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만남 | 이벤트'에 해당되는 글 226건

  1. 2018.02.23 [행사알림] 북콘서트『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박영미 지음)
  2. 2018.02.20 [행사 알림]『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
  3. 2018.02.08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이터널 저니ㅣ북토크 소식
  4. 2018.01.24 [행사 알림] <우리들, 킴> 황은덕 소설가와의 만남
  5. 2018.01.16 『촌놈 되기』를 만난 토요일 오후:<맛있는 책읽기>에 갔다 와서 (2)
  6. 2017.12.22 조향미 시인 『봄 꿈』 출간기념 북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1)
  7. 2017.12.19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출판기념회 (1)
  8. 2017.12.06 이기숙 선생님: 죽음에게 삶을 묻다
  9. 2017.11.28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0. 2017.11.28 [행사 알림] <당당한 안녕>의 저자 이기숙 선생님과의 만남
  11. 2017.11.06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지리산 아! 사람아』윤주옥 선생님 강연
  12. 2017.11.02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 - 윤주옥 선생님 강연을 알려드립니다!
  13. 2017.10.23 김일석 일곱번째 시집 『붉은 폐허』 출판기념 공연
  14. 2017.10.16 출판 기념 공연 소개
  15. 2017.10.11 책방 <밭개>에서 조정민 선생님과의 만남
  16. 2017.09.27 [출판도시 인문학당] 왜성을 통해 살펴본 임진왜란 :: 신동명 작가님 강연 (2)
  17. 2017.09.20 인문학당 강연 -신동명 작가 강연을 소개합니다.
  18. 2017.09.14 제75회 저자와의 만남-백태현
  19. 2017.09.07 제75회 저자와의 만남『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백태현 선생님 강연
  20. 2017.08.28 [출판도시 인문학당] 바다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 화덕헌 작가님 강연 (2)
  21. 2017.08.24 [2017 가을독서문화축제] 저자 강연에 대한 간단한 안내사항입니다
  22. 2017.08.22 해운대 바다상점으로 놀러오세요 (1)
  23. 2017.08.21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마치고 (2)
  24. 2017.08.14 제74회 저자와의 만남 ::『그 사람의 풍경』김춘자 화가 (1)
  25. 2017.06.26 [출판도시 인문학당]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 안건모 작가님 강연 (5)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

 

가장자리에서 억울한 사람들의 편에서 함께 해온 박영미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의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정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의제를 만들어내고 현실을 바꾸어내기 위한 정책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박영미 대표의 삶은 정치의 여정이었습니다. 가장자리에서 여성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쏟으며 사회변화를 만들어 온 사람이니까요. 박영미 대표의 정치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충격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추천사 중에서

 

 

2월24일 토요일 오후 4시

영도구 대평초등학교에서 저자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 10점
박영미 지음/산지니
 
Posted by 산그늘12

불교와 불교학,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제7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근대불교학(Modern Buddhist studies)'이란 말은 근대시기 유럽의 학문 방법론에 기반을 두고 형성된 불교 연구를 가리킨다. 유럽에서 고전 연구를 할 때 사용한 문헌학이나 역사학이 방법론으로 주로 동원됐다. 물론 유럽에서는 '근대불교학'이 아니라 그냥 '불교학(Buddhology)'이었다. 하지만 동아시아처럼 전통적인 불교 연구가 존재한 지역에서 그것은 기존 불교 연구와 구분된 '근대불교학'이었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17쪽 중에서

 

종교로서의 불교와 전통 학문으로서의 불교학은
근대에 들어 서양에서 전래된 '근대불교학'을 만나게 됩니다.

수많은 학자들이 혼란을 경험하고 학문도 많은 변화를 겪었던 격동의 시기,
근대불교학은 어떤 과정을 통해 근대중국에 정착하고 발전하였을까요?

 

2월 22일 목요일 오후 6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4층 PT실에서
제7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병아리☆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X [이터널 저니] 북토크 소식

 

 

지난 일요일, 달력을 보니 '입춘'이라 적혀 있네요. 달력에 박힌 두 글자가 무색할 만큼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워진 것 같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 산지니 멤버들과 뜨끈한 미역국으로 점심을 나누며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 절대로 말아 먹지 않는 것, 국물에 김치를 빠트려 먹는 것, 따로 집어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 음식을 고르고 먹는 취향에 대해 잠깐 생각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식후 산책은 가볍게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서가 앞에서 발견한 이 책! 

재작년 11월 출간된 이후 무려 3쇄나 찍으며 산지니의 대표 <부산 식도락 가이드>로 자리잡은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산지니에서 펴낸, 부산일보 '라이프부문' 담당 박종호 기자의 두 번째 부산 맛집 소개서 입니다. 저자는 2011년 출간된 『부산을 맛보다』를 통해 부산의 지역별, 계절별 맛집과 경남의 맛집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월요일 식후 독서로 제가 고른 이 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저자가 박나리 기자와 의기투합하여 새로이 펴낸 책으로, '부산'에 집중하여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가 곁들여진 '맛집'들을 곳곳에서 찾아 담아 놓았습니다. 검색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파워 블로그 '맛집' 포스팅과 다른 점은 무엇 일까요?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의 시대, 사람들은 신문과 책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맛집 책을 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답은 큐레이션(curation)이 될 듯합니다. 저희가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를 고른 뒤 스토리를 입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은 자신이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

'큐레이션(curation)'과 '취향 존중'. 이 책은 부산의 지역성과 문화가 덧입혀진 음식과 가게들을 소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 단순한 의도에는 오랫동안 맛집을 소개해오며 저자가 갖게 된 '부산' '음식'을 마주하는 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맛집의 홍수 속에서 한 권의 책에 담길 만한 재료들을 골라 의미있는 부산 식도락 가이드를 제공하는 부산 맛집 '큐레이터'로서의 저자는, 단순히 음식과 장소를 선택하고 모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을 골라 잡는 독자들의 '취향'과 '선택'을 존중하는 부산의 10년 지기 맛집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믹스커피 한 잔이 다 비워질 때쯤 제가 고른 책 속의 코너 「음식만사」에서도 이 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의 가치를 맛볼 수 있었지요.

'다대기'와 취향 존중

취향이 비슷한 대상에게 호감을 느끼기 쉽다. 그래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뒤늦게 취향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직업상 끄적거리다 보니 가끔은 글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럴 때는 진짜로 글을 잘 쓰는 줄 착각한다(정신건강에는 나쁘지 않다). "글이 좋다"는 말이 "당신은 나와 비슷한 생각과 취향을 가졌군요."라는 표현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나중에 깨달았다.

'이상형'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비롯해 '호감'에는 취향이 반영된다. 만약 모든 사람의 취향이 같다면 어떻게 될까. 똑같은 외모와 옷차림, 타인의 아내와 남편, 자식까지 닮았다고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모든 이가 키 크고 잘생긴 사람만 좋아한다면? 나는 결혼도 못 하고, 주말에도 똑같은 브랜드의 맛없는 맥주나 마시며, TV에 나오는 연예인만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잘못했던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한다. 덜 예쁜 사람을 차별했다. 영화를 보다 유치한 대목에서 크게 웃는 이를 무시했다. 음식에 대해서는 더 심했다. 내 입맛과 다르게 말하면 "당신이 몰라서 그래. 얼마나 먹어 봤다고..."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의 입맛이 같아진다면 그런 비극도 없다. 이 세상 맛난 음식이 많이 사라지고 말 테니까.

