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일기'에 해당되는 글 368건

  1. 2018.12.18 2018 출판인의 밤-20주년을 기록하다
  2. 2018.12.13 붓다북 학술상! 1회 수상작『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선정
  3. 2018.12.06 아이들과 함께 도롱뇽 만들기-<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
  4. 2018.12.05 청소년교양도서 <습지 그림일기> 선정되었습니다
  5. 2018.11.27 2018우수환경도서 시상식: 기후변화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2)
  6. 2018.11.16 동네헌책방, 이반 일리치와 함께 진보초에 등장하다 (4)
  7. 2018.11.15 산지니x꽃 피는 책-<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저자가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8. 2018.09.17 <유마도>가 2018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9. 2018.09.13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오다 (2)
  10. 2018.09.07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산지니 부스로 놀러오세요!
  11. 2018.09.06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안내
  12. 2018.08.29 박은경 습지 활동가와 함께하는 <13년간의 습지 이야기> (2)
  13. 2018.08.13 2018 한국지역출판 '천인독자상' 독자 모집 안내
  14. 2018.07.26 『해운대 바다상점』 2018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다!
  15. 2018.07.19 일본 책 고수들의 가르침 (2)
  16. 2018.07.04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 4화-그래도 변화지 않은 것들
  17. 2018.06.30 2018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 ② (6)
  18. 2018.06.29 [2018 서울국제도서전]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산지니 부스로 놀러오세요 (4)
  19. 2018.06.29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3화 펀딩 시작합니다
  20. 2018.06.22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산지니의 행사 참여하세요!!!
  21. 2018.06.20 산지니를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세요! (1)
  22. 2018.06.20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준비하며 (1)
  23. 2018.06.12 김영진 교수의『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2018 우수학술도서 선정 (1)
  24. 2018.06.12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 역사적인 날 오픈합니다 (3)
  25. 2018.06.01 [편집일기 1화]-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 다녀오다 (2)

안녕하세요. 유난히도 춥던 지난 10일 월요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를 주제로 2018 출판인의 밤 20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IMF외환위기로 출판 유통망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국가적인 수준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힘이 미약했습니다. 1988년 11월 '책과 함께 여는 새로운 문화 천 년'이라는 신조 아래 단행본 출판계를 대표하는 326명 출판인이 모여 <한국출판인회의>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설립 이후 출판 유통구조 개선, 독서진흥 운동, 국제출판 교류에 힘썼고 서울북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출판인 양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을 담아 『우리 모두 한 권의 책이다』를 발간했습니다. 출판계의 주요 쟁점들이 잘 담겨 있어 출판을 공부하시는 분이나 출판을 준비하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에 실린 회원사들의 자기소개도 읽어보시면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우리 출판사는 OO이다 질문"에 저희 출판사는 "부산에 있다"로 답했네요. 부산과 산지니는 빠질 수 없죠. 






올해 출판인의 밤은 특별히 특별강연이 있었습니다. 1시간 가량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AI시대 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연해주셨구요, 방송에서 나온 그대로였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가실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앉아서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저자이시기도 한 정재승 교수님, 언젠가는 저자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AI시대 어떻게 하란 말이야? 궁금하시죠? 여러분들께는 핵심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ㅎㅎ 출판사는 책을 출간하는 주체로서 한계에 점점 도달할 거라고 합니다. 슬프네요. 그렇지만 출판이 콘텐츠를 생상하는 영역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사회를 이해하고 현상을 분석하는데 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이 책의 진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시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2018 올해의 출판인’에는 <본상>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 <공로상> 고 전병석 문예출판사 회장, 〈특별상〉 경향신문 칼럼 ‘내 인생의 책’, <편집 부문상〉 박수연 경문사 편집장, 〈마케팅 부문상〉 박동흠 미디어창비 영업본부장, 〈디자인 부문상〉 안지미 알마 대표를 선정했다.


‘2018 올해의 출판인’ 본상을 받을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는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조직사건 관련으로 세 차례 투옥을 겪었으며, 1991년 전국노동단체연합 기관지 편집장, 정책실장, 1992 ‘새길’ 편집주간, 1994 ‘푸른숲’ 편집주간, 1997 ‘푸른숲’ 자회사 ‘푸른역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1년 ‘휴머니스트’ 출판사를 창립했으며, 현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18 올해의 출판인" 상 이외에도 출판물의 내용뿐만 아니라 편집과 교정교열이 뛰어난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편집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6회 우수편집도서상’(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 후원)을 시상한다. 총 68개사 109종이 응모하였으며, 수상작으로는 《사상으로 읽는 동아시아의 미술》(돌베개, 윤미향 책임편집)이 선정되었다. _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2018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이십니다. 출간 종수 중 국내서 비중이 87%에 달한다고 합니다. 외서기획도 힘들지만 국내서 발굴이 얼마나 힘든지, 또 국내서 발행 종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편집자로서 요즘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언제까지 현장에서 책을 발간할지 모르겠지만 3000종이 낼 때까지 현장에서 책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가끔 저는 몇 권의 책을 냈고 몇 권의 책을 더 낼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책 만드는 일이 힘들 때 제가 만든 책의 권수를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더 배워 더 많은 기획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앞으로도 출판인회의가 출판사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12일 어제 저녁 6시, 종로 조계사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10" 수성작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산지니 책이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새로 생긴 붓다북학술상 1회 수상작으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상은 출판사와 저자 모두에게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되는 상입니다.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이번 불교 단체에서 하는 시상식은 처음이었는데요. 

시상식을 하기 전에 함께 우리말 반야심경을 읽고 합장을 하는 게 좀 특별하게 와닿았습니다. 수상을 할 때도 모두 합장을 하고 상을 받았습니다.


합장하고 계시는 김영진 저자


가장 오른쪽 김영진 저자, 오른쪽 두 번째 강수걸 대표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그 거대한 흐름을 들여다보다! 


산지니 아시아총서 스물다섯 번째 작품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출간됐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김영진 교수가 십수 년 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시선 자체가 혼란스러웠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추적한다. 저자 김영진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의 잉태와 탄생을 드러낸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 사진만은 필사적으로 찍기 위해 

선생님 바로 가시면 안 된다고 붙잡았네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대상을 노려봐요!




**


시상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선물을 주셨는데요. 법정스님의 <간다, 봐라>였습니다.

눈 오는 오늘, 잘 어울리는 책이네요.



산지니는 꾸준히 불교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과 또 좋은 인연을 맺기를 바랍니다.



관련 포스팅


[저자와의 만남불교학이 유럽에서 왔다고?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기사 읽기]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올해의 불서10’ 시상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 10점
김영진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금방이라도 하얀 눈송이가 송글송글 떨어질 듯한 오후. 


11월의 끝자락에서 양천구 목동에 있는 "꽃 피는 서점"에서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와 즐거운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변명하자면, 저자와의 만남보다는 책방이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고, 작가님도 아이들과 습지 생물 만들기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상상만으로 너무너무 재밌을 듯해서 주저 없이 팍팍 진행을 했는데요. 


이궁.. 행사 전날까지 신청자가 없어 서점 대표님과 제 마음은 새까맣게 탔더랬죠. 다급한 통화를 여러 번 하면서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행사를 최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왔다 갔다 부산스럽게 그렇게 그랬어요... 또르르


정말 다행히 당일 세 명의 아이들이 신청해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세 명도 괜찮으시냐는 말에 박은경 작가님은 늘 그렇듯, "신청한 아이들의 마음도 있잖아요" 하셨습니다다. 역시! 


완성물부터 보여드리자면, 

우려와 달리 이렇게 멋진 도롱뇽이 아이들 손에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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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은경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습지에 대해 설명하고는 습지에 사는 개구리, 도롱뇽, 맹꽁이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렸구요. 개구리 알, 도롱뇽 알, 맹꽁이 알의 특징을 들으면서 그려보는 시간이었요.



