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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5일차 북토크 후기 :: <뒤틀린 한국 의료> 김연희 저자와의 만남
서울국제도서전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일요일, 산지니에서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시사인의 김연희 기자는 코로나19 이후 심층적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를 취재하고 한국 사회의 문제를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는 한국 사회 보건 의료 문제에 대한 깊은 시각과 장단기적인 문제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산지니 부스에서 김연희 기자와 함께 이야기나누어 보았습니다. 편집자: 김연희 기자님은 시사인에서 코로나 시기, 취재하러 다니기 힘들고 보건 의료 문제가 쟁점화되기 전부터, 지금과 같이 한국에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나기 전부터 상당히 취재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책 나온 과정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연희 저자: 제가 조..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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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4일차 북토크 후기 :: <작업장의 페미니즘> 이현경 저자, 이정연 저자와의 만남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반환점을 돈 토요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도 산지니 부스에서는 두 분의 작가를 모시고 책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남초 사업장의 여성에 주목한 이현경 작가의 『작업장의 페미니즘』과 현대인의 욕망과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장편소설 『re, 셸리』의 이정연 작가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뜨거웠던 북토크 현장을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의 이현경 저자는 지하철 현장에서 30년 넘게 일해왔고, 그 속의 노동조합에서도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성 노동자, 여성활동가들이 처한 가부장적 상황과 그 구조를 타파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을 담고 있는데요. 여성 노동자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책이기에 더욱 생생하게 그 현장과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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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3일차 북토크 후기 :: <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 우지경 저자,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김희량 저자와의 만남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책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3일 차에도 열기가 계속되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열린 북토크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우지경 작가의 『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 북토크, 두 번째는 김희량 작가의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북토크입니다. 아쉽게 북토크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14시,『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우지경 작가의『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는 13년째 세계를 무대로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 여행작가의 일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소영 편집자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의 이소영 편집자입니다. > 북토크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위해 또 떠납니다>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다들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이 책은 여행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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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진짜 강남’ 이야기_『나의 살던 강남은』 :: 책 소개
나의 살던 고향은, 논과 밭 그리고 아파트가 함께 공존하던 ‘강남’이었다.수유리와 서교동을 거쳐 마침내 역삼동 개나리아파트까지!서울 토박이 도시탐험가의 ‘당신이 몰랐던 진짜 강남 이야기’ 가장 젊은 서울, 강남 한강 이남 지역을 넘어 한국사회를 압축한 고유명사가 되다 서울의 자치구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서울로 편입이 된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이다. 경기도 광주군과 시흥군에 속했던 두 지역은 1963년 1월 1일부로 서울이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의 강남구와 서초구는 서울이 된 지 60년이 갓 지난, 서울에서 가장 젊은 동네인 것이다. 지리적으로 한강 남쪽을 의미했던 강남은 언제부터인가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는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끝 모르고 올라가는 초고가의 부동산과 성공적 입시를 보장하는 교육환경을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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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2일차 북토크 후기 :: <거꾸로 가는 택시> 김지영 저자, <목사님의 택배일기> 구교형 저자와의 만남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책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출판사 부스 역시 매일 북토크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나면 책 한 권 한 권이 더욱 깊고 넓게 다가옵니다.오늘은 도서전 둘째 날, 어제 열린 두 편의 북토크를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는 김지영 작가의 『거꾸로 가는 택시』 북토크, 두 번째는 구교형 작가의 『목사님의 택배일기』 북토크입니다.아쉽게 북토크를 놓치신 분들을 위헤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김지영 작가의 『거꾸로 가는 택시』 는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다시 택시 운전대를 잡은 저자가 도로 위 1평의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안에서 마주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단순한 노동일지 이상의 이 책..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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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마음들의 생존기 _ 『뿔피리』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나는 하복부에 힘을 주고 고개를 들었다. 한 대 쳐 봐라. 고시원 월세도 밀렸는데, 몇 대 맞아 줄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집을 나와 한동안 거리에서 지냈다. 같이 몰려다니던 친구들끼리 별것도 아닌 말에 주먹질하고, 길지도 않은 다리를 차올리며 발길질했었다. 심야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면서 반품되거나 유통기간 지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많았다. 사내가 눈을 부라리고 소리를 질러도 딱히 두렵지 않다._「고릴라1 고릴라2 그리고 사람」 「고릴라1 고릴라2 그리고 사람」은 소설집을 여는 작품입니다. 고릴라와 사람의 닮은 점과 차이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편집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주인공에게 닥친 진퇴양난의 사건을 그립니다. 막무가내로 가방을 반품해 달라고 요구하는 진상 손님을 맞은 화자,..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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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버티는 마음과 그 이후의 삶, 『뿔피리』 조미형 소설가 북토크에 놀러 오세요!
