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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원14

시사인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가 소개되었어요! 시사인 통권 680호 CULTURE&LIFE IN 새로나온 책에 산지니의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차형석 기자님 감사합니다 :) 성인을 위한 진로 교육 참고서이 책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책 제목에 얽힌 이야기도 그렇다. 지은이는 올해 초 한 일간지의 노동관련 특집기사를 눈여겨보았다.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제목으로, 플랫폼 노동처럼 전통적 노동자상과 거리가 먼 '일을 하는 사람들'을 다룬 기사였다.그는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도 의문이 이어졌다. "플랫폼 노동이 등장하기 전에는 녹아 있는 노동이 없었던가. 혹시 그 당시의 녹아 있는 노동은 더 열악했는데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덜 열악해진 것은 아닐까? 그때의 녹아 있는 노동들은 주로 누가 .. 2020. 9. 24.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유튜브에 입성하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입니다. 어젯밤 침대에서 책을 읽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더라구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했어요. (중간 광고입니다:) 요즘은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요.예상보다는 잘 읽히더라고요. 하하모바일에서 종이책으로 가는 과정이 쉽지 않잖아요?그래서 차라리 모바일에서 책을 읽자 하고 습관을 바꿔 보았어요.그런데 전자책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주간 독서량이 급격히!! 늘었답니다. 정말이지 온라인 세계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그래서 온라인으로 독자분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책 소개 영상상을 만들었요. 드디어 유튜브에 입성했어요! 유튜브(https://youtu.be/mDKLoaXQPkY) 책 홍보 영상.. 2020. 9. 10.
알라딘 9월 지식교양 주목 신간 도서_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여러분은 책 살 때 굿즈도 함께 구매하시는 편인가요? 도서 굿즈 장인, 알라딘에서 9월 지식교양 주목 신간 도서를 구매하면알라딘에서 교양굿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이번에 도 9월 지식교양 주목 신간으로 선정되어이 책을 포함해 2만 원이 넘으면 굿즈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정말 좋은 책들이 많아요. 물론 좋은 굿즈도 많답니다ㅎㅎ 오른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롤랑 바르트의 책도 있네요. 그런 생각은 해봤답니다. 만약 이 책을 홍보하기 위한 단독 굿즈를 제작해야 한다면어떤 게 좋을까 하고요. 저는 당연히 고민 없이 말랑말랑한 젤리를 떠올렸습니다^^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면 어떨.. 2020. 8. 31.
<연합뉴스>에『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되짚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기자 출신으로 민간독립연구소에서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연구했고 현재 '일in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는 저자의 지향점은 제목대로 '말랑말랑한 노동'이다. 저자는 단단하게 굳은 노동, 틀에 맞는 노동을 의미하는 '고체 노동'에 대비해 최근 새롭게 생겨난 플랫폼 노동과 같이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한 노동 방식을 '액체 노동'이라고 하면서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 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큰 쟁점으로 떠오른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 저자는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정규직이 무엇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집계가 왜.. 2020. 8. 31.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당신은 몇 퍼센트 정규직인가요 “오늘 안정적인 일자리가 내일은 없어질 수도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안전망 위에서 살아갈 수 있다.” 낙관 같기도, 비관 같기도 한 말이다. 책 제목부터 라니, 노동의 유연화를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건가? 아리송한 제목만큼 노동문제에 관한 한 획기적인 사유의 전환을 촉구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모두가 ‘좋은 일’을 찾아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책을 보면, 정규직은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정규직은 법적 용어가 아니고, 가장 가까운 표현이라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정규직.. 2020. 8. 28.
좋은 일의 기준…'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뉴시스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2020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만여 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찬반 여론이 뜨거웠다. 심지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철폐하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왜 이런 갈등이 일어났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 시대 노동에 대한 낡고 오래된 관념들을 되짚어본다. 저자는 이 갈등의 바탕에는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용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기존의 정규직의 고용은 보장하되 신규 인력은 되도록 정규직으로 뽑지 않는 식으로 정규직의 비율을 줄여 가고 있다. '안정된 직장'의 표상과도 같은 은행 중에도 신입사원 전체를 무기계약직으로 뽑는 곳이 나왔을 정도다. 어쩌면 '비정규직 제로'가 아니라 '정규..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