돼지국밥집에서 혼자 국밥을 퍼먹으며 '음식만사(飮食萬事)에 대해 고민할 무렵이었다. 옆 테이블 여성이 "난 돼지국밥을 좋아하지만 '다대기'는 별도로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다대기를 건져내는 순간이었다. 국밥에서 나온 다대기가 잽싸게 '음식만사'로 뛰어들어 오는 게 아닌가. 다대기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넣는 양념이다. 처음부터 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오면 취향 따위는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다대기는 별도의 그릇에 담아두고 좋아하는 사람만 넣어 먹으면 된다!

밀면도 마찬가지다. 밀면집에 가서 다대기를 얹지 말고 따로 달라고 부탁하는 지인이 있다. 그는 먼저 다대기가 섞이지 않은 냉육수를 음미하며 밀면을 평양냉면처럼 즐긴다. 어느 정도 먹고 나서야 다대기를 넣고 그때부터 밀면 맛을 즐기는 미식을 한다.

일본에서 라멘을 시킬 때는 면발의 부드러움이나 국물의 진한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돼지국밥과 밀면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따로국밥이 그렇듯이 다대기도 선택하게 해주면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신조어 가운데 이 시대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는 '취존'이란 말이 있다. '취향 존중'을 줄인 단어다. 회식 때 상사가 짜장면 시킨다고 탕수육이나 짬뽕을 못 시키고 눈치 본다면 무슨 낙으로 살까. 돼지국밥과 밀면,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취향 존중이라는 날개를 달아 주자. 혹시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 친구는 나와 취향이 다르군"이라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169~170 쪽 중에서)  

 

『당당한 안녕』, 『그 사람의 풍경』 저자와의 만남을 함께 했던 '이터널 저니'에서 부산의 맛집 이야기를 소개하는 북토크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가 초대되었어요. 특별한 부산 식도락 가이드를 사랑해 마지않는 분들, 아직 만나지 못하신 분들 모두에게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오후네요. 이터널 저니로 향하는 지도를 함께 첨부합니다!  

[이터널 저니 ㅣ 북토크]
맛집의 홍수 속에 진짜 맛집을 찾는 비법, 진정한 스토리를 가진 부산의 맛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오랜 기간 맛집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부산의 맛을 담아낸 박종호 기자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일시: 2018.02.10(토) 14:00
*내용: 박종호 기자의 <진짜 부산 맛집 이야기>

*신청: 선착순 40명 (페이스북 댓글 신청자 우선)
*참가비: 무료
*문의: 051-604-7000

 

 

지난해 이터널 저니에서 열린,  

당당한 안녕』 저자와의 만남 보러가기

『그 사람의 풍경』 저자와의 만남 보러가기

 

 

 

 

 

Posted by 프로샤

 

세상의 모든 킴들과 함께,

 <우리들, 킴> 황은덕 소설가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이 세상의 습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못한 걸까?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다
 

 

“이 세상에는 킴이 너무 많아.”
전 세계로 흩어진 '킴'들에 대하여

 

불완전한 관계, 불안한 상황, 흐트러진 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건, 이 세상의 습속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이었을까. 법규를 위반한 적도 없고, 무임승차를 한 적도 없고 교통질서를 위반한 적도 없는데. 서시오 하면 서고, 앉으시오 하면 앉았는데. 그런데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

네가 말했다.

- 사람들이, 다, 사는 게, 힘들어.

 

그늘진 삶을 마주한다는 것.

 

작가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만나보는

소설집 <우리들, 킴> 속  

입양, 여성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일상의 중간, 수요일 오후 네 시에

독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둘러앉아 어느 날보다 더 따뜻한 날이 될 수 있기를!

  

 

 

 

Posted by 프로샤

지난 토요일 (1월 13일) 일광 가마골 소극장에서 운영하는

카페 오아시스에서 열린 < 맛있는 책읽기>에 다녀왔다. 

이번 제96회는 지난 가을 출간한 신진 시인의 산문집 『촌놈 되기』로 진행되었다.

『촌놈 되기』는 외국사례나 단편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에 치우친 기존 귀농귀촌 서적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자신의 소신을 명확히 밝히며 살아온 자유로운 개인의 위대한 삶의 성취. 조용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우주 속 인간이란 존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땀흘리며 이웃과 부대끼며 지내온 신진 교수. 시골생활 30여 년, ‘삶이란 무엇인가’의 결정체를 만날 수 있다.

 

가마골 소극장은 일광역에서 3분도 채 안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바다 쪽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왼쪽 편에 있어 찾기는 쉬웠다.

 

맛있는 책읽기의 주인공, 책일까 저자일까? 독자일까?

 『촌놈 되기』를 쓴 저자 신진 선생님과 그 책을 읽은 독자가 한자리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그곳에 모인 모두가 주인공이지 싶다. 아무리 좋은 책을 써서 만들어도 독자들이 찾지 않고, 읽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오늘 책을 구입하는 분들한테는 일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찐빵을 쏘겠습니다'라는 신진 선생님의 말씀에 준비한 책이 다 팔려버렸다. 

 

▲ 맛있는 책읽기에 모인 독자들. 신진 선생님과 시문학 동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셨다.

 

귀농, 귀촌이란 말이 있기 전부터 '촌놈'으로 살게 된 사연,  책 『촌놈 되기』가 나오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 주셨다.

 『촌놈 되기』에는 30여년을 '촌놈'으로 지내면서 느끼고 깨닫게 된 작가의 생각들이  잘 녹아있다. 틈틈이 쓴 시도 함께 수록되어 있고, 그 시에 얽힌 이야기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책 낭독하는 독자

책을 읽어주고, 읽어주는 것을 듣는 것은 책을 새롭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린이들이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나 읽어주는 글을 가만히 들으면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은, 영상이 지배적인 현대사회에서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의 시간이 된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카페 오아시스에서 있으니 많이들 참여해서 재미를 누려보실 것을 권한다.

 

 

▲ 이 책 『촌놈 되기』를 읽고 나서 소감을 A4지 8장 분량이나 써서 작가님께 보내주셨던 분의 간단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었다. 그분은 이 책 『촌놈 되기』가 쉽게 읽히지만 뼈가 있는 글이라고 소개해주셨다. 그 소감문은 『시문학』2월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자연주의, 문명 비평의 글이라는 소감을 말해 주는 독자도 있었고, '동식물과 살아가기'에서  가축이나 야생의 동물을 대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고 생명사상이 많이 느껴진다는 감상을 이야기해 주신 독자도 있었다.

작가는 산에 놓인 올무를 걷어 와서 창고에 쌓아두는 이유가 그것을 버리면 또 누구 주워가서 놓을까봐 걱정되어서라고 한다.  