며칠 전, 소설가 조미형의 10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소설집 『뿔피리』 출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달에는 조미형 소설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고 합니다. 북토크 소식 전해드리기 전에 간단하게 『뿔피리』 소개해드릴게요. 『뿔피리』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냉혹한 논리와 비정한 사회 시스템 아래 보호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고단한 하루하루, 그러나 그 안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가 소설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총 일곱 편의 소설에는 아르바이트 중 부당한 대우를 견디는 청년, 가족을 잃고 남겨진 슬픔 속에서 하루를 살아내는 인물, 고단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벌’을 지켜..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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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1일차 북토크 후기 :: <나의 살던 강남은> 강대호 저자, <살짜쿵 탁구> 류선 저자와의 만남
출판인과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축제! 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드디어 개막하였습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지니 부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북토크가 열리고 있는데요~그럼 1일 차 산지니 부스에서 열린 북토크 현장을 소개합니다😊 산지니의 첫 북토크는 6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 의 강대호 작가와의 북토크였습니다.은 도시탐험가가 된 서울 토박이, 강대호 작가가 들려주는 ‘당신이 몰랐던 진짜 강남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대한민국을 압축해 놓은 공간이자 하나의 현상이 된 강남, 그 출발점은 어디이고 어떻게 팽창해왔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강대호 작가님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냈습니다. 이 북토크에서는 강대호 작가님이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글을 쓰는 루틴 등 작가로서의 이야기와 책의 주제인 강남의 개..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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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바다도서관 :: 6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이국환 작가 북토크 오셔서 힐링하세요☘
현재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이 진행되고 있죠!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인데요. 이번주 일요일, 22일 오후 4시 [버텨내는 삶, 다독이는 글]이라는 주제로 이국환 작가님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학생들이 사랑하는 교수이자 동아대학교 최우수 강의교수로 여러 차례 선정된 이국환 교수의 독서에세이입니다. 올해 2월 개정판이 출간되었죠. 2019년 출간 이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원북원부산’에 선정되어 1년간 부산 시민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사유했습니다. 이 책에는 이국환 교수가 그간 써내려간 독서와 글쓰기, 예술에 대한 사유가 담긴 52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다섯 편은 개정판을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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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부스 미리보기|굿즈, 북토크, 블라인드북 총정리🛒
안녕하세요! 독수리 편집자입니다🦅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책덕후들의 축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산지니는 이번 도서전에 5일 내내 부스를 지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냥 부스만 있는 게 아니죠. ✨ 매일 열리는 북토크, 🎁 도서전 한정 굿즈, 📦 작가의말만 보고 고르는 블라인드북까지! 산지니 부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이 글에서는 산지니 부스에서 어떤 재미를 누릴 수 있는지 전부 소개해드릴게요. 자, 그럼 먼저 부스 위치부터 알아볼까요?💚산지니 출판사 부스는 Hall A K-27에 위치해 있습니다💚K-27 산지니 부스에 오면 무엇을 즐길 수 있냐면요... 1. #느좋 굿즈 산지니 어린이 도서 굿즈입니다! 책 표..
