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글
-
도서전에서 대만을 만나다 :: 『대만 박물관 산책』 류영하 저자 서울국제도서전 미니 강연 소식
『대만 박물관 산책』의 류영하 저자,6월 26일 금요일 오후 5시서울국제도서전 미니 강연! 6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벌써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올해 해피북미디어는 부산의 로컬 출판사들이 모인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부스(A801)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는데요.6월 26일 금요일 오후 5시,류영하 저자의 신간 『대만 박물관 산책』의 미니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만과 홍콩의 정체성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류영하 저자의 책 『대만 박물관 산책』은 저자가 직접 대만의 38개 박물관을 답사한 기록을 통해 대만의 역사와 문화, 대만인들의 사회 인식이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탐구한 책입니다.이번 강연에서는 '박물관으로 읽는 대만 이야기'..
2026.06.18
-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리는 산지니 북토크를 소개합니다!
벌써 유월입니다.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월 하면 떠오르는 행사가 있으시죠?네, 맞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산지니는 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합니다. 전국의 독자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놓칠 순 없죠.설레는 마음으로 북토크, 굿즈,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산지니의 부스 위치와 함께 어떤 북토크가 기다리고 있는지 공유드리려 합니다 😍 2026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호모 두두리(Homo duduri)’. 안전한 대답을 거부하고 백만 번씩이라도 미지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자. 새로운 불을 응시하며 영혼의 대장간에서 더 큰 질문을 벼려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자가 바로 호모 두두리입니다. AI라는 거대한 불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또 어떤..
2026.06.18
-
부산의 골목이 만든 문장을 그리다:: 2026 부산바다도서관 조갑상 소설가 북토크 초대장
북(Book), 톡(Talk), 시(City)[부산의 골목이 만든 문장] - 조갑상 작가 『이야기를 걷다』6월 27일 토요일, 부산을 대표하는 조갑상 소설가와 함께 부산의 골목이 만든 문장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부산의 항구와 산복도로, 골목에서 만나는 사람과 풍경이 한 편의 이야기로 자리를 잡습니다. 김만석 평론가의 진행으로 '부산'이라는 공간이 작품 속 인물과 사건, 문장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2026 부산바다도서관은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프로젝트입니다. 바다를 앞에 두고 앉아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독서문화축제인데요. 탁 트인 바다 앞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책을 읽으면 노곤하다가도 책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을 거예요.『이야기를 걷다』는 부산을 ..
2026.06.17
-
내가 믿는 대로의 생활을 위하여 :: <경향신문>에서 가네코 후미코 『나는 나』를 소개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인터넷 세상의 일부에서는 게임 가 화제입니다. 중국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여성 황제 측천무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이 게임은, 주인공 무원조가 황족 남성들과 사랑하면서 동시에 궁중 암투 속에서 죽지 않고 어떻게 '여제'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 속 적들은 "어디 여인이 권력을 탐하려 하느냐"라고 호통을 치며 주인공을 위협합니다. 플레이어는 적들이 꾸며낸 암살과 독살, 폐위의 위기를 맞으면서도, '여제'라는 클리어 목표를 위해 다시 선택지 앞으로 돌아가 비난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남자 주인공들과의 로맨스도, 화려한 궁중 생활도 게임의 즐길 거리이지만, 그런 것들을 제쳐두어도 가 가지는 독보적인 특징이 있다면 바로 수백 번의 선택 속에서 플레이..
2026.06.17
-
바다의 노모스 :: 『문학/사상』 13호 책 소개
문학/ 사상 13호바다의 노모스 책 소개 대지의 질서를 넘어, 바다의 질서를 사유하다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3호를 발간한다. 이번 호 표제는 「바다의 노모스」이다. 12호 「바다정동」 특집이 바다를 감각과 정동의 차원에서 새롭게 발견했다면, 13호는 바다를 통해 오늘날 세계질서의 구조 변화를 읽어낸다. 식민 바다와 냉전 바다를 지나 탈냉전의 시대에 이른 지금, 바다는 더 이상 자연적 배경이 아니라 전쟁과 기술, 자본과 생태, 국가와 공동체가 교차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등장한다.김건우의 「대지의 노모스와 바다의 노모스: 구체적 질서의 구조 변화」는 칼 슈미트의 노모스 개념을 바탕으로 대지 중심의 질서와 바다..
2026.06.15
-
조리실 안으로 들어가 학교급식 노동을 보다 :: <일다>에서 『밥 짓는 여자들』 정다정 저자를 인터뷰했습니다.