건강 때문에 최근에는 거처를 구포로 옮기셨지만 시골집에 자주 들러서 닭이며, 개, 오리 돌보기를 놓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생명에 대한 사랑 때문인 듯.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그 친구들(가축들)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쉽게 인연을 놓을 수는 없으신 모양이다.

 

▲시인이자 평론가이기도 한 작가의 문집답게 책 속의 시를  감동적으로 읽었다며 시를 읽어 주신 분들도 있었다.

 

진행이 별도로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낭독과 이야기와 질문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시는 사회자 최영철님

최영철 시인은 30년 넘게 촌에서 '촌놈되기'를 실천하신 신진 작가의 삶을, 적극적으로 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시골로 들어가서 생활했던 소로우의 삶에 대비하여 이야기해주셨다.

'촌놈되기'는 자기분수를 알고 겸손해지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도시에 사는 우리들도 새겨들어야 하는 대목이다.

"지나치게 욕심 내지도 말고, 누구를 누르고 이겨먹어야한다는 생각도 버리고, 한걸음씩 나아가자. 딱 한걸음씩."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걸음씩 나아가자는 신진 선생님의 말씀을 새해 첫 달에 마음에 담아둔다.

소극장, 연극, 카페, 책읽기, 바다 모두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주말의 여유를 맛있는 책읽기와 함께 해 보실 것을 권한다.

촌놈 되기 - 10점
신진 지음/해피북미디어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산그늘12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

12월 18일 월요일에 조향미 선생님의 시집 『봄 꿈』

출간기념 북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자리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시심을 가득 채우고 온 날이었습니다^^

마음까지 푸근해졌던 북 콘서트 현장,

사진과 함께 만나보실까요?

 

***

 

12월 18일 오후 여섯 시,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봄 꿈』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 화사한 플래카드가 반겨주었어요^^

따뜻한 분홍색이 추운 날씨도 잊게 만들었죠.

이 날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답니다.

동료 교사분들, 그리고 조향미 선생님의 제자들까지!

강당을 꽉 채우는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

행사에는 대표님과 저 병아리 편집자가 달려갔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 중 낯익은 얼굴!

바로 박두규 작가님~!

산지니에서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을 출간하셨던 분이죠.

시집의 수록작 「한 몸」을 낭독하셨습니다.

얼마나 멋진 시인지 짧게 보여드릴까요?

(…)
사과와 뱀과 고양이는 얼마나 다른가
강아지풀과 사람과 흙은 어떤가
빗방울과 불꽃과 바람은 또
이 모든 것도 별의 한 몸이다

이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한 올의 머리카락이
나는 혼자라고
한 몸 같은 것은 없다고
쓸쓸해하는 것과 같다
한 송이 민들레꽃이
나는 스스로 피었다고
흙과 햇빛과 나비와 무관하다고
고집부리는 것과 같다
(…)

자리를 함께 빛내주신 동료 선생님들도

분위기 있게 시를 낭독하셨고요

조향미 선생님의 제자인 귀여운 학생도 나와서

「둘러앉는 일」이라는 좋은 시를 낭독했답니다.

모교인 만덕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시를 골랐다고 하던데

내용도 좋은 시를 골라서 차분한 목소리로 낭독하더라고요^^

(…)
둘러앉는 시간과 공간은 따로 없으니
학교 텃밭에 둘러앉아 삼겹살을 구웠고
백양산 달빛산행 국수집 구포시장 막걸리집
만덕동 화명동 동래역 밥집 술집에 둘러앉아
웃고 떠들며 논쟁하고 고민했습니다
교사들 둘러앉은 자리 기승전결은 언제나 아이들
엎드린 아이 홀로인 아이 외면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한명의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시키지 않을까
(…)

담당 편집자였던 저도 앞으로 나가게 되었답니다.

앞뒤로 멋지게 낭독을 하시는데

바쁘게 나가느라 시집을 못 챙겼던 저는 8ㅅ8

작업을 하는 동안 외웠던 시들을 머릿속에 얼른 떠올리면서 책 소개를 짧게 했습니다.

「정정」과 「아무것도 안 하기」라는 두 편의 시에 곡을 붙이신 선생님!

시의 분위기를 잘 살린 노래에 귀가 녹는 것 같았어요^^

직접 곡을 붙이셨다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었죠ㅎㅎ

마지막 순서로 오늘의 주인공이신

조향미 선생님이 나오셨답니다 :)

어린 시절 날이 저무는 가운데

바람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무섭고 생경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분명히 저도 어릴 때 그런 이유로 해질녘을 싫어했는데

어째서 저는 시인이 되지 못했을까요..... (오열)

시를 쓰는 마음, 시를 대하는 자세

시인 조향미 선생님의 진심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시집 작업을 하는 동안 좋은 시를 많이 만나서

저도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

좋은 자리에는 단체사진이 빠질 수 없겠죠?ㅎㅎ

사진 찍어주시는 선생님의 하트♡ 요청에

수줍게 팔을 올리는 분들~ㅎㅎㅎ

따뜻한 시만큼이나 따뜻한 분들과 함께한

『봄 꿈』 출간기념 북 콘서트 현장이었습니다~

 

 

봄 꿈 - 10점
조향미 지음/산지니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 10점
박두규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병아리☆

12월15일(금) 저녁 조선비치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진경옥 교수님의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 초대 받고 온 손님들에게 증정하는 책에 사인하는 저자

 

▲ 테이블에는 초대받은 손님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서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우리 출판사에서는 대표님과 디자인 팀장님, 대리님과 담당 편집자 이렇게 네 명이 참석했다. 멋진 야경이 펼쳐진 해운대 바닷가의 해안 풍경을 보면서 출판기념회 순서를 기다렸다.

 

필로아트랩 대표인 이지훈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내빈 소개와 간단한 축사가 있은 후에 저자의 북토크가 이어졌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지훈 사회자의 질문에 저자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의 영향으로 유행하게 된 의상의 사례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의 '트렌치코트'가 대표적이다. 전쟁 중에 장교들이 입던 의상인 트렌치코트는 토마스 버버리가 시작한 의상인데 1차 대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나오면서 대중적으로 유행하게 되고, 여기에는 영화 <카사브랑카>의 영향이 컸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마론 브론도가 입은 '티셔츠'. 군인들이 입던 속옷이 이 영화를 통해 대유행을 하게 되어 티셔츠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았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입고 나온 '리틀 블랙 드레스(단순한 검정 드레스)'도 영화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필수 의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옷은 샤넬이 1926년 처음 만든 옷으로 패션사에서 획기적인 일이었다. 1961년 지방시가 만든 리틀 블랙 드레스를 오드리 햅번이 영화에서 입고 나오면서 대중적 유행을 가져왔다.

우디 알렌 감독의 <애니홀>(1977년)에서 다이엔 키튼이 입은 남성복 차림의 옷도 영화의 영향으로 대중적으로 유행하면서 오늘날까지 인기 있는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킹스맨>의 영향으로 남성 맞춤복이 유행하게 되었다.

