끼는 중년의 여성이기도, 친구 앞에서의 모습이 전부인 청소년이기도 하다. 이는 모두 팔팔 끓거나, 끓었거나, 끓기 전 우리들의 모습이다. 표제작은 대학 강사와 수강생 '나'의 만남을 통해, 뜨겁지만 4분이 지나면 그뿐인 사랑의 덧없음을 그렸다. 산지니, 240쪽, 1만5000원 ◇ 폐허의 푸른빛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구모룡 문학평론집이다. 21세기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을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 2019. 10. 22.
책에도 콜라보가 있다?! 책의 색다른 표지 사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늘 있었던 형식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모든 영역에서 '콜라보'라는 게 유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책도 콜라보가 있지 않을까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콜라보'는 캐스 키드슨+제인 오스틴 전집입니다. 말만 들어도 예쁠 것 같지 않나요?!!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ㅠㅠ [출처: 알라딘]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 패턴과 책의 조합이 기존의 책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콜라보가 주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있을 듯해 보이죠? 다음은 문학동네의 한국문학전집입니다. 한국문학전집의 경우,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분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나올 책에도 계속해서 사용될 예정이라 더더욱 기..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