급식실로 향하는 기대에 찬 발걸음을 어김없이 맞이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 오늘날 우리에게 그 점심 식사를 상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상상 속에서는 식판 위에서 다양한 메뉴들이 떠올랐다 사라집니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 급식실 현장에서 급식을 조리하는 일은 상상만큼 쉽지 않습니다. 급식노동자, 특히 여성 노동자들은 산업재해와 고강도 노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합니다. 나아가 수년간 조리 업무를 수행하며 얻은 전문성과 노동자로서의 연대를 통해,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기도 합니다. 정다정 저자의 책 『밥 짓는 여자들』은 그런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으로 저자가 직접 들어가,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급식 노동..
2026.06.15
-
꿈틀대며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 <경향신문>, <뉴시스>, <주간경향>, <연합뉴스>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는 있다』를 소개했습니다.
생물학자 스테파노 만쿠소는 책 『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김영사, 2026)에서 인간이 도시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들이 도시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특성을 변화시켰는데, 오늘날 대다수의 인간이 도시 환경에 거주하게 된 상황에서 인간만이 진화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만쿠소는 도시 역시 생장하고 진화하는 식물을 모델로 해 미래의 모습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각형 구획으로 이뤄진 공간이 아니라, 기후 변화와 뜻밖의 재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 공간으로 말입니다. 허남설 저자의 책 『모두를 위한 도시는 있다』는 그러한 만쿠소의 제안이 이미 우리의 도시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래된 영화관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시민들, 골..
2026.06.15
-
대저생태공원, 길과 나무 그리고 하늘만 보이는 곳
대저생태공원 주차장 옆에 지자체가 조성해놓은 너른 꽃밭이 있다. 꽃밭을 지나 백미터쯤 가면 낙동강강 기슭에 닿고 강을 따라 꽤 긴 탐방로가 계속 이어진다. 강변길이라 버드나무가 많고 갈대와 개망초가 키를 넘어설만큼 많이 자랐다. 도시에서 아파트 보이지 않는 풍경이 드문데 이곳은 길과 나무, 갈대숲 그리고 하늘만 보인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산책길을 찾는다면 강추!
2026.06.12
-
나는 비행기 옆구리에서 태어났다. 뭉뚱그려진 서사 아닌 각자의 이야기:: <한겨레>에서 『민 킴』을 소개했습니다.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은 다릅니다. 고향에 가지 않는 것과 고향에 갈 수 없는 것이 다른 것처럼 나의 정체성을 알지 않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에바 틴드의 문학세계에서 반복적으로 호명되는 '뿌리'는 이 문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알 수 없는지, 알면 안 되는지를 전혀 설명하지 않는 세상에서 작가는 계속해서 썼습니다. 어떤 일은 어떤 일로 치부됩니다. 덴마크로 입양된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민 킴』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에서 『민 킴』을 소개했습니다.문화 책과 생각6월 12일 문학 새 책♦ 민 킴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우리 아이들 10명은 한국을 떠나 파리를 거쳐 덴마크로 보내졌다”고 첫쪽을 채운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2024년 장편. 실제 여자아..
2026.06.12
-
약자와 함께한 50년 여정을 함께 합니다. 조옥화 ‘길 위의 간호사’ 출판기념 북토크를 11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개최합니다.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량 속을 건너온 간호사가 있습니다. 인천간호전문학교 시절, 조옥화는 미국인 선교사 매리언 킹즐리 학감에에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간호'를 배웠는데요. 위계적인 의료 현실과, 대상화되는 환자를 보며 그는 점차 의료인의 권위와 환자의 취약성 사이의 간극을 깨달았습니다.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그 노동자 개인한테 완전히 책임을 전가하는 게 당연시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건데.’ 지난 2월 출간한 『길 위의 간호사』 출판기념 북토크가 11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50여년 간호사·도시빈민운동가 삶 담은 책 노동자 건강권·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의료 조옥화의 삶, 약한 곳을 향하는 실천의 역사인천투데이=..
2026.06.12
산지니 책
-
바다의 노모스 :: 『문학/사상』 13호 책 소개
문학/ 사상 13호바다의 노모스 책 소개 대지의 질서를 넘어, 바다의 질서를 사유하다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3호를 발간한다. 이번 호 표제는 「바다의 노모스」이다. 12호 「바다정동」 특집이 바다를 감각과 정동의 차원에서 새롭게 발견했다면, 13호는 바다를 통해 오늘날 세계질서의 구조 변화를 읽어낸다. 식민 바다와 냉전 바다를 지나 탈냉전의 시대에 이른 지금, 바다는 더 이상 자연적 배경이 아니라 전쟁과 기술, 자본과 생태, 국가와 공동체가 교차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등장한다.김건우의 「대지의 노모스와 바다의 노모스: 구체적 질서의 구조 변화」는 칼 슈미트의 노모스 개념을 바탕으로 대지 중심의 질서와 바다..