"중산층 이상의 남자라면 정장은 필수야" - <여인의 향기>의 알파치노

*좋아하는 배우는?

"엔간히 잘생긴 남자 배우는 좋아하지만 너~무 잘생긴 배우는 좋아하지 않는다. 조각미남은 잘생긴 얼굴 때문에 연기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좋아하는 여배우는 케이 블란첼이고, 남배우는 알파치노, 리차드 기어, 송광호, 황정민이다.

 

*오늘 이 자리에는 대부분 중년 이상의 분들이 모였다. 중년에게 말해 주고 싶은 패션에 대한 조언은?

너무 어리게 보이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이보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가꾸려고 노력하면 나이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책 속에도 패션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담고 있으니 읽어 보시길^^(편집자 주)

*내년 2월이 정년 퇴임이신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식품이든 약품이든 알려달라.

뭐든지 잘 먹는다. 특별한 비결은 30대부터 꾸준하게 한 달에 2~3번은 마사지를 받으려고 노력해 왔다. 화장품도 좋은 것 쓸려고 노력했다.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성격도 저자의 젊음의 유지 비결이라는 사회자의 말도 일리가 있는 듯

*퇴직 이후의 계획은?

아기옷을 좋아해서 아기옷 샵을 고민해 봤다. 아기옷 패턴까지 구해서 준비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비즈니스를 해 본 경험도 없고, 오랜 시간 내가 해 온 일이 공부하고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라, 공부하고 책 쓰고, 불러 주시면 강연 다니고, 하면서 우아하게 살고 싶다.

패션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옆에 잠시 두고, 한류 드라마 의상에 대한 책을 쓸 계획이다.

 

▲ 드레스 코드가 골드와 레드였다고 행사장 가서 알게 됐는데 드레스 코드에 맞춰 오신 분들이 많았다. 붉은 드레스나 목도리, 골드 악세서리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았다.

 

▼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하는 저자

배용 디자이너가 협찬 한 검은 색 조끼의 주인을 찾는 추첨이 있었다.

단 한 명을 뽑는데 그 행운의 주인공이 우리 출판사의 대리님이었다.

▲ 행운의 주인공이 디자이너 배용님이 협찬 해 주신 조끼를 입고 축하받고 있다.

저자도 환하게 웃으며 축하해 주고 있는 게 의도치 않게 사진에 잡혔다.

 

▲ 드레스 코드 '레드'에 맞춰 붉은 꽃이 수놓인 멋진 블라우스로 소녀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저자

 

맛난 저녁 식사가 이어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교수님은 책 출판에 관심이 많아서 출판에 관해 이것저것 물으셨다.

조금은 특별한 출판기념회였다.

아카데미 영화 의상상이나 대종상 영화 의상상 등의 영화 의상상은 고증과 볼거리(창작성)' 이 두 가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책의 내용도 정보 전달과 재미가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도 풍부한 정보와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 패션 스타일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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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그늘12

지난 주 목요일(11.30) 이터널저니 서점에서 산지니 76번째 저자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당당한 안녕』, '죽음에게 삶을 묻는다'는 제목으로 준비한 이기숙 선생님의 강연에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주셔서 더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기숙 선생님께서 골라오신 바리톤 고성현의 <인생이란>노래를 같이 보고 듣는 것으로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이기숙 선생님께서는 10년 정도 죽음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여러 책들도 참고하고, 죽음에 임박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면서 죽음에 당면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셨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나이든 사람의 관점 / 우리 사회의 과잉치료 문제를 인식한 입장에서 임종기에 계신 어른들의 관점에서 느린 치료, 최소의 치료 / 살아계실 때 생일상 잘 차려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의례에 관한 이야기 / 보내드리는 자녀의 관점 /

이렇게 네 가지 관점으로 정리한 책이 당당한 안녕입니다.

 

강연에서 저자는 행복한 죽음, 존엄한 죽음, 좋은 죽음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과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것을 권합니다. 

 

 

 

 

『모녀5세대』는 저자의 자서전에 해당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모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어머니-자신-딸-손녀의 5세대 100년간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에도 행복했고, 쓰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남편의 이야기도 써야 한다는 부채감도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엔딩노트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현재의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노년기에 엔딩노트를 작성할 것을 저자는 권합니다.

특별한 형식이 있기보다는 자신의 과거, 언제 어디서 태어났고, 어떤 일을 겪고 살아왔는지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 젊은 시절의 행적과 모습들을 떠올려 보고, 그것들을 써 봅니다. 지금 현재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구랑 어디를 여행하고 싶은지 등을 직접 써 보면서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엔딩노트에 담기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은 시간을 더 잘 살기 위해서.

내가 왜, 무엇 때문에 살아왔는지 정리하면서, 용서를 빌거나 용서할 것을 정리하면 삶에 대한 기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엔딩노트를 쓰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더 많이 찾아낸다고 합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라는 책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1위가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25위가 마지막 치료를 어디까지 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말해 놓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덜 후회하는 삶을 위해서 평소에 가까운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기회가 될 때마다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 것 아닌 듯 해도 참 쉽지 않은 노릇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더 많이 상처받고, 상처주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연명의료 결정법

=임종기(돌아가시기 전 6~3개월 사이) 때 치료를 포기할 수 있는 권리는 자기 자신만 가진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임종기를 언제부터로 하느냐에는 견해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연명의료 중단법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데 연명의료 결정법으로 '사전 의향서'를 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서 40~50대가 60% 정도라고 합니다. 60~70대보다 훨씬 많은 수치인 것입니다.

 

 

40~50대들이 노부모의 죽음 앞에서 환자의 입장이 아닌 병원의 입장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을 겪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70~80세, 죽음에 대한 모습을 그려봐야 합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존엄한 죽음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서울대 노인은퇴설계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83세이고 행복수명(건강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일상생활 가능한 상태)은 75세로 8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자는 이 8년의 시간 동안은 남의 도움을 받고 살게 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강연 마무리로 몇 가지 질문을 받고 답해 주셨습니다.

 

묘비명을 생각해 보셨는가요?

: 묘비명은 생각해 놓지 않았지만, 내 마지막 가는 길에 오신 분들께 인사는 하고 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해서, 슬퍼하지마라, 나는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간다는 말은 꼭 전하고 싶어요. 연결사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데 왜 눈물이 핑돌던지요? 그렇게 마지막에 인사할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써야 겠지요? 

  

현재에만 몰두하고, 앞만 보고 지내는 우리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봐야겠습니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법>,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엔딩노트>, <나의 어머니, 당신의 어머니>,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나는 죽을 권리를 소망한다>,<인생수업>,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참 괜찮은 죽음>,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등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죽음들 속에서 존엄하고 행복한 죽음을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하는 점은 공통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과업이라고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고성현의 <시간에 기대어>를 들으면서 강연을 마쳤습니다.

 

 난 기억하오, ♬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버린 우리 관계도

 그리워하고, 또 잊어야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당당한 안녕 - 10점
이기숙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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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그늘1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산지니 블로그에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다들 잘 계셨나요오오오?

