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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동5

경남도민일보에 <모두가 섬이다>가 소개되었습니다! 고독한 현대인의 삶 관조하는 덤덤한 시선 한경동 시인 〈모두가 섬이다〉 과장 없이 내면세계 드러내 고성군 출신인 한경동 시인의 주된 삶의 무대는 부산이다. 부산사범대를 졸업하고 2005년 정년퇴임 때까지 줄곧 부산에서 교육자로, 문인으로 활동했다. 1985년 지상백일장에서 시조로 당선되면서 활동했고 1990년 , 1995년 시 부문에 당선됐다. 는 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이몽희 문학평론가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한 시인 시를 평가했다. 애써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거짓 없이 꺼내놓은 시들이 많은 까닭이다. 덧붙여 "그 위에 자신이 체험한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진실을 진실하게 수놓고, 또 그 허무와 슬픔을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관조하는 시선으로 .. 2021. 8. 24.
뭍에서 보면 섬은 찢어진 깃발이다 ― <모두가 섬이다> 책 소개 한경동 시집 ▶ “시간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다” 세상과 사람, 삶에 대한 사랑의 시 오래 교육자 생활을 한 한경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시 속에는 시인이 시를 쓰며 흘러간 세월과 함께 개인적, 국가적 시대의 역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이번 시집에는 애써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거짓 없이 꺼내놓은 시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 위에 자신이 체험한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진실을 진실하게 수놓고, 또 그 허무와 슬픔을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관조하는 시선으로 섞어 짜서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엮어 냈다.”_이몽희 문학평론가 사랑, 향수, 현실, 삶 등 다양한 주제로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보여주는 아흔다섯 편의 시를 통.. 2021. 8. 6.
애써 다리를 놓기 전에는... 시집 <모두가 섬이다> 출간! 얼마 전 따끈따끈한 새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래 교육자 생활을 한 한경동 시인의 시집 편집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띄어쓰기 하나에도, 글자 하나에도 시인의 의도가 있을까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하였답니다🤓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존재와 부재의 윤회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되고 있는가 뭍에서 보면 섬은 찢어진 깃발이다 섬에서 바라보는 뭍은 언제나 그리운 강물이다 이 막막한 세상에서 누군들 섬이 아니랴 애써 다리를 놓기 전에는 ―「모두가 섬이다」 전문 시집에는 세상과 사람, 삶에 관한 시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현실이, 상황이, 혹은 사람이 시련이 되어 우리를 괴롭힌다 해도 그것에서 눈 돌리거나 피하려 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저자의 자세가 드러납니다. 외롭고 막막한 세.. 2021. 7. 23.
눈에 띄는 새 책 - <오후 다섯 시(詩)의 풍경> 경남도민일보 소개 ◇오후 다섯 시(詩)의 풍경 = 1986년에 등단, 5명 중 가장 일찍 시인이 된 이몽희 시인, 동화구연, 고전무용, 합창 등 다양한 활동의 조민자 시인, 교장 정년 퇴임 한경동 시인, 기자, 방송국장 지낸 늦깎이 시인 장동범, 윤동주 시집 통째로 외우며 2001년 등단한 김지숙 시인이 각 스무 편씩 총 100편의 시를 담았다. 산지니. 160쪽. 1만 3000원. 출처: 경남도민일보 2021. 3. 2.
오늘 바라본 오후 다섯 시의 풍경 겨울이라 어둠이 빨리 내린다 했더니, 어느새 해가 꽤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대한(大寒)이었고, 이로써 이번 겨울의 여섯 절기는 모두 지나갔네요. 퇴근 무렵, 바깥 풍경을 보면 여름에는 해가 한참 떠 있는데, 겨울에는 벌써 어둑해지고 있어 계절만큼이나 스산한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아직은 봄을 얘기하기 이르지만, 낮이 길어지고 있어서 좋긴 합니다. 오후 다섯 시, 해의 길이를 가늠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추운 계절의 오후 다섯 시는 해 질 때 가깝지만, 날이 풀리고 해가 높이 오랫동안 떠 있는 시기의 오후 다섯 시의 풍경은 아직 한창 밝습니다. 몇 해 전 봄에 오랫동안 개인시집을 출간하지 못했던 시인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쓰고 고친 시들을 모았습니다. 그리하여 지난해 말부..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