2026.06.15
-
유행 앞에서 불편해진 마음을 해설하다 :: 『불편한 유행』 책 소개
불편한 유행그냥 웃고 넘어가기엔 찜찜한 욕망·혐오·균열들 책 소개 모두가 웃을 때 어딘가 불편했던 당신을 위한한국 최신 유행 비평서 😵 나는 왜 유행 앞에서 찜찜할까? 일상을 지배한 문화 현상들의 은밀한 속내를 들추다MBTI, 두바이 쫀득쿠키, 아이돌, 연애프로그램. 지면을 휩쓸고 지나가 버리는 돌풍처럼, 재빠른 인터넷을 통해 오늘도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이러한 유행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즐기고 지나가는 오락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주제로 다가오기도 한다. 모두가 웃고 있을 때 어딘지 모를 불편함에 눈살을 몰래 찌푸리게 될 때, 유행어를 무심코 내뱉다가 멈칫하게 될 때가 그렇다. 『불편한 유행』은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로 문화 속 중독 현상을..
2026.06.09
-
한 사람의 생애를 종이 위로 부르는 인터뷰 기술 ::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 책 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듣고 기록하는 법 말이 글이 되는 여정을 담다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책 소개 ✏ 가장 가까운 한 사람부터 시작하는 인터뷰 글쓰기의 교과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개정판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우리 곁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이 있다. 오래 살아온 부모님의 삶, 골목을 지켜온 이웃의 기억, 마을에 남겨진 시간들. 이 책은 그 사람의 이야기가 한 권의 기록이 되기까지—어떻게 듣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그 삶에 다가설 것인지를 안내한다. 인터뷰 준비부터 녹취 풀기, 글쓰기와 퇴고까지. 누군가의 말을 글로 옮기는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그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
2026.05.28
-
한·독·영 전문 통역가이자 16년 독일 거주자가 들려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독일 생활기 :: 『살아보니, 독일』 책 소개
살아보니, 독일 소시지와 맥주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독일 독일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책소개 ▶ 살아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짜 독일 이야기독일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높지만, 우리가 아는 독일은 여전히 피상적이다. 맥주, 분데스리가, 규칙과 원칙의 나라 등…. 그러나 16년 넘게 독일 땅을 밟으며 한/독/영 전문 통역사로, 한국어 교사로 살아온 저자에게 독일은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나라다. 원리원칙을 고집하는 문화가 답답하게 느껴지다가도, 바로 그 덕분에 안전이 보장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어렵게만 보이던 무뚝뚝한 이웃이 예상치 못한 온기를 건네기도 한다. 물론 한국에서의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아 머리를 싸매던 날들도 있었다. 이 모든 순간이 『살아보니, 독일』에..
2026.05.28
-
나는 입양인이 아니라 입양을 겪어야 했던 인간이 된다 :: 에바 틴드 장편소설 『민 킴』 책 소개
“나는 비행기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말하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두 여성, 이들이 밝히는 입양신화의 민낯 에바 틴드 장편 소설『민 킴』 책 소개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두 소녀 에바와 꿀마이, 뭉뚱그려진 입양 서사가 아닌 각자의 이야기를 말하다‘김남숙’과 ‘김미인’은 1975년 다른 아이들 8명과 함께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다. 마치 잘 포장된 과일 바구니처럼, 캐리어 속에 푹신한 담요를 두른 채 놓여 있던 두 아이는 낯선 백인 가족의 품으로 건네졌다. 그 후 남숙은 ‘에바’, 미인은 ‘꿀마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에바와 꿀마이, 두 가정은 매년 서로를 방문했고 두 소녀는 펜팔 친구가 된다. 그러나 에바가 열두 살이 되던 해, 편지는 갑자기 끊긴다. 그들은 30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만난다...
2026.05.26
출판일기
-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리는 산지니 북토크를 소개합니다!