(영화 <러브레터>의 '오겡기데스까?' 같은 느낌으로 읽어주세요)

 

 

 

11월 25일 토요일,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축하공연'이었는데요.

오후 세 시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본 공연이 진행됐답니다.

 

 

 

▲ 영화의 전달 건물 외관에 걸린 공연 안내 보이시죠?

 

 

 

▲ 내부에도 이렇게 포토월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30월(현지시간),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단절된 양국의 관계 회복을 위해 2백년간 12차례 걸쳐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외교사절단으로 전쟁을 치른 두 나라가 사절단을 통해 평화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지요.  

 

 

▼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뉴스 (KNN)

 

 

 

 

 

이번 축하공연 '여명'은 국악관현악,판놀음, 대취타와 전통연희 등

조선통신사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외 조선통신사 관련 지자체, 기관, 학회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 또한 본 공연에 참석해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조명 및 사진을 찍는 위치 떄문에 화질이 많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날의 공연을 함께 나누고파요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산시립무용단이 함께 선보인 무대 "여명의 빛(태평성대)" 

 

 


▲ 관객석으로 지나가는 행렬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요!

 

 

 

▲ 소리꾼 남상일 씨의 "장타령"

(민요계의 싸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조명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이네요;;;)

 

 

 

▲ 김세윤의 "아리랑 연곡"

 

 

 

▲ 일본 요사코이 단체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축하공연 이후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장에서 단체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

30분간 풀버전으로 펼쳐진 부산예술단의 '대취타와 전통연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공연 외에도

11월 24일(금)부터 부산시청, 구남로 일원, 시내 호텔 등에서

한일 예술단의 공연과 대표 등재 기록물 사진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전시행사는 ~12/8(금)까지 부산시청 1층 통로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소설을 쓰면서 다시금 깨친 것이 있습니다.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엄중한 사실이 그것입니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오가는 200년 이상 조선과 일본에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황파를 헤치면서 수많은 목숨을 희생시켜야 했고, 결코 방심하지 않고 평화의 터전을 다듬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초월해서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나침반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_ 『유마도』 「작가의 말」 중에서

 

 

변방의 화가 변박의 삶과 작품,

파란만장한 조선통신사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강남주 장편소설 『유 마 도』 가 생각나는 토요일이었습니다.

 

 

유마도 - 10점
강남주 지음/산지니

 

* 책소개

sanzinibook.tistory.com/2182

 

 

 

* 관련 기사 모음

sanzinibook.tistory.com/2186

sanzinibook.tistory.com/2187
sanzinibook.tistory.com/2190
sanzinibook.tistory.com/2192
sanzinibook.tistory.com/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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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단디SJ

 

 

죽음의 마지막 문지방을 선하고 존엄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넘어가고 있다고 여기자. 아픈 몸들은 죽어야 낫지 않겠는가? 훗날 우리는 모두 ‘죽어야 낫는 병’에 걸릴 것이다. 그래서 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행운이다. _ 본문 중에서

 

 

 

*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

 
죽음에 대한 에세이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이 책의 저자이자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잘 죽는 것(웰 다잉, well-dying)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생각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심리학자 카스텐바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죽음 공부는 죽음이 아닌 삶을 다루는 것"

 

 

 

삶의 가장 마지막 과제인 죽음.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노년기의 준비와 죽음을 통해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Posted by 단디SJ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산지니가 둥지를 틀고 있는

센텀시티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답니다!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신선하고 알찬 강연 현장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

 

 

짜잔~!

지리산의 풍경을 담은 강연 플래카드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강연 장소였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은

산지니가 이곳 센텀시티로 이사한 이후 처음 써보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동안 같은 건물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는데...!!!

부산대 앞까지 부랴부랴 달려가야 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앞으로라도 이곳에서 쭉 강연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강연을 위해 자리 잡은 『지리산 아! 사람아

강연 때마다 저자 선생님께 질문을 남기는 메모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집에 일찍 가서 쉬고 싶기도 하고,

술 한잔 기울이며 저녁을 즐기고 싶기도 한 불금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셨어요^^

 

길었던 한 주를 책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하는 여러분이

진정 불금을 누리는 사람~!

 

 

『지리산 아! 사람아』 저자 윤주옥 선생님^^

 

강연의 내용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그 자락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어떻게 지리산 자락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지리산에 산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답니다.

 

 

노고단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 기분은 얼마나 상쾌할지 상상도 안 되더라고요.

그런 풍광을 곁에 두고 지내는 윤주옥 선생님이 너무나도 부러워졌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지리산을 둘러싼 다섯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며

직접 취재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하세요.

그런 취재 과정에서 가까워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고요.

 

똑같이 지리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지리산을 두고 가지는 생각은 각자 다르다는 사실.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 실감이 났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곰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살고 있던 곳을 탈출(!)하여 몇 번이고 다른 산으로 향했다가 돌아온 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공간에 살고 있기에 마주칠 수밖에 없는,

주민들과 곰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마당까지 들어온 곰이 꿀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장독대 뚜껑이 남아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귀여우면서도 정말 안타까운 일화였어요ㅎㅎ

 

곰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지리산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위해서

등산 시 꼭 지켜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버리고 오지 않기,

야생동물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주지 않기.

 

사람의 음식이 야생동물들에게 좋지 않을 뿐더러

야생성을 해칠 수도 있으니 꼭 기억하고 지켜야겠죠?

 

 

지리산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 윤주옥 선생님.

 

매번 논란이 되는 케이블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침마다 눈으로 보는 지리산의 풍광 속에

케이블카라는 인위적인 물건이 들어오는 걸 두고 볼 자신이 없었다는 말씀을 하셨죠.

 

게다가 지리산 국립공원이라는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환경이 담긴 곳에

법을 바꾸면서까지 케이블카를 꼭 올려야만 하는지...

 

강연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잘 끝났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생각하는

윤주옥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강연이었답니다.^^

Posted by 병아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2017 하반기 출판도시 인문학당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입니다.

 

2017년은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수많은 야생동식물의 피난처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 국립공원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듣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1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이번에도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ㅎㅎ

 

찾아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입니다^^

 

아래 약도를 참고해주세요^^

 

강연 신청은 아래의 링크로 하시면 됩니다^^

 

http://inmunclub.org/pub2017/37

Posted by 병아리☆

"김일석 일곱 번째 시집 『붉은 폐허』 출판기념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가을밤 부산 민주공원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부산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민주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의 양경

 

시인이 알차게 준비한 공연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을밤에 시와 노래와 영상이 어울리는 자리였습니다. 공연을 보는 동안 딴 생각 없이 시와 노래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가끔 공연을 봐줘야 한다는 걸 새삼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김일석 시인에게 "시는 두려움이고, 외로움이고, 아이들의 영혼이고, 섬과 바다고, 기도며, 노래다"  

 

김일석 시인의 <나의 시는>낭독으로 첫 순서를 시작했습니다.