2.  작가님이 직접 도안까지 준비해오셨어요. 밑그림을 그려온 걸 아이들과 함께 오리고 붙여서 도롱뇽을 만들었답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오리기 시간이 다가오니 아이들도 생기가 넘치가 시작했어요.





3.   다 그린 도롱뇽에 알록달록 색칠을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선생님도, 책방 대표님도 저도, 이외 손님 분도 재미나서 신나게 그렸네요. 



 4. 이렇게 도롱뇽이 태어났어요. 여기서 그치치 않고 한 아이는 처음 종이에 그린 습지를 오려서 도롱뇽을 붙였답니다. 이렇게 근사한 작품이 완성되었어요. 1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이날 사람들과 습지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알아가는 자리였습니다. 서점 대표님이 함께 참여하시고는 너무 재밌다고 하시면서 앵콜 행사를 요청해주셨어요. 이번에는 성인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성인 대상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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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이 주목받으면서 생태 관련 도서도 조금씩 출간되고 있습니다. 살펴보면 숲과 나무에 관한 책은 많지만, 습지에 관한 책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우리의 일상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 게 아닐가 싶어요. 한편으로는 습지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겠죠. 


습지는 생태계의 중요한 먹이사슬을 제공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책에도 나오지만 누군가 버린 듯한 쓸모없는 땅처럼 보이지만 생물들이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땅이지요. 습지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생태전문서점 [꽃 피는 책]


+후기


"꽃 피는 책"에서 좋은  두 권을 구입했습니다.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동네 서점 많이 이용해주세요. 서점 대표님이 작가분과 저에게 포인트세티아 화분을 선물로 주셨어요. 지금 저희 집을 이쁘게 지키고 있습니다. 끝까지 살려야 할 텐데요^^;; 감사합니다.


앵콜 행사 때 또 만나요!



[책 소개]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지음 | 175p| 2018년 6월 20일 | 16,000원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다. 책은 저자가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습지의 모습과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청소년교양도서 <습지 그림일기> 선정되었습니다



기쁜 소식 전합니다.


2018 청소년교양도서 하반기 선정도서에 산지니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300컷이 넘는 사진, 13년의 기록을 모아 출간한 책!

바로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습지 그림일기>입니다.

총 30종 중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다. 책은 저자가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습지의 모습과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외에 선정된 도서 목록입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분야

도서명

저자성명

역자성명

출판사명

종교철학

(2)

청소년을 위한 융복합 특강

최재천 외 9

 

사람의무늬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김경집

 

동아시아

역 사

(3)

못다 핀 꽃

이경신

 

휴머니스트

경성에서 보낸 하루

김향금

 

라임

등대의 세계사

주강현

 

서해문집

과학기술

(3)

뇌 이야기

딘 버넷

임수미

미래의창

습지 그림 일기

박은경

 

산지니

단위, 세상을 보는 13가지 방법

킴벌리 아르캉 외

김성훈

다른

사회문화

(8)

리얼 로봇공학자

MODU 매거진, 박지은

 

가나출판사

꿈의 서점

하나다 나나코 외 2

임윤정

아트북스

시간과 역사,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36가지 표정

양쯔바오

이영주

스노우폭스북스

외교외전

조세영

 

한겨레출판

밥 먹여주는 인문학

이호건

 

아템포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정수임

 

서유재

멋지고 당당한 조선의 여인들(옛 여인들의 생각 이야기)

홍인숙

 

스콜라

로봇도 사랑을 할까

로랑 알렉상드르, 장 미셸 베스니에

양영란

갈라파고스

문학예술

(14)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옥남

 

양철북

번외

박지리

 

사계절

어둠이 오기 전에

사이먼 피츠모리스

정성민

흐름출판

그림, 시를 만나다

임희숙

 

이담북스

댄스, 푸른푸른

김선우

 

창비교육

고요한 저녁이 왔다

복효근

 

역락

내 생애의 별들

배창환

 

작은숲

가슴 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나태주 편저

 

알에이치코리아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박향

 

나무옆의자

1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웬들린 밴 드라닌

이계순

씨드북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MOOMIN

필립 아다,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김옥수

사파리

에셔의 손

김백상

 

허블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곽재구

 

해냄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치열한 경쟁

John Feinstein

IB스포츠

북스타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동글동글봄

2018우수환경도서 시상식

: 기후변화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오늘도 미세먼지 매우 나쁨입니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그리워지네요. 뿌연 먼지로 햇빛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답답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무엇이 문제이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난 21일 수요일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2018우수환경도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해피북미디어에서 출간한 <해운대 바다상점>이 선정되어 상을 받으러 갔습니다. <해운대 바다상점>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이용해 다시 업사이클링해 물건을 파는 바다상점의 이야기입니다. 





[책 소개]



2018 우수환경도서시상식


최근 환경문제가 복잡하고 다면적으로 되면서 다루어야 할 주제와 쟁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기후변화, 에너지, 생물다양성, 먹거리, 해양오염 등 지구척 차원의 문제에서부터 우리 일상의 작은 고민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환경은 어떤 이슈보다 중요해졌고 시급히 해야 할 문제가 되었지요. 




시상식 입구에는 올해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책은 연령별로 선정된 대로 전시되어 있었고,  <해운대 바다상점>은 전연령층으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상을 받은 해피북미디어(오른쪽 첫번째), 사회자가 자꾸 화이팅을 강요했어요. 그래도 화이팅!


시상식에는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출판사와 작가 이외에도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 수상자와 우수 환경동아리, 환경방학 워크북 공모 수상자까지 시상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안도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2018 우수환경도서 북콘서트


시상식이 끝난 후 장소를 옮겨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저녁 6시부터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구성이 알차고 유익해서 자리를 뜨지 못했네요. 




[자전거 탄 풍경] 

이름만 들어도 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개그맨 김재욱]  

두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환경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세계일보 조병욱 기자] 


오늘의 하이라이트죠. 두 명의 저자 분이 미니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지구의 미래: 기후변화를 읽다』의 공동저자이신 조병욱 기자는 환경부에 있으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인류는 폭염, 태풍, 폭우, 한파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지요. 지구의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짧은 강연이었지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소개]




[최원형 저자] 



[책 소개]


다음은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의 최원형 저자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쓰레기로 가득찬 지구를 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가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미 새가 아기 새에의 입으로 먹이를 주는데 입안에 플라스틱이 가득합니다. 해양 생물의 몸속에는 미세플라스틱이 가득 차고 국내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국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가난한 나라에 수출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모두들 숙연한 마음으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버렸던 쓰레기들, 제 마음의 양심도 조용히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산지니에서도2℃: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출간했습니다. 이제 환경보다 중요한 이슈가 있을까요?


[책 소개]


지구는 병들어 가고 소비하고 버리는 인간의 욕망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 우리는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이 책으로 기후변화 시대에이정표를 찾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진보초 하면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출판 업계에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물론 가보신 분들도 많을 테고요... 일본 도쿄의 최대 책방 골목이지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서점들이 즐비하답니다.

직원도 많고 규모가 큰 서점도 많지만 전문 분야만을 취급하는 특색 있는 서점도 많은데요, 진보초역 근처 유명한 소바집 3층에 한국서적을 취급하는 책방 ‘CHEKCCORI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지난 토요일(20181110) 12.

이곳에서 바로 저희 산지니 책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이신 윤성근 선생님께서 일본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국제문예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기획된 이 자리는 2000엔이라는 참가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 서점에는 평소에도 한국과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네요. 특별히 잡지사에서 오늘 행사를 취재 나온 분도 계시고요, <동네 헌책방>에 등장하는 이케가야 이사오 씨께서 참석하셔서 더 반가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본 독자들을 위해 윤성근 선생님께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러주었는데요, 저 기타 가지고 비행기 타느라 좀 애를 먹었다고 하십니다.

