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 3화 연재합니다
진관동 습지 13년의 기록
3화 주제는 '살아 있는 생물들이 주는 기쁨'
이번 화는 습지에 다니면서 스케치한 과정과
요즘처럼 비가 오는 날 습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공식 오픈은 오늘 자정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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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한 관찰일기
살아 있는 생물들이 주는 기쁨
나는 습지를 오가며 무심히 식물이나 곤충을 한 컷 한 컷 그렸는데 2015년에는 마음먹고 관찰스케치 작업을 하였다. 무지노트나 작은 스케치북에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을 그렸고 흔한 연필, 볼펜, 색펜을 도구로 특징적인 것을 간략하게 그렸다.
관찰내용과 느낌은 짧게 썼다. 관찰대상을 그리기 위해서 서거나 쪼그리고 앉아 왼손으로 노트를 받치고 되도록 지우개 없이 단번에 그렸다. 책상에 앉아 편안한 자세에서 그릴 때와는 다른 고도의 집중력이 온몸에 모아졌고 마치 종이에 생중계를 하듯 생생함을 전할 수 있었다.
"냉동재료가 아닌 생물로 요리하는 느낌이랄까."
색을 입히는 작업은 집에서 했는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도움이 되었다. 매주 수요일 모니터링을 하고 돌아오면 되도록 그날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녹록지 않았지만 생물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자 도감을 뒤적이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일은 재미있었다.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엔 빨리 그늘로 가고 싶어서 많이 못 그리고, 한겨울 매서운 추위엔 손이 곱아서 못 그리고, 그렇게 쉬며 놀며 그렸는데 시간이 가니 어느새 그림이 모였다.
박은경 작가 그림 노트
다음스토리 펀딩 연재를 위해 작가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요청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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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그림일기 - 박은경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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