 

                         ▲인사하는 김일석 시인

 

이재안님의 아들이 월차를 못내서 참여 못하고 기타 반주를 파일로 보내줬다는 이야기나, 산하밴드의 다섯 멤버들 중 한 명은 며느리라 제사 때문에 못 왔다는 이야기가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전교조 노래패 '노래만큼 좋은 세상'의 조석현님은 페북 친구인 김일석 시인의 공연에 참여한 것이 영광이라고, 두 곡을 부르기로 했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세 곡을 준비하셨다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세 번째 곡으로 불러줘서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멋진 노래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재안님의 아들 대신 사회자의 리코더 연주가 빈자리를 충분히 채워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위 음악가 이세호의 공연모습

 

 

                     ▲밀양 어르신의 송전탑과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결정에 관한 이야기

 

 

                       ▲김일석 시인의 팬이신 조석현님

 

영화 <부러진 화살>의 박훈 변호사는 공연장 밖에서 일찍부터 열심히 낭독 연습을 하시더니, 공연 마무리로 <조까라마이싱>을 불타오르는 영상과 웅장한 음악과 어울리게 결기어린 목소리로 힘차게 낭독해 주어서 감동이 더 배가 되었습니다.

 "에라이 니기미

 조까라마이싱이다"

라고 외치며 원고를 힘껏 던져버려서 날려보냈습니다. 그 장면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박훈 변호사 시인의 시 낭송

            

욕이 아니라 외침이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분노에 찬 외침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는데… 그 감동이 설명이 안되네요.

 

 

 

 

 

                  ▲산하밴드와 황기철의 콜러브레이션 ㅎㅎ

 

<산하밴드>의 활기찬 노래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 한 시는 편집장님 말씀대로 원고 수정하느라고 원고로 보던 시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음악과 함께 들려주는 낭독하는 시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오늘 제대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산그늘12

김일석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붉은 폐허』가 출간되어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밤 시 낭송과 음악, 노래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공연 내용을 보니 의미있고, 풍성한 공연이 기대됩니다.

 

공연의 제목이 "김일석의 일곱번째 사랑과 투쟁 『붉은 폐허』"

시간 내셔서 참여하시면 알찬 시간이 되겠지요?

 

                

 

 

김일석 시인이 초대장에 쓰신 내용을 전합니다.

 

시집 붉은 폐허는          

느닷없이 목 잘라고 무너지고

죽어가도록 조장했던

더러운 손들에 대한 치열한 조롱과

랜 고난의 병실을 지키며

코딱지만 한 전화기 자판을 두드리며 엮은

힘겨운 사랑과 투쟁의 기록이다.

 

시와 무대가 만나는 민중연회에 정중히 초대합니다.

 

허덕이며 살다가도

가슴 깊이 켜켜이 쌓아둔 '상처와 희망'을 무대에 올립니다.

무대에 벗들과 동지, 독자를 모시고 싶습니다.

 

일시- 2017.10.20(금) 저녁 7시~8:30분

 

장소-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

  

 

 

 

 

 

 

부산에서만이 아니라 서울 청계천 세운상가에서도 김일석 시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운상가가 창의마당 하늘홀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공간으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10월28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독립영화와 시(詩)네토크가 있습니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니 서두르셔야 할 듯.

 

김일석 시인의 바쁜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

 

 

 

 

Posted by 산그늘12

10월 11일 오전 책방 <밭개>에서 조정민 선생님과 독자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책방<밭개>가 위치한 곳이 책방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디게 도착해서 예정된 11시 30분보다 약 10분 늦게 시작했다.

일찍 도착한 나는 책방 둘러보고, 주인장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작가님과 인사도 하고 예정된 시간을 기다렸다. 

 

책방이 **공업사, ##산업, &&기계 등의 가게들이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찾아갈 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 주인장께서 골목 입구까지 나가셔서 길을 안내해 주셨다.

 

 계절도 알려주고 주인장의 취향도 알 수 있는 자그마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작은 책방들이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밭개>는 주인장의 안목으로 고른 책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어서 작은 서점의 장점이 잘 살아 있어 반가웠다.  

 

 

             

 

번역자 조정민님은 『나는 나』뿐만 아니라, 『화염의 탑』도 번역을 하셨다.

 『만들어진 점령서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나』를 같이 읽으면서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모두 미리 읽고 와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나 

가네코 후미코의 생각이 잘 드러난 부분을 같이 읽어 나갔다.

 

도시는 농촌의 희생을 바탕으로 번영해간다는 후미코가 경험하고 생각한 바는

지금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다.

『할머니, 어머니, 딸의 시대』라는 일본의 소프트 페미니즘을 접한 번역자로서 조정민 선생은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도 할머니, 어머니, 딸의 시대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가네코 후미코의 수기를 번역하면서 개인적으로 아팠다고 했다. 장남인 아버지와 아들을 낳지 않은 어머니를 둔 딸인 입장에서.

 

 

 

"나는 처절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마디하고 싶다.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만 지게 하라. 자신의 행위를 남게게 맹세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박탈하는 일이다. 비굴하게 만드는 일이다. 마음이나 행동에 겉과 속이 다름을 가르치는 일이다. 누구든 자신의 행위에 대해 남과 약속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행위의 주체를 감시인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자신의 행위의 주체가 온전히 자기 자신임을 자각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비로소 사람은 누구에게든 거짓되지 않고,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로 확고하고 자율적인 책임 있는 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철저히 주체적이고자 했던 가네코 후미코의 마음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가네코 후미코에게 조선 생활에서의 핵심은 할머니의 난폭함, 부조리함, 여기서 느끼는 박탈감이라 할 수 있다. 복수를 하기 위해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 후미코는 행복할 수 없었다. 조선은 후미코의 사상을 잉태한 계기가 된다. 약자이지만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 하는 이. 무적자로 살아온 그녀가 무정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그녀의 수기에서 잘 볼 수 있다.  

 

 

 

모든 권력에 저항한 후미코는 사회주의자가 될 수 없었다. 어떤 주의에도 동조할 수 없었다.

"지도자는 권력을 얻을 것이다. 그 권력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에 질서를 세울 것이다. 그리고 민중은 다시 그 권력의 노예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란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단지 하나의 권력을 대신하는 또 다른 권력을 지니는 데 지나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 나 자신의 일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일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그것을 알고 싶다. 그것을 깨달아 실천하고 싶다."

 

 

 

강연과 이야기가 끝나고 함께 온 분들의 단체사진을 찍어줬다. 일행이 아닌 다른 분들은 개인적으로 작가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책방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책방 주인장님께 명함을 달라고 요청하는 이들이 많았다.

 

 

 

 

서점 주인장님의 소개와 간단한 설명도 모인 독자들에게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책방 <밭개>를 다시 찾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

 

서면이나 전포동에 나가신 길이면 방문해 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책방 밭개 찾아가는 길: 서면역이나 전포역에서 걸어서 10분 조금 더 걸립니다. 전포초등학교와 엔씨 백화점 사이이 있습니다. 보물찾기 하듯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할 겁니다. 서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Posted by 산그늘12






지난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의 저자인 신동명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저로선(ㅠㅠ) 왜성이라기에 건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까?