 

비틀즈의 <이매진>과 윤동주의 서시에 직접 곡을 붙인 노래를 불러주셔서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노래가 끝난 후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강연은 CHEKCCORI 대표 김승복 님께서 통역을 하시면서 진행도 맡아주셨습니다.

 

제가 올 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했던 윤성근 선생님 강연과 8월 산지니X공간에서 했던 강연을 다 들어보았는데요, 이번 강연은 일본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로 준비를 하셨더라고요...

한국 서점을 찾는 독자들이니 만큼, 한국의 서점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듣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동안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체인을 가진 서점들에 밀려 지역의 중견 서점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했었는데요, 한국은 지금 전국에 서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랍니다. 독립서점이란 형태로요... 서울에서만 1주일에 두세 군데가 개점을 하고 있고, 이제 책방지도를 시 단위가 아니라 지역마다 그려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공대 출신답게 데이터를 분석해서 설명을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동네 서점의 판매 아이템은 79%가 독립출판물이고요, 그 외 커피나 차, 인문사회과학 서적, , 그림책 순으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독립서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요, 1위가 독서모임이고요, 2위 워크숍, 3위 북토크, 4위 전시 등의 순이라고 하네요. 현재 나만의 책 만들기가 인기를 끌면서 독립출판물이 많아지고 있고, 그게 독립서점에서 판매되는 구조인데요, 언제까지 이런 트렌드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요... 100,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서점들에 이런 독립서점은 그 뿌리가 매우 얕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윤성근 선생님이 운영하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10년을 이어오고 있으니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거지요.

오늘 그 노하우를 살짝 일본독자들에게 공개해주었는데요,

첫 번째 비결은 나의 한계를 알고, 나만의 리듬으로 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비결은 이반 일리치의 사상과도 닿아 있는 부분이고,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핵심 주제이기 때문에 살짝 공개했다고 할 순 없는데요, 한계를 넘어서 일하면 쓰러진다는 말에 일본 독자들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눈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 스케치한 영상입니다.

 

 

Posted by 아니카


산지니 x 꽃 피는 책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저자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생태문학 전문 서점 <꽃 피는 책>에서 

아이들과 진관동 습지를 그려보고 도롱뇽 만들기를 합니다.



책방지기와 박은경 저자, 그리고 저 셋이서 각각 따로 통화했는데도 

벌써부터 재밌겠다 재밌겠다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답니다.


종이로 만든 도롱뇽 너무 귀엽죠?


동네 주민분들 아이들 손 잡고 많이 놀러와주세요.

참가신청은 전날까지 꼭 부탁드려요!


위치는 목동 544-5번지 1층 목동상가 

양화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양천구 목동 544-5 | 서울 양천구 목동 544-5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동글동글봄

지난 주 금요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가 발표됐습니다. 30권의 선정도서 중 산지니 출판사의 <유마도>가 포함되었다는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한출판물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청소년 교양도서란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도서 출판 장려와 저술 의욕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를 통해 청소년 문화 정착과 건전한 출판문화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정분야는 종교·철학, 사회·문화, 과학·기술, 문학·예술, 역사 총 다섯가지로, 분기별 30종의 도서를 선정합니다.

 

 

유마도 | 강남주 지음 | 산지니 | 264쪽

 

강남주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잘 알려지지 않은 변방의 화가 '변박'이라는 인물에 주목해 그가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기선장이 되어 일본 대마도로 향하는 긴 여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남주는 1974년 시집 <해저의 숲>이 「시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한 후 시인, 수필가, 문학평론가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75세의 나이에 계간문예지 「문예연구」 제61회 신인문학작품 공모전 소설 부문 단편소설 '풍장의 꿈'이 당선돼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하게 되었다. 이후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조선통신사의 이야기와 화가 변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소설로 집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변방의 화가에 주목하고, 조선통신사의 사행길을 엄청난 집념으로 쫓는다.


'통신(通信), 신의를 나눈다.' 조선통신사를 통한 교류는 신뢰를 기반으로 조선과 일본의 평화와 선린우호를 상징한다. 작가 강남주는 "평화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조선통신사의 교류가 우리에게 유효한 나침판이 될 것임을 이야기한다.

 

 

 

책속에서 밑줄긋기

 

p 26~27

둥치부터 서서히 모습이 드러났다. 위로 올라가면서 잔가지의 색깔은 점점 여릿해졌다. 바로 그 여릿한 어름에서 짙고 옅게 섞인 잔가지가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위에는 군데군데 잎이 덮였다. 농담이 섞여 가며 가지와 잎이 하늘 사이로 하늘거렸다.


 

p 59

사행선이 모양을 갖추어 가는 과정이 변박에게는 자못 흥미로웠다. 자신이 끌고 다닐 배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그랬다. 뱃전에다 난간을 붙이고 갑판에는 전망석도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 거기에다 주방까지 만든다는 것은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큰 돛대와 작은 돛대가 배의 갑판 중간과 앞쪽에 세워졌다. 이로써 배를 모으는 일은 거의 매듭이 지어졌다.

 

 

p 73

오방색 기가 불타오르자 구경꾼들의 얼굴도 불빛에 모두 붉게 물들었다. 얼굴빛은 붉게 물들었지만 경건하면서도 차가운 기원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모두들 사행단이 바다를 건너 왜국에 갔다 올 때 해신은 노하지 않고 바다는 잔잔해 주기를 비는 마음은 하나같았다.

 

 

p 105

변박은 틈이 나는 대로 유진복을 병문했다. 그 이튿날도 그랬고 또 그다음 날도 그랬다. 그러나 유진복은 여전히 변박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기진해서 신음소리마저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호흡마저 자지러들고 있는 것 같았다. 안타깝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사고무친의 남의 나라에서 겪어야 하는 그의 투병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p 127

사행원들 가운데에는 유진복 외에도 대마도에 와서 병을 얻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병세는 유진복처럼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항해에 시달리고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몸살이나 소화불량, 불면증 등으로 시달리다가 식욕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는 오랜 여행이 어려워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p 156

변박은 벼루에다 먼저 먹물을 연하게 풀었다. 그랬다가 그것을 다시 진하게 했다. 뭔가 연한 색의 그림을 먼저 그려 필요할 때 진한 색을 쓰려고 생각했다가 진한 색을 먼저 쓰기로 한 것이다. 궁금한 일본인들이 변박의 하는 행동과 붓끝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 변박은 붓을 쥐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아래에서 위로 검고 뭉툭한 선을 그었다. 그리던 검은 선 사이사이에는 틈이 좁고 흰 공간도 두었다. 검고 뭉툭한 선은 다시 연한 색으로 덧칠되며 둥글게 입체감을 드러냈다. 대나무가 나타났다. 마디마디에는 가지가 붙었다. 가지 끝에는 짙고 연한 대나무 잎이 매달렸다.

 

 

p 193~194

변박이 그린 묵매도는 의미심장했다. 매화는 겨울철 눈 속에서도 꽃잎을 틔우는 조선 선비들의 지조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일본 사람들에게 대나무는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 둘을 같은 비단에다 함께 그린 것은 서로의 지조는 버리지 않더라도 어울려 한 장의 아름다운 그림이 되도록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던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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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도 - 10점
강남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전예솔

안녕하세요, S 편집자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 때문인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지역 출판물을 보고 지역 출판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보고 겪은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볼게요 :)

 

 

 

한국지역도서전은 올해 제2회를 맞이했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내는 문화적 그릇인 지역 출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입니다.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이지요.

 

 

수원에 도착한 첫날, 산지니의 대표도서 <이야기를 걷다>를 쓰신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이 분위기 있는 카페 ‘대안공간 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에서는 문학 작품 속 ‘부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이야기를 걷다>‘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살펴보고 선생님이 직접 그 배경을 걸으며 쓴 단상을 모은 작품입니다. 소설을 통해서 부산이라는 도시를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지요.

