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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3

[글 한 줄 그림 한 장] 자유를 찾아 날아간 화살 '시마론' 자유를 찾아 날아간 화살 '시마론' 아프리카계 후손들의 인종 질서에 저항한 반(反) 식민 운동의 역사는 아프로-라틴아메리카 공동체가 자신의 문화와 역사적 전통의 수용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에 밑거름이 되었다. 공동체 빨렝께는 혼혈의 과정 속에서 아프리카 사회와 문화적 뿌리를 바탕으로 근대화 그리고 식민주의로부터 멀어진 새로운 사회 건설에 초석이 되었다. 131-132쪽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차경미 지음·산지니 그림=서상균 기자 (국제신문) 기사 원문 ***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 차경미 지음/산지니 2017. 8. 28.
[이 주의 새 책]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外 산지니에서 얼마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 부산일보에서 신간 소개를 하며 이 책도 함께 소개했네요~ 기사의 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만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제일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상략)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라틴아메리카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도 백인화 이데올로기로 인해 배제된 흑인 혁명가들의 존재와 업적을 수면 위로 드러낸다. 17세기 초부터 산악지대에서 반(反)식민운동을 전개해 온 흑인공동체 '빨렝께'를 중심으로 아프로-라틴아메리카 디아스포라의 '저항사'를 정리했다. 차경미 지음/산지니/210쪽/1만 7000원. (하략) 기사 전문 읽기 (부산일보) ★관련글 2017.07.05 화살, 산으로 날아가다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책소개) 2017. 7. 7.
화살, 산으로 날아가다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책소개) 15세기 말부터,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팔려 와 아메리카 땅에 정착했다. 식민경제가 확대되던 17세기, 라틴아메리카 식민권력은 폭력을 동반한 노예 노동력을 통해 수출용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부를 축적하였고, 가혹한 노동 착취를 견디지 못한 흑인노예들은 도주를 택하였다. 스페인 식민권력은 이들을 ‘산으로 도망간 황소’라는 의미로 시마론(Cimarron)이라 불렀는데, 앤틸리스 제도 원주민어에서 유래한 시마론의 본래 뜻은 ‘산으로 날아간 화살’이었다. 이들은 접근하기 힘든 험한 산악지대에 빨렝께(Palenque) 혹은 낄롬부(Quilombo)라는 공동체를 이루어 조직적인 반(反)식민운동을 전개했다. 산지니가 선보이는 중남미지역원 라틴아메리카 문화지도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이 책은 17세기 초부터 현재까.. 201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