성벽과 터만 겨우 남았을 성이 왜 블랙박스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듣고 있으니 교과서에서 얼마나 얕게 역사를 배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7년중 반절 이상을 협상으로 인한 대치만 했고

왜군뿐만아니라 명나라, 그리고 자국인 조선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이 

어마어마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왜성같은 전쟁과 수탈의 흔적을 왜 돈을 써서 보존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긴 전리품이라는 말과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왜성은 일본에 있는 성의 원형이며 국제적 관광물이 될 수 있다는

얘기에 역시 감정에 사로잡혀 편협하게 보면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자료를 보고 어디인지 척척 대답해주셔서 작가님과 산지니 식구들을

놀라게 했던 독자님들, 그리고 좋은 강연 해주신 신동명 작가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왜성 재발견 - 10점
신동명 외 지음/산지니


산지니의 남은 2017년 인문학당 강연인

 11월 3일(금) 7시, 윤주옥 작가님의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 강연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좀B

 

오는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 인문학당 강연이 있습니다.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의 공동저자이기도 하고 한겨레 신문사 기자이기도 신동명님이 인문학당 강연자로 오십니다. 

 

 '한겨레 신문사 기자들이 길이 아닌 길을 만들어가면서 모기와 해충의 성가심도 견디고, 가시에 찔려가면서 손과 발로 그려낸 이 결정체'인 『왜성 재발견』을 펴내고 나서 부산의 독자들과 만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임진왜란이라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증명하는 사실상 유일한 역사적 증거물이자, 16세기 말 우리 조상이 절체 절명의 국난을 마침낸 극복하고 얻은 전리품으로 왜성을 인식해야 한다"

 

편견의 역사를 바로잡는 새로운 역사 인식의 현장에 함께 합시다.

손과 발로 쓴 글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담긴 강연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가을 저녁 재미있고 알찬 시간을 가져보실 분들 기다리겠습니다. 

 

 

 

 

 

 

 

Posted by 산그늘12

지난 금요일(2017.9.8) 저녁 7시에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

제75회 산지니 출판사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의 저자 백태현님을 모시고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편의 영화를 부분부분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가님의 강연에 빠져들었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면서, 풀리는 듯 하던 남북관계가 얼어붙어은지가 오래됐구나 싶기도 하고 최근엔 전쟁의 위기란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니 참 답답하지요. 

 

당사자인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분단의 상황이 계속되고, 그 속에서 신냉전체제라는 살벌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현실을 해결해 나갈 뾰족한 수가 없으니 더 답답하지요. 

 

<연평해전>에서 나라를 위해 군대에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우리의 청년들을 보면서 세월호에서 죽어간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다던 저자의 이야기,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되더라는 말씀에 공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박근혜의 사드배치와 문재인의 사드배치가 어떻게 다른가'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어렵습니다."라고 솔직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보신 영화 중에 추천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박열>이 좋았다고 추천하셨습니다. 영화 <박열>은 오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상영한다고 합니다.

 

* 깨알 홍보

 

  

 

                                         

<박열> 영화를 아직 못 보신 분들 부산국제영화제 때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영화를 보고 나시면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인  『 나는나』도 챙겨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자의 팬 한 분은 예쁜 꽃다발을 준비해 오셔서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바람 좋은 날입니다.

짧은 가을 흠뻑 누리시길~.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 10점
백태현 지음/산지니

 

 

 

 

나는 나 - 10점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산지니

 

Posted by 산그늘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와 함께하는 <제75회 저자와의 만남>이 열립니다!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백태현 선생님의 강연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9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장소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금정센터입니다.

얼마 전 『삐딱한 책읽기』 안건모 선생님의 강연이 열렸던 그 장소죠!

부산 금정구 금강로 252-1 건물의 3층입니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를 흥미롭게 읽으신 분들,

앞으로 이 책을 읽으실 분들,

저자 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 모두!

 

산지니의 제75회 저자와의 만남에

잊지 말고 참석해주세요!

 

 

 

Posted by 병아리☆

 

안녕하세요.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여름도 막바지인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조만간 또 비 소식이 있던데 다시 습해지질 않길 빌고 있습니다 ㅠㅠ

 

 

 

선선했던 8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해운대 바다상점 옆 솔밭에서 화덕헌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맑아서 솔밭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바다상점의 인기상품인 부산 관광 화투로 만든 엽서와 경품,

그리고 바다상점 책들을 준비해 강연이 시작되는 7시를 기다렸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전 강연을 들으러 와주신 청중과 대화중인 화덕헌 작가님!

패션이 너무 멋지시죠ㅋㅋ

 

 

강연은 병아리 편집자님의 기타연주로 시작했습니다.

바쁜와중에 기타 연습도 하시고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바다상점의 이야기와 바다상점에서 판매중인 제품들과 그 아이디어,

그리고 화덕헌 선생님 자신의 이야기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워낙에 입담이 좋으셔서 강연 내내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ㅋㅋ

 

자신은 아침(에 자는)형 인간이라거나, 게으름 피우다 아이디어를 메모하지만

평소엔 다시 보지않고 아주 급할때나 메모를 열어본다는 얘기를 듣고

묘한 동질감도 느껴지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월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는 모험을 해보라고 하셨지만 저는 무서워서 못할것 같습니다ㅋㅋ

 

 

 

강연 후반의 질문답 시간에 바다상점 뿐만아니라 염색이나

한달 매출같은 질문에도 모두 위트있게 대답해주셨고,

마지막 경품추첨까지 프로 사회자 포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언제한번 강연에 사회자로 초청을??)

 

 

 

 

 

 

Photographer 정남준

 

해운대 밤바다와 잘어울리는 멋진 강연 해주신 화덕헌 선생님과

사진 지원해주신 <비주류사진관>소속 포토그래퍼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해운대 바다상점 - 10점
화덕헌 지음/해피북미디어

 

 

 

2017년 하반기 출판도시 인문학당의 남은 강연은 더 있습니다!

 

9월 22일(금) 7시, 신동명 기자님의 <왜성을 통해 살펴본 임진왜란>

11월 3일(금) 7시, 윤주옥 선생님의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Posted by 좀B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산 2017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오는 9월 2일 토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일요일에는 강연 소식이 있죠!

『쓰엉』의 서성란 작가님과
『감천문화마을 산책』의 임회숙
작가님

강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시간과 장소 잘 기억하시고

자리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연명 : 부산을 읽다, 감천을 느끼다
강연자 : 임회숙


동아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현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장.
저서로는 『길 위에서 부산을 보다』(2012)

『감천문화마을 산책』(2016)이 있다.

일 시 : 9월 3일(일) 오전 11시~12시 30분
 

장 소 : 놀이마루 1층 인문학콘서트실

 

 

 

 

 

  강연명 : 세상의 모든 쓰엉과 함께
  강연자 : 서성란 (소설가)

  「할머니의 평화」로 등단.
  실천문학 신인상.
  저서로는 『파프리카』,

  『침대 없는 여자』,

  『풍년식당 레시피』, 『쓰엉』 등이 있다.