 

▲ 수원지역도서전이 열리는 행궁 광장 입구에도 크게 써 있는 <이야기를 걷다> 속 한 구절.
지역도서전과 딱 맞는 글귀인 것 같아요. :)

 

선생님은 대학, 군대 생활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활을 어렸을 적부터 부산에 사셨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걷다>는 자신이 사는 곳, 부산에 대한 싫기도 하고 좋기도 한 양면적인 애증의 마음으로 쓴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부산’이라는 한 도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거나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바라본 도시의 인상이 어우러져 하나의 도시가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수원 분들이 바라보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한 인상도 하나의 소설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또한 수원과 부산이 전혀 관계가 없는 도시는 아니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수원 출신의 유명한 소설가, 나혜석 선생님의 시집이 부산이기 때문이지요.
나혜석 선생님은 부산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하셨기 때문에 '부산이 너무 싫어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도서전 마지막 날 행궁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나혜석 선생 표석

 

동래, 영도, 해운대 등 소설 속 부산의 이곳저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강연이 끝나고, 청중 한 분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이 참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Q. 부산, 그리고 <이야기를 걷다>에 관한 선생님의 여러 가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소설을 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인데요, 선생님께서 소설 작법에 대한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소설 작법이라... 소설을 쓰는 것은 고집이고, 노동이고, 힘이 드는 일입니다.
소설을 잘 쓰려고 하면... 좋은 소재, 여기서 좋은 소재라 함은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소재입니다. 한마디로 ‘나만이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자신이 있는 소재를 선정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작품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나만이 겪은 일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소재로 글을 썼다고 해도, 읽는 사람에게는 그저 몇 개의 문장으로 다가올 수도 있거든요. ‘~을 썼네. ~에 대해 고민했네.’ 정도로 말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독자가 ‘~을 ~라고 봤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자신 나름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기발한 소재라고 해도 작품이 되기는 힘이 듭니다.

결국 치열한 해석을 통해 문제를 가장 안정되게 만들어서 내놓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글 쓰는 작가 자신이 봤을 때 ‘~는 ~더라.’고 나름대로 정의 내릴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무엇을 채우고 만들 것인지는 후의 문제이겠지요.

 

 

작가와의 만남을 마치고 식사 장소로 가는 길에는 수원 지역 곳곳이 빛을 받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이 되자 어제까지 흐렸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반짝 났습니다.

 

▲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산지니 책들

 

이날 행궁 근처 선경도서관에서는 <지역문화와 지역출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청중으로 참석했는데요.

 

 

일본 돗토리현에서 ‘북인돗토리’ 실행위원장을 맡으신 코타니 히로시 선생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한국 도서 번역 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의 대표 김승복 선생님의 강연 등 일본의 출판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한국 지역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의 발제와, ‘지역 책, 지역 도서전의 사회문화적 의미’라는 주제로 제주대 최낙진 교수님의 발제를 들으며 한국 지역 도서, 출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수원시에서 준비해주신 만찬과 함께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의 밤’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출판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끈끈한 연대의식이 느끼기도 했어요.

마지막 날에는 못 봤던 전시들을 서둘러 둘러보았습니다.

 

 

제1회 개최도시 특별전으로 <4.3이 머우꽈?>라는 제주 4.3 특별전이 있었습니다. 
제주 4.3을 주제로 한 출판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권쯤, 내 책>에서는 수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11명의 시민작가 책 전시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유치원생 김동하 작가의 <Little Books>가 눈에 띄었습니다.

 

 

<북적북적공연>에서는 제주에서 경기까지 전국 각 지역 인디밴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오신 ‘세이수미’ 밴드 소개를 맡았었는데, 그날 이후로 팬이 되었어요!

그밖에도 마을의 기록을 담은 <그들이 사는 마을 다시, 마을>전과 <e-book 전시.체험전> <지역출판도서 서평대회 수상작 전시> 등 많은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를 본 뒤엔 다른 지역 출판사 부스도 둘러보았는데요,
여러 지역의 특색 있는 출판물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S 편집자의 눈에 띄었던 부스는 두 곳인데요, <기억의 책 꿈틀>과 <펄북스>입니다.

 

 

<기억의 책 꿈틀>은 경기도에 위치한 출판사로서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평범한 우리 가족의 삶, 그들의 삶에 담긴 가족의 역사를 차곡차곡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역할을 꿈꾸는 출판사입니다.

 

 

<펄북스>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각과 시선 찾기’를 모토로 서점 ‘진주문고’가 모체가 되어 2015년 2월에 설립된 지역출판사입니다. 펄북스의 <아폴로책방>을 사고 작가님께 싸인도 받았답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기념도서로 각 지역에서 출판하는 출판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지역에서 책 지으며 살아가기로 했다>가 발간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한국지역도서전 황풍년 회장님이 쓰신 글에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 책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하다니... 텍스트로 보니 새삼 더 느끼게 됩니다.

 

이번 한국지역도서전 참여로 지역 출판인들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생하신 많은 분들의 힘으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제3회 한국지역도서전은 고창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실버 편집자

더위가 가시긴 하나 봅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마치 가을을 알리는 알람같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비가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우리 산지니가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산지니가 수원까지 갔답니다!

 

 

산지니를 만나러 수원으로 놀러 오세요!

 

 

 

 

 

 

 

9월 6일 포스팅에서 설명해 드렸듯,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갑상 소설가 말대로 우리가 사는 곳을 제대로 읽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회가 너무 없죠.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지역책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 2018. 9/6() ~ 9/10() / 상설프로그램 : 오전 11~오후 6 
• 장 소 : 수원 화성행궁 광장 및 행궁동 일원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수원시
• 주 관 :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산지니도 부스를 운영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만나다>, <습지 그림일기> 등 엄선한 도서만 가져갔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지역도서전> 산지니 부스에 들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Posted by 전예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

2018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 동안 수원에서 개최됩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 2018. 9/6() ~ 9/10() / 상설프로그램 : 오전 11~오후 6 
• 장 소 : 수원 화성행궁 광장 및 행궁동 일원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수원시
• 주 관 :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지역의 출판사들의 연대로 이루어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마흔 개가 넘는 참가사들과 함께 작년 2017년, 처음으로 제주에서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고, 올해는 수원에서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책만 파는 도서전이 아닌, 오랫동안 가꾸어져 온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삶터의 이야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출판문화의 장을 열어,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작은 힘들을 모아 큰 뜻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지역 있다, 책 잇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잇다' 

지역출판이 여기에 '있다'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안내>




① 날아라, 지역도서 : 온 나라 지역책들의 한마당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보물같은 지역책들을 만나다"


# 온나라 지역책 전시

# 마을 기록전(전시)

# e-book 전자책 체험

# 마을 미디어 축제

# 한 권쯤, 내 책/지역출판도서 서평쓰기 공모작 전시

# 제주 4.3 특별전



② 책과 놀다 : 책놀이터로 변신한 행궁동

"차 없는 거리에서 책을 읽고, 사고, 팔고, 듣다."


# 어린이책 놀이터

# 북적북적공연

# 북콘서트

# 누구나 책방/북아트마켓



③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 :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인쇄, 출판의 역사를 만나다."


# 작가와의 만남

# 지역책 낭독공연

# 인쇄 박물관 체험

# 책의 학교



 


 





작가와의 만남은

9월 7일(금) 오후 5시 수원에 위치한 카페

'대안공간 눈'에서 조갑상 소설가와 함께 합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부산과 문학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걷다』를 두고 소설 속에 숨은 부산의 모습과

장소와 문학작품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카페 '대안공간 눈'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Posted by 비회원

안녕하세요 Y편집자입니다.

왠만하면 초조해하지 않는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

그런 거와 상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초조함을 자주 겪습니다. 핫!


조금 초조한 마음에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이런다고 달라지길 바랍니다.