벌써 유월입니다.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월 하면 떠오르는 행사가 있으시죠?네, 맞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산지니는 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합니다. 전국의 독자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놓칠 순 없죠.설레는 마음으로 북토크, 굿즈,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산지니의 부스 위치와 함께 어떤 북토크가 기다리고 있는지 공유드리려 합니다 😍 2026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호모 두두리(Homo duduri)’. 안전한 대답을 거부하고 백만 번씩이라도 미지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자. 새로운 불을 응시하며 영혼의 대장간에서 더 큰 질문을 벼려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자가 바로 호모 두두리입니다. AI라는 거대한 불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또 어떤..
2026.06.18
-
약자와 함께한 50년 여정을 함께 합니다. 조옥화 ‘길 위의 간호사’ 출판기념 북토크를 11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개최합니다.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량 속을 건너온 간호사가 있습니다. 인천간호전문학교 시절, 조옥화는 미국인 선교사 매리언 킹즐리 학감에에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간호'를 배웠는데요. 위계적인 의료 현실과, 대상화되는 환자를 보며 그는 점차 의료인의 권위와 환자의 취약성 사이의 간극을 깨달았습니다.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그 노동자 개인한테 완전히 책임을 전가하는 게 당연시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건데.’ 지난 2월 출간한 『길 위의 간호사』 출판기념 북토크가 11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50여년 간호사·도시빈민운동가 삶 담은 책 노동자 건강권·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의료 조옥화의 삶, 약한 곳을 향하는 실천의 역사인천투데이=..
2026.06.12
-
영도다리 아래에서 피난민들의 위로와 희망이 되었던 점바치들의 이야기 :: 연극 <영도다리 점바치>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euk 편집자입니다!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려드린 연극 소식, 기억하시나요?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일터 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몇 년 전 서울 여행 일정 중에 관람한 연극 외에 부산에서는 연극을 접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요. 의 작가이자 연출자인 정경환 선생님의 초대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그린 네 편의 작품을 담은 희곡집 을 첫 번째 작품, 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놓칠 수 없었지요ㅎㅎ일터 소극장은 배우와 관객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서 배우들의 대사가 잘 들리고, 표정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연극을 더욱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극은 영도다리 아래에서 한국전쟁을 겪은 피난민들이 위로받기 위해 찾아간 점바치들의 이야..
2026.06.08
이런저런
-
"해탈의 각성과 통찰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시"_ 임재해 교수님의 시선으로 본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 , 『 천지갑산이 굽어보는 마을 송제 』 등을 집필하신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님께서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를 읽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함께 읽기 좋은 내용이어서 산지니 독자분들께도 공유드립니다. -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은 시적 표현이 두드러져서 특히 주목을 끌었다. 그의 소설은 과도한 시적 묘사로 서사적 사건 전개의 흐름을 머뭇거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를 떠나서 섬세한 묘사 자체가 시적 감동과 여운을 길게 남기는 효과가 있다. >에서 “눈은 쏟아져 내렸다. 모든 것을 덮어버릴 듯, 모든 것을 지워버릴 듯.”이라고 함으로써 제주 4.3사건의 비극이 묻히어가는 상황을 눈의 이미지를 통해 현..
2025.04.10
-
『기획회의』로 필자 데뷔하기_『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편집 후기
안녕하세요, 산지니 동물 전문 편집자 SUN 편집자입니다.'전문'. 자칭으로 붙이기엔 너무 거창한 타이틀이지만 산지니에서 나온 두 권의 동물권 책 『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모두 제가 담당이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에 제가 『기획회의』 623호에 필자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나의 인생 기획. 동물 전문 편집자답게(ㅎㅎ) 『동물, 뉴스를 씁니다』의 기획 배경과 부산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느낀 점을 썼습니다.제 글을 잠시 소개하자면 이듬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고 주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발정기가 끝나면서 새끼 고양이들이 태어나는 시기라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며 유기되는 고양이가 늘어났다는..
2025.01.14
-
영화 <와일드 로봇> :: 시사회 영상에 등장한 송방순 동화작가 😚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송방순 동화작가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의 시사회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동화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듣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이 마구 궁금해지는데요, 송방순 동화작가의 추천사를 함께 살펴봅시다. 드림웍스 [와일드 로봇], 동화작가들의 추천 영상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 사랑받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ROZZUM unit 713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
2024.09.25
-
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 체험 프로그램 후기 2편(부산 부산진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산지니 여울 편집자 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이 올해부터 재개되어 총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꿈길이란,'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의 준말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부 운영 서비스 플랫폼입니다.산지니는 꿈길 프로그램의 진로 체험처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사 관련 직군을 소개하고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https://www.ggoomgil.go.kr/front/index.do 꿈길시/도 전체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www..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