  일 시 : 9월 3일(일) 오후 3시~4시

  장 소 : 놀이마루 2층 학생동아리실 6

 

 

 

 

Posted by 병아리☆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이 있어 안내해 드립니다.

여름의 끝을 향해 가는 듯 하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오는 금요일 7시 해운대 바닷가 솔밭에서

이 여름의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8월 25일(금요일) 오후 7시

해운대 바다상점 옆  솔밭에서

『해운대 바다상점』의 저자 화덕헌 대표를 모시고

 "바다 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인문학당 강연을 엽니다. 

 

 

 

 

Posted by 산그늘12

♠ 지난 8월 18일 금요일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이터널저니 서점에서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객석은 이터널저니 담당자들이 미리 예쁜 의자와 소파로 준비해 주셨고,

우리 출판사에서는 제작해 간 엽서(김춘자 작가님 작품 중에서 가려 뽑은 것)를

 피아노 위에 펼쳐서 오신 손님들이 구경하기 좋게  준비했고,

 강연 마친 후에 오신 분들께 나누어 드렸다.

엽서가 예뻐서 작가분도 만족해 하셨다.

디자인 팀장님과 정대리님의 안목의 결과^^


              

 

 

 

 


 

 

 

김춘자 화가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 이후에

독자나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잠시 가졌다.

 

 

 

서울서 여행 왔다가 이터널저니 서점에서

 김춘자 선생님 책 <그 사람의 풍경>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고.

 책을 구입하니 서점 직원이 작가가 오늘 이곳에서 행사가 있다고 안내해 주어

서울 가는 일정을 미루기까지 한 열성 팬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김춘자 작가의 그림과 글에서 감동 받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

 

 

 

작은 그림보다 큰그림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작은 그림도 그렸지만, 생명과 자연을 담기에는 캔퍼스가 너무 좁다고 말씀하셨다.

( 큰그림은 그림값이 너무 비싸잖아요~ㅠㅠ 그림을 가질 수 없는 1인)

 

생명, 자연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 직접적인 활동을 하시지는 않는가? 라는 물음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그려서 알리는 데 만족한다고.

  

          

 


저자의 책에 사인 받는 시간을 끝으로 행사 마무리가 되었다.

 

 

 

 

 

 

산지니에서 제작한 엽서를 받아든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고,

이터널저니 담당자도 이 엽서를 판매하고 싶다고 하였다.

6장 한 세트 가격 3천원, 너무 싼 듯^^

대작인 작가의 그림은 그 가격을 알 수 없지만 

그림엽서는 부담없이 소장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손글씨로 엽서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


 


그림엽서가 탐나시는 분들은 산지니 출판사 저자 강연[8.25(금) 7시 해운대 바다상점]이나

오는 9월 2,3(토,일)일 독서문화제 때 오시면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아이템의 엽서도 준비 돼 있음.












Posted by 산그늘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반가운 행사 소식입니다!

 

산지니가 만드는 제74회 저자와의 만남!

『그 사람의 풍경』의 저자 김춘자 선생님의 강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춘자 선생님의 그림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었는데

이번 행사에서 큰 그림으로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ㅎㅎ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

 

 

산지니출판사 제74회 저자와의 만남

김춘자 화가의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제74회 저자와의 만남 - 화가 김춘자 편이 오는 8월 18일(금) 부산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저니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라는 제목으로 화가 김춘자 선생님의 그림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김춘자 화가는 1980년대부터 부산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작가로 특히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김춘자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을 중심으로 그림 뒤편에 자리한 삶의 풍경들을 나누며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8월 18일 금요일, 부산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저니!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병아리☆

 

프렌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힘겨운 월요일 다들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비가 올 것 같아 우산을 챙겼는데

오후가 되니 해가 뜨네요...

시원하게 비라도 쏟아지면 더위가 좀 가실 것 같은데ㅠ.ㅠ

 

산지니 프렌즈 여러분의 힘찬 일주일을 기원하면서!

지난 금요일 저녁에 있었던 안건모 선생님의 강연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6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 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 강연이 있었답니다.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의 알찬 강연!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거예요^^

 

바로 여기가 강연이 진행된 곳!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참 좋을 아담한 공간이죠?

강연자와 청중들을 더 가깝게 엮어주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답니다^^


 

 

강연장 밖에는 이렇게 안건모 선생님의 신작 <삐딱한 책읽기>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자 선생님께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볼 수도 있었죠.

여기에 적힌 질문들은 강연 말미 질의응답 시간에 선생님께서 모두 읽어주셨답니다!


 

 

안건모 선생님은 월간 <작은책>의 대표분이세요!

그래서 산지니 도서목록 옆에 작은책도 함께 놓였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7시!

드디어 안건모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강연이 시작됩니다!

 

 

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강연장을 채워주셨어요:)

강연을 시작한 이후에도 몇 분 들어오셨고요^^

 

불금이라 많이들 오실까 걱정했는데

역시 이 현장을 채워주신 프렌즈 여러분!

진정한 책사랑꾼입니다!ㅎㅎㅎ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강연이었어요:)

청중과도 자주 소통하시고 농담도 자주 하셨죠.

위트 넘치게 강연을 진행하셔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왜 글을 쓰는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안건모 선생님 본인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두운 시대, 격동의 시절을 직접 겪으셨던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살아있는 역사를 보는 것 같았죠.

어쩌면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강연을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답니다:)


 

 

안건모 선생님이 강연 때 하셨던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역사를 알고 글을 쓰는 것과 역사를 모르고 글을 쓰는 것은 천지 차이다."

 

앞서 이야기하셨던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한 내용 중에

'역사적 충동'이 있었는데요.

어쩌면 역사를 알기에 글을 쓰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움직이는 게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한창 말씀하실 때는 입 벌리고 듣다가

뒤늦게 받아 적은 내용이라 정확하게 옮긴 건지 모르겠네요ㅠ.ㅠ


 


 

글쓰기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좋은 글'에 대해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남에게 보여주려는 글

예쁘게 보이려는 글

착하게 보이려는 글

 

이런 것보다도

 

솔직한 글

일상 그대로의 글

보고 느낀 그대로의 글

 

이런 글들이 정말 좋은 글이고

좋은 글쓰기라는 것.

 

알고 있으면서도 은근히 실천하기 힘든 이야기죠ㅎㅎ

언제부턴가 글을 쓸 때면

'사람들이 이걸 읽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괜한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지 말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글쓰기

프렌즈 여러분, 우리 함께 실천해볼까요?^^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답니다.

프렌즈 여러분이 정성껏 작성해서 붙여주신 질문지들을

안건모 작가님께서 하나 하나 모두 확인해주셨죠~(감동)


 



 


질문지가 꽤 많이 붙어 있었는데도

하나도 빠짐없이 답변해주신 안건모 선생님♡

청중과 소통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이 날 강연은 훈훈하게 잘 마무리되었답니다:)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이런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면 정말 좋겠죠?^^

 

안건모 선생님, 좋은 강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주신 산지니 프렌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병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