9월 1일(토) 14:00, 이터널 저니
박은경 습지 활동가와 함께하는 <13년간의 습지 이야기>

신청하기: https://goo.gl/forms/YpKPhDDy3hCPNpY62



정재승 교수의 강연은 신청이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습지 그림일기>도 곧 마감되겠죠?


습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생명의 생동감을 함께 나눈 순간들, 

그 벅차오른 감동의 순간들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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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봄



 지역출판인과 연구자들,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최초의 지역출판문화 축제 <한국지역도서전> 에서는, 지역출판사 및 저자의 활동을 격려할 목적으로 천 명의 독자가 주는 상인 '한국지역출판 천인독자상'을 제정했습니다.

  천 명의 독자들이 주는 제2회 한국지역출판 천인독자상에 함께할 독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역문화를 담아내는 그릇, 지역출판이 튼튼하게 빚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참여방법

 

 아래의 링크에서 신청서 작성 [8/24(금) 마감]

천안독자 후원 신청서


 

후원하신 분에게는 도서전 기간 동안 기념도서 교환권과 기념도서를 바꾸어 드립니다.


 

 

산지니 출판사의 출품작은, 윤성근 작가님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입니다.

현재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8월 24일,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Posted by 비회원

 

 2년마다 환경부에서는 학계와 출판, 환경 단체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의 심사를 거쳐 우수환경도서를 선정합니다.


 이번 14회 우수환경도서 선정에 화덕헌 작가님의 『해운대 바다상점』이 선정되었음을 기쁘게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해운대 바다상점』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해운대 바다 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바다쓰레기, 폐파라솔의 새로운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그곳에 자리잡은 바다상점은 바다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화한 상품(업사이클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 『해운대 바다상점』은 ‘생태의 가치가 메아리치듯 방방곳곳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 는 에코에코(Eco Echo)협동조합의 이모저모와 ‘바다상점’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합니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옆 ‘바다상점’은 에코에코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상점으로 해운대 바닷가에 버려진 폐파라솔, 폐유리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듭니다. 재사용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재활용 제품들은 이미 유럽에선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는 대상으로만 치부되었던 자연을 넘어 그 속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자연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속 밑줄 긋기

 

 

 14p
 바다상점을 아무리 예쁘게 꾸며놓고 갖고 싶은 제품을 갖춰두어도, 바다라는 대자연의 스펙터클과의 시선경쟁에서 이길 재간이 없다. 이건 어쩌면 디자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지도 모른다. 존재의 차원이 다름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누가 줄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바다상점은 바다와 경쟁하기 보다는 비굴하게 바다에 빌붙는 전략을 폈다. 바다상점에서 바다의 정과 바다의 냄새와 바다의 바람을 느낄 수 있어야만 곁가지로라도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조금은 훔칠 수 있으리라.

 46p
폐자재를 쌓아둔 창고를 들락거리며 자주 들여다보고 얼굴을 익힌다. 그러면 자전거 핸들처럼 어느 순간 다른 맥락의 쓸모가 떠오르게 된다. 나에게 폐자재 창고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고물상이 바로 보물상이듯 창고는 나의 연구실이며 도서관이다.

 108p
한낱 일회용품이나 마찬가지인 하찮은 제품을 배출해서 지구환경에 무엇을 보탤지는 자명한 일이다. 게다가 현수막 가방은 화학성분이 묻어나는 제품 특성상 생활용품의 재료로는 부적절한 제품이 아닌가? 창업 초기 우연한 인연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하도급의 추억은 창업의 목적의식을 다시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운대 바다상점 - 10점
화덕헌 지음/해피북미디어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이상 『해운대 바다상점』 책 소개를 간략히 해보았습니다.  

 

또한 9월 14일(금)까지 환경부에서는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해운대 바다상점』을 읽고 독후감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모전 홈페이지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우연히 날라온 사진에 얽힌 사연을 소개합니다.

마치 라디오 디제이가 된 듯하네요.

얼마전 출간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에는

이반 일리치 이야기 이외에 흥미로운 글이 많습니다.


편집하는 저도 재밌게 읽은 장입니다.

3부 일본 책고수들의 가르」는 저자가 세계 최대 헌책방 거리, 일본 진보초 헌책방 축제에 다녀와 생생한 헌책방 탐방기를 전합니다. 그중 일본 헌책방을 다니면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케가야 이사오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직접 메일 보내는 열정을 보였죠!


몇 해 전부터는 일본 헌책방에 관한 책을 써볼 계획을 세웠다. 처음엔 틈나는 대로 일본에 가서 헌책방을 좀 둘러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쓰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큰 잘못이라는 걸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본 헌책방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너무도 많고 개성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탐색해 나갈지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계획을 바꿨다. 처음부터 일본 헌책방에 다가가기보다는 헌책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고수를 먼저 찾아가 인터뷰하기로 했다. 그 첫 결실은 지난여름 오카자키 다케시(岡崎 能士) 씨를 인터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좋았던 11월 초에 또 다른 헌책방 마니아인 이케가야 이사오 씨를 인터뷰할 수 있었다. 이케가야 씨는 헌책방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단한 장서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리고 물론 오래전 나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책의 저자이기 때문에 그런 분을 직접 만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일본에 가는 내내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게다가 감사하게도 집으로 초대받아 이 독특한 장서가의 서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내겐 큰 행운이다. 

  이케가야 씨가 사는 집은 도쿄 시내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 오오야마(大山)다. JR전철 이케부쿠로에서 나와 다른 열차로 갈아타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한적한 주택가에 이른다. 검은색 양복에 같은 색깔로 맞춘 모자를 쓴 이케가야 씨가 전철역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다. 그런 옷차림은 작가가 책에 그려 넣은 ‘책 벌레 신사’ 삽화와 놀랍도록 비슷해서 처음 만나는 이케가야 씨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_본문 중에서


책에는 고서점에 다니면서 그림 그리는 과정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이케가야 이사오 씨입니다. 윤성근 작가가 책을 보냈는데 인터뷰한 내용이 궁금해서 


도쿄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한국인 김승복 대표에게 책을 들고 찾아갔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김승복 대표님에게 받은 사진입니다!  (신기한 인연:)




책거리 서점,  이케가야 이사오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은 허락받고 게재합니다)



*책에 실린 인터뷰 일부 내용


그 많은 헌책방을 다 그릴 수는 없을 테고. 

이런 곳을 그려야겠다, 라는 선생님만의 기준이 있나요?

 

물론 저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우선 전문 분야가 확실히 있는 헌책방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책이 많아야겠죠.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입니다.


그 외엔 주관적인 것인데 점포 분위기가 좋으면 후한 점수를 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가게 분위기가 대강 어떤지 압니다. 말로 설명이 잘 안 됩니다만 왠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헌책방도 있어요. 끝으로 헌책방에 주인의 개성이 배어나는 곳이라면 손님인 저도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주로 조감도를 그리는데 헌책방을 

이런 식으로 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의 에도시대(서기 1603~1868년) 화가들은 지역의 풍속이나 관광지 같은 곳을 알리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조감도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러니 일본에서만큼은 조감도가 그렇게 특이한 방법은 아닌 거죠. 일본 사람들은 헌책방에서 손님이 사진을 찍는다거나 오랫동안 책을 살피고 있는 행동을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심하면 주인이 손님에게 화를 내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간접적이나마 책방을 오래 살피려면 책방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본 조감도가 제격이죠. 제가 쓴 책을 보고 누군가 그 책방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그림을 참고해서 그곳을 가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더 궁금하시면, 서점에서 책을 찾아주세요^.=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10점
윤성근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다음스토리 펀딩 마지막 연재(4화) 

그래도 변화지 않은 것들



이번 주가 마지막 연재입니다. 책이 나올 때쯤 연재를 시작했는데요. 그때는 출간과 겹쳐 정신 없이 진행되어 연재를 하는 저 자신도 업로드하기 바빴습니다. 도서전이 끝나고 한 숨 돌리며 다시 연재를 위해 책을 펼치니 바빠서 보지 못했던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따뜻하고 맑게 빛나는 문장을요. 화려하고 단정한 그림들은 아니지만 그 모습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박은경 작가님이 지난주에도 진관동 습지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습지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귀여운 거미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화에 사진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13년 동안 변화된 습지, 
그래도 변화지 않은 것들


2005년부터 습지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니 어언 횟수가 13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큰 변화는 습지에 버드나무가 많아진 것이다. 버드나무는 많아지기는 하였지만 잘 쓰러지고 꺾여서 죽은 나무도 많아 버드나무 수가 계속 느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물자리 모임) 기록을 꼼꼼히 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특별히 습지에 자주 출현하는 종을 발견했고 해마다 다른 특징들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도 습지에 발걸음을 한다

습지의 푸르름


잎에 앉아 있는 귀여운 거미

원효봉, 노적봉, 의상봉, 용출봉 능선이 병풍을 쳐준 이 자리는 하늘이 가슴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여기에 집을 지으면 딱인데…”싶은 자리이다. 좋으면 이렇게 탐하고 싶으니, 아마 오래 정이 들어서 더 그런 것도 같다.

하늘을 가르는 듯, 나는 듯, 우뚝 서 있는 미루나무는 어릴 적 시골에서 봤던 나무 같아 정겨워서 좋다.

미루나무야! 이렇게 잘 있어줘서 고맙구나.
그 아래 버드나무도 고맙고.
이곳에 살아가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고맙구나.

그리고 13년 동안 함께한 사람들 모두 고맙다. 이렇게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덕이다. 그들과 한곳에서 같은 것을 보면서 “와~ 예쁘다, 어머~신기해라”, “누구지? 어떻게 만든 걸까?” 하며 연신 ‘와~’, ‘왜?’를 읊어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신기한 도롱뇽 알을, 웅덩이에서는 꼬물대는 올챙이들과 맹맹 맹꽁이를 계속 편안히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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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스토리 펀딩 4화


   

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오후, 지난 주 있었던 도서전 정리를 마쳤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다시금 떠올려보았는데요. '확장(New Definition)'을 주제로 열렸던 이번 도서전! 산지니 부스 밖의 모습을 어땠을까요? 여름의 초입에 선 유월의 햇살처럼 뜨거웠던 도서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0일(수)부터 6월 24일(일)까지 5일간 진행됐습니다. 국내 220여 개의 참가사와 주빈국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 독일, 대만, 일본 등 80여 개의 국외 참가사들이 참여했지요. 특히,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책의 바깥, 새로운 미디어가 열어준 가능성의 공간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이나 미디어 창비의 오디오북 부스 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100% 음성합성으로 만든 오디오북, 효과음과 bgm 등으로 듣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 오디오북 등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멀게만 느꼈던 오디오북의 어느덧 우리네 현실에 가까이 와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종이책, 전자책과 함께 또 다른 책의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도 궁금해지더군요.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은 체코였습니다. 체코 공화국에게 2018년은 조금 특별합니다.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1918), 프라하의 봄 50주년(1968) 그리고 체코 공화국 설립 25주년(1993)과 같은 주요한 기념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전에서는 국내외로 칭송받는 현대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12개의 세계' 프로젝트를 비롯해 워크숍, 작가 사인회, 공연 등 문화 교류가 가능한 이벤트들이 열렸습니다. 한국에 체코 문학을 제대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학은 양국 간의 이해를 더 견고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 기획 '잡지의 시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순 없겠군요. B홀에 마련돼 있었던 '잡지의 시대'는 다양한 영역의 새로운 잡지들을 반날 수 있는 기획전이었습니다. 독특하고 멋진 잡지들의 부스와 서점 더 소사이어티가 큐레이션한 독립 잡지들로 다채롭게 꾸며졌지요. 최근 몇 년간 격렬히 변화한 잡지의 지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자, 철학, 예술, 문학, 과학, 건축, 페미니즘, 요리 등 다양한 장르의 세심하게 선별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독자들의 글로 책을 만들거나, 독자들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체험 공간을 비롯해 인기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의 공개방송, 그 밖에도 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세미나, 강연 등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윤성근 쌤의 강연이 참~ 좋았다고 제 입으로 말 못 합니다....☞☜) 대만 정광우 작가의 "인지도 없이 한국에서 출판하기" 강연 또한 빼놓을 수 없겠지요. 정광우 작가의 에세이(자기계발서)는 현재 산지니에서 작업 중인데요, 이 강연에서 다 풀지 못한 정광우 작가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18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엄숙주의와 선입관이 쌓은 벽을 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재밌는 책, 친숙한 책, 생활 속에 함께하는 책. 이번 도서전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미디어 속으로 출판과 독서의 범위를 넓히려는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당신에게 어떤 모습인가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이 질문에 새로운 여러가지 답을 보여주는 듯했지요. 어제의 책, 오늘의 책 그리고 미래의 책. 시간과 기술에 따라 진화하고 확장되는 책의 모습을 보며 생존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생물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책이 담고 있는 즐거움과 슬픔, 그리고 지혜와 의미들이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책을 넘어 독자와 소통하고, 독자들은 종이 바깥에서 책을 만납니다. 독자, 컨텐츠, 플랫폼이 보다 자유롭게 헤엄쳐 서로에게 스며들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서울국제도서전이 끝이 났습니다. 짝짝!


산지니 부스를 찾아와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산지니 도서전에 맞춰 신간 준비한다고 정신없이 바빴는데 

직접 독자분들을 만나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도서전에 맞춰 처음 선보인 신간은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와 <습지 그림일기>입니다.

두 책과 조혜원 작가가 쓴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두 분의 흥겨운 콜라보 사인회와 윤성근 작가의 흥미로운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 산지니 부스



화려하게 꾸민 부스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려와 달리 이쁘다고 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부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건... 

책보다 부산사투리 100선 자석이었습니다. 흑흑

해피북미디어에서도 책을 낸 적 있는 '해운대바다상점'에서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관람객들과 사투리 뜻 찾으며 많이 웃었네요.


책 읽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다


산지니 부스 안

해운대 바다상점에서 가져온 폐파라솔로 만든 가방

단연 인기는 '해운대바다상점'에서 가져온 부산사투리 100선 자석.




♡ 하이라이트 1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작가 

   이반 일리치가 전하는 삶의 속도와 리듬



도서전이 열리는 22일 금요일.


책만남홀1에서 윤성근 작가 강연이 있었습니다. 

평일 이른 아침 시간이라 강연 들으러 오는 관람객은 많지 않았지만 

작가님께서 성심껏 강연해주셨습니다.



이 책에는 윤성근 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이반 일리치 소개와 이름 논쟁, 

이반 일리치의 사상을 정리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중 재미난 일화는 속도였습니다. 책에도 잘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잠깐 이야기하자면, 대중교통 도착 알림 서비스입니다.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활이 편하고 좀 더 느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그와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도착 알림 메시지를 때문에 출발도 하기 전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조바심을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이외에 책에는 재미난 일화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어느 정도 빠른 속도는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오히려 속도가 사람을 제압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반 일리치와 속도, 한계, 에너지, 노동 등 지금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사유하는 즐거움을 가졌으면 합니다.


+강연 이어서 산지니 부스에서 저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성심껏 사인해주시는 윤성근 작가님


부스에서 진행된 사인회!

윤성근 작가는 여덟 권의 책을 낸 작가분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팬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강연을 듣고 감명 깊에 느껴 찾아온 일본 팬분도 계셨습니다.



다소 쑥스러운 분위기였지만, 활짝 웃으면서 정성껏 사인해주시고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에서 또 뵐게요.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많이 읽어주세요!



♡ 하이라이트 2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 ×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된다!! 노래와 웃음이 흐르는 행복한 사인회

 


도서전이 열리는 23일 토요일.
 
 

작가님들에게 이런 수식어를 붙여도 될까요

두 분 모두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제 눈에는 뽀샤시 효과가 자동으로 씌어졌습니다.

왼쪽 조혜원 작가, 오른쪽 박은경 작가


사인회를 위해 처음 만나셨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조혜원 작가의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기타 소리, 거기에 덧씌어진 박은경 작가의 맑은 목소리까지 듣고 있는데 마음이 충만해졌습니다.

이쁘게 사인해주시는 박은경 작가


정성 들여 사인해주시는 조혜원 작가


노래 하기 전에 노래 선정하면서 진지하게 상의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지나가는 관람객분들이 박수도 쳐주시고 다른 부스에 있는 출판관계자분들이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두 분의 즐겁고 행복한 에너지가 산지니 부스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고 보면 책은 음악, 사람, 그림 등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매체 같습니다.


이 에너지 책에 고스란히 담겨 독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 산지니 부스에 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산지니가 단독 부스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건 처음입니다. 

부산에서 오신 분들은 반가워하셨고, 부산에 잠깐이라도 살았던 분들은 추억담을 늘어놓기도 하셨습니다. 많이 반가워해주시고 환영도 받았습니다.

무조건 책을 공짜로 달라고 하신 분들도 없었고, 도서정가제 대로 판매했는데 불만을 늘어놓는 관람객 분들도 안 계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도서전 분위기가 차분했다고 하지만, 저는 관람객들의 매너가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조용히 책 읽고 구매하신 분들도 종종 계셨구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책 싸고, 코엑스 근처에 숙소를 잡아 행사 기간 동안 출퇴근을 하고, 행사가 끝난 후 다시 짐을 싸서 사무실로 보내는 과정들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직접 독자를 만나서 즐거웠고 책 만들기에 조금 지쳐 있는 산지니에 활력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지만, 그때도 반가워해주시고 환영해주신다면 산지니가 조금 더 오래 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 3화 연재합니다

진관동 습지 13년의 기록

3화 주제는 '살아 있는 생물들이 주는 기쁨'


이번 화는 습지에 다니면서 스케치한 과정과 

요즘처럼 비가 오는 날 습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공식 오픈은 오늘 자정에 합니다.**

미리보기로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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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한 관찰일기

살아 있는 생물들이 주는 기쁨


나는 습지를 오가며 무심히 식물이나 곤충을 한 컷 한 컷 그렸는데 2015년에는 마음먹고 관찰스케치 작업을 하였다. 무지노트나 작은 스케치북에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을 그렸고 흔한 연필, 볼펜, 색펜을 도구로 특징적인 것을 간략하게 그렸다. 

관찰내용과 느낌은 짧게 썼다. 관찰대상을 그리기 위해서 서거나 쪼그리고 앉아 왼손으로 노트를 받치고 되도록 지우개 없이 단번에 그렸다. 책상에 앉아 편안한 자세에서 그릴 때와는 다른 고도의 집중력이 온몸에 모아졌고 마치 종이에 생중계를 하듯 생생함을 전할 수 있었다. 



"냉동재료가 아닌 생물로 요리하는 느낌이랄까."

색을 입히는 작업은 집에서 했는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도움이 되었다. 매주 수요일 모니터링을 하고 돌아오면 되도록 그날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녹록지 않았지만 생물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자 도감을 뒤적이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일은 재미있었다.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엔 빨리 그늘로 가고 싶어서 많이 못 그리고, 한겨울 매서운 추위엔 손이 곱아서 못 그리고, 그렇게 쉬며 놀며 그렸는데 시간이 가니 어느새 그림이 모였다.


박은경 작가 그림 노트


다음스토리 펀딩 연재를 위해 작가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스토리 펀딩 3화를 읽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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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안녕하세요. 작운펭귄입니다.

 도서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세 번째 날, 금요일입니다. 수요일에는 산지니 부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산지니의 행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헌책방 단골손님 이반 일리치를 소개합니다"

 

 

 

 오늘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책만남홀 1에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 윤성근 작가의 강연이 있습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이상한나라의 헌책방' 주인장이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책방 운영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명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반 일리치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라틴아메리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가장 급진적 사상가”(TIME)이자 “위대한 사상가”(가디언)였고, 주류 체제를 떨게 하는 “지식의 저격수”(뉴욕타임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합니다.

 

+ 강연 후 1시부터 2시까지 산지니 부스(H5)에서 윤성근 작가의 사인회가 있습니다! 

 

 

2. "박은경 X 조혜원 사인회"

 

 


 6월 23일 토요일에는 2시부터 3시까지 『습지 그림일기』의 저자 박은경 작가님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저자 조혜원 작가님의 사인회산지니 부스(H5)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습지 그림일기』는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입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는 서울에서 생활하던 조혜원 작가가 산골로 내려가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산지니의 '2018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에 많이 들려주세요!!

 

산지니 부스의 위치는 http://sanzinibook.tistory.com/2432?category=173353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10점
윤성근 지음/산지니
   
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비회원

 

 안녕하세요. 작운펭귄입니다.

 지난 5월에 산지니'2018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벌써 행사가 개최되는 6월 2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6월 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19:00까지 행사가 개최되고, 토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20:00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17:00까지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시 종료 30분 전부터 입장이 제한되고, 요일별로 행사 종료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그렇다면 산지니 부스 위치는 어디일까요?

 

 

 

 바로 별표가 붙어있는 H5입니다!! 좀 더 확대해볼까요?

 

 

 

 

 배치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지니 부스가 있습니다. 코엑스의 총 2개의 홀(A홀, B1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산지니는 A홀이라는 사실!

 

 

 

 



▲ 서울국제도서전 A홀 H05 산지니 부스 모습들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실 계획이라면 산지니 부스에 들려서 할인된 가격의 도서와 굿즈들을 보고 가세요!!!

 

 

 

2018 서울국제도서전

 

* 장 소 : 서울시 강남구 COEX A홀, B1홀  
         * 일 시 : 2018년 6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 주 최 : 대한출판문화협회                   
* 주 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COEX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 주 제 : 확장 – New Definition            

 

   도서전 홈페이지 : (http://www.sibf.or.kr/)   

 

 

Posted by 비회원

드디어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작년에는 중소출판사 특별 코너에 선정이 되어 그나마 경비 부담이 적었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그런 지원 제도가 없어서 참가비, 교통비, 숙박비 등 부담이 크네요. 하지만 출판하면서 현장에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단독 부스를 신청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출판사를 어떻게 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에서 13년 동안 꾸준히 책을 내왔고 그 구체적인 과정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라는 책에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지역에서 출판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이런 큰 행사가 열릴 때는 솔직히 서울 출판사들이 부럽네요. 

아침 9시에 직원 네 명이 트렁크 가득 책짐을 싣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네다섯 시간은 족히 걸리겠지요. 행사장에 도착해 전시 준비를 마쳤다며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연락이 왔네요. 아무래도 책 전시만으로는 부스가 휑~ 하다고 해서 홍보물 5종을 급히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지난 주에 책이 나와 이번 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간 <습지 그림일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작년 '박열' 영화 개봉으로 화제가 되었던 가네코 후미코 옥중수기 <나는 나>. 소설로 읽는 부산 이야기 <이야기를 걷다>(개정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장수 버전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등

이제 막 나온 신간부터 산지니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말로만 듣던 화제의 책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실 수 있구요^^. 강연회, 작가 사인회 등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놀러 오세요. 



2018 서울국제도서전

6월 20일(수)~24일(일)

산지니 부스(H5)






Posted by 산지니북

2018 우수학술도서 선정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들여다보는 본격 '불교학' 연구서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속으로 





어우양징우, 량치차오, 장타이옌, 루쉰을 비롯한

100여 년 불교학 역사를 향한 첫 걸음 속으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아시아총서 25

김영진 지음 | 신국판 | 376쪽 | 25,000원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김영진 교수가 십수 년 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시선 자체가 혼란스러웠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추적한다. 저자 김영진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의 잉태와 탄생을 드러낸다.  


본서에는 불교를 혁명 종교로 각색한 장타이옌(章太炎), 불교에 계몽의 옷을 입힌 량치차오(梁啓超), 백화문 연구에서 선종 연구에 도달한 후스(胡適) 등 중국의 여러 사상가와 학자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중국의 근대불교학에서 동아시아 전통 종교와 학술이 ‘근대’라는 시공을 맞아 기꺼이 감내한 자기 변혁과 동서(東西) 학술의 교차가 빚은 창조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본서는 이 분야를 다룬 국내 최초의 학술서라고 할 수 있다. 산지니 아시아 총서 25번째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영진 동국대 교수  

1970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상가 장타이옌(章太炎)의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등을 썼고, 『근대중국사상사약론』(2008)과 『대당내전록』(공역, 2000)을 번역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HK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받았다.



교육부·학술원 주최,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와 저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2018 우수학술도서 목록 보기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 

*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선정

2018년+우수학술도서+선정+목록.xlsx


   


관련기사1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영진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김영진 불교학부 교수가 쓴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선정 도서는 대학, 연구소,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측면에서 중국의 근대불교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추적한 연구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중국 근대불교학은 전통의 불교학이 서구 근대 학술을 만남으로써 가능했음을 밝혔고, 아울러 그것은 한 지역의 사건이 아니라 세계사적 사건이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계기로 불교와 불교 연구가 보다 더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역임했다. 저서로는 '중국 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 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2017) 등이 있고, 역서로는 '중국 근대사상사 약론'(2008)과 '대당내전록'(2000, 공역) 등이 있다.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진 교수 /사진=동국대 경주캠 제공


베리타스알파 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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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2

2018 우수학술도서 불교학술서 7종 선정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동기)이 선정한 ‘2018년 우수학술도서’에 불교 관련 학술서가 7종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대한민국 학술원은 “2018년 우수학술도서에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총 285종이 선정됐다”고 6월 11일 밝혔다.


불교 관련 학술서로는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의 <원효의 화쟁철학> △김종수 충북대 우암연구소 객원연구원의 <조선시대 유학자 불교와의 교섭 양상> △존 매크래의 <북종과 초기 선불교의 형성> △서본조진의 <삼계교 연구> △김영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의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이성도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교수의 <한국 마애불의 조형성> △마크 엡스타인의 <붓다와 프로이트:붓다의 가르침과 서구심리치료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통찰> 총7종이다.


<원효의 화쟁철학>은 화쟁의 논리적 구성과 이해, 현 시대에서 화쟁의 구현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조선시대 유학자 불교와의 교섭  양상>은 조선 유학자 6인의 삶 안에서 어떻게 불교와 교섭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을 통해 근대 공간 안에서 중국 불교학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추적하며, 한국 마애불의 역사를 양식사가 아닌 미학으로 분석한 <한국 마애불의 조형성>은 출간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역서(譯書)인 3종도 눈길을 끈다. 2011년 작고한 존 매크래의 <북종과 초기 선불교의 형성>은 중국 선불교의 중요 종파 중의 하나였던 북종과 초기 선불교의 형성과 관련된 폭넓은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삼계교 연구>는 수당시대에 나타나 400여 년 간 대단한 영향을 끼친 삼계교에 대해 상세히 밝힌 역작이며, <붓다와 프로이트>는 불교와 서양심리학의 접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 학술서이다.


이번에 선정된 285종의 우수학술도서는 올해 11월까지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된다. 규모는 총 13만 권 내외며, 구입예산으로는 36억 50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급한 우수학술도서는 대학에서 교수, 학생 등의 연구 자료로 활용됨으로써, 기초학문분야 연구저변 확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불교신문 신성민 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 10점
김영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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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곧 출간될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이 오늘 자정 6월 13일에 오픈합니다. 


뜬금없이 느껴지시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흑흑


다음스토리 펀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다음스토리 담당PD와 직접 만나서 설명을 듣고

연재 방법과 수정, 오픈 날짜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합니다.


담당PD와 만나는 걸 모르고 진행했다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오늘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역사적인 날

내일은 지방선거를 하는 중요한 날


이 사이에 오픈을 하게 되어 좋은 징조로 여기고 있습니다:)


다음스토리 펀딩> 진관동 습지 13년의 기록

미리 보고 싶으신 분을 위해 링크 공유합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펀딩은 처음인데요.

진관동 습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습지에 대한 보존과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펀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찾아온 진관동 습지 



기록하고 있는 은경 작가


이 책은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담은 그림일기입니다

책은 저자가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습지의 모습과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은경: 진관동 습지 활동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에서 주관한 습지해설가 양성가 과정에 참여, 매주 수요일 물자리모임을 통해 습지에 찾아가 동식물들을 관찰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나 지역방과후 아이들과 생태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진관동 습지 관찰스케치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연재 1화로 시작해 곧이어 2화도 연재할 계획입니다. 




다음스토리 펀딩> 진관동 습지 13년의 기록


아참! 리워드도 있습니다 

링크 따라 가보시면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하면 많이 펀딩해주세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편집일기 1화]-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 다녀오다



비가 주룩주룩 내렸던 어느날.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에 다녀왔습니다.


책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윤성근 작가님을 한 번 더 소환합니다:)

맞아요! 윤성근 작가의 새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2층에 자리 잡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간판이 이쁩니다.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지듯

저 또한 묘한 분위기에 휩싸여 이상한 나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책방에 들어서니 정갈하게 책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헌책방은 보수동 책방 거리인데 그곳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어디 계시나요?

맙소사. 원고 미팅한다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사진첩을 찾아보니 딱 한 장 있습니다. 


옆모습이지만... 아낌없이 보여드립니다. 

잘 찾으셨죠;;;;





윤성근 작가의 새 책은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입니다.

헌책방 주인이 이반 일리치를 읽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본 실천기와 
헌책방 11년의 운영기가 담긴 책입니다.


앗 이반 일리치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다구요?

이반 일리치는 국내에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소개되었습니다.


이반 일리치는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 서른 살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의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서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잦은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자각의 축제』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문제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철학채널P>에서 이반 일리치 책을 소개하기도 했네요.





이반 일리치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만드는 현대 문명이 오히려 사람들의 생각과 몸을 가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독점하고 사람들이 전문가에게 기댈수록 자립이 힘들고 자신을 상실하기 싶다고 말합니다.


이반 일리치의 철학처럼 자신의 몸을 혹사하지 않고 자신의 리듬에 맞게, 삶을 변화시켜온 책방 주인장의 헌책방 운영기는 주체를 상실하지 않고, 자립하면서 용기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반 일리치의 철학과 함께 헌책방 운영기를 유쾌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책에는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에 있는 또다른 특별한 점!

헌책방 안에 있는 제본공방에 대한 글도 있습니다.


제본공방은 헌책을 수선할 수도 있고 마블링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오래전 유럽에서는 책 머릿면에 마블링 무늬를 넣어 장식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책을 살펴보면 속지를 마블링 종이로 만든 책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제본공방에서 마블링 강좌를 열었는데 인기가 많아 놀랐다고 하시네요. 










시집에 마블링을 넣었습니다. 

마블링 무늬와 시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열릴 서울국제도서전 6월 22일 금요일 산지니 부스에서 

윤성근 작가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를 

구매하시는 분께는 마블링한 종이학을 선물로 드립니다.



비밀입니다. 아직.... 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ㅠㅠ


대신 독자님들은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할게요.


출간에 쫓기는 편집자의 편집일기도 많이 올릴게요.



용감하게 미리 공표합니다...


다음 일기는 [편집일기 2화] 이반 일리치와 이반 일리히의 이름 전쟁






책방을 나서는데 제가 좋아하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포스터가 있어 찍었습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