2025.06.17
산지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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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진짜 강남’ 이야기_『나의 살던 강남은』 :: 책 소개
나의 살던 고향은, 논과 밭 그리고 아파트가 함께 공존하던 ‘강남’이었다.수유리와 서교동을 거쳐 마침내 역삼동 개나리아파트까지!서울 토박이 도시탐험가의 ‘당신이 몰랐던 진짜 강남 이야기’ 가장 젊은 서울, 강남 한강 이남 지역을 넘어 한국사회를 압축한 고유명사가 되다 서울의 자치구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서울로 편입이 된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이다. 경기도 광주군과 시흥군에 속했던 두 지역은 1963년 1월 1일부로 서울이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의 강남구와 서초구는 서울이 된 지 60년이 갓 지난, 서울에서 가장 젊은 동네인 것이다. 지리적으로 한강 남쪽을 의미했던 강남은 언제부터인가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는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끝 모르고 올라가는 초고가의 부동산과 성공적 입시를 보장하는 교육환경을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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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견디는 사람들을 위한, 소설가 조미형의 두 번째 소설집_『뿔피리』 :: 책 소개
『뿔피리』 어제보다 힘든 오늘을 견디며 내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조미형 소설가의 작은 위로 ▶ 어제보다 힘든 오늘을 견디며 내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조미형 소설가의 작은 위로사회를 지배하는 잔인한 시장논리와 비인간적인 시스템을 그리며 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고 평가받은 소설가 조미형이 10년 만에 두 번째 소설집 『뿔피리』를 출간했다.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조미형은 섬세한 필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성인 대상 소설뿐 아니라 아동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의 지평을 펼쳐왔다.첫 소설집 『씽푸춘, 새벽 4시』에서 삶의 심연과 수렁에 빠진 인간 내면을 탐색했던 그는 『뿔피리』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그리는 데서 나아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을 그..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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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정치가만의 것이 아니다 _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정치혁명』:: 책소개
혼란 속의 한국 사회, 그러나 지금이 바로 혁명의 때!정치는 정치가만의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정치혁명』 ▶ 아래로부터 시작하는 혁명 초유의 계엄 사태, 탄핵, 그리고 대선…. 한국사회는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 정치사에서도 유례없을 만한 사건들이 잇따랐지만 우리의 정치 지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한 양당 구도, 정책보다는 상대방을 비난하기 바쁜 대선 후보자들,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피로감과 때로는 절망을 느낀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촛불 혁명 그리고 응원봉 혁명을 통해 부패한 정권을 물리친 시민들에게는 정치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힘이 있다. 강수돌 교수는 “정치는 정치가나 전문가만 하는 게 아니다. 바로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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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모든 사회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책 소개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젠더, 퀴어, 소수자, 환경… 패션으로 하는 질문들다양성과 기후위기의 시대, 패션은 어디에 서 있을까 패션이 오늘날 추구하는 가치와 앞으로 펼칠 가능성에 대하여. 👗 책 소개 ▶ 패션으로 시작하는 유의미한 대화우리는 매일 옷을 입고 머리를 손질하며 액세서리를 고른다. 계절에 따라, 유행에 맞춰, 때로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패션을 활용한다. 패션은 유행을 의미하지만 단순히 유행에 그치지 않는다. 패션은 우리의 사고방식, 시대정신, 규범 등이 뒤섞인 정치적 행위이며, 사회‧경제‧윤리적 영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업이기도 하다.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접근성이 높은 ‘패션’을 사회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바라본다. 저자는 이 책..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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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글쓰기 _ 문학/사상 11호 :: 책 소개
문학/사상 11호 생동하는 글쓰기 책소개 ▶ 새로운 글쓰기, 생동하는 글쓰기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1호를 맞이하였다. 이번 11호는 기존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쓰기에 주목하였다. 권두현은 「글은 숲의 꿈을 꾸는가: 글의 전생(前生/轉生) 또는 파이토그라피의 대안 우주」에서 ‘파이토그라피’라는 새로운 글쓰기 방식에 주목한다. 파이토그라피는 단순히 자연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기록하며, 기존의 언어 중심적 기록을 넘어 감각적, 화학적 소통 방식까지 포괄하는 글쓰기 방식이다. 식물이 형성하는 인간과는 다른 관계망에 주목하며, 파이토그라피는 이러한 관계의 특..
2025.06.02
출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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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국지역도서전 :: 천인독자상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다가오는 9월, 제9회 충북 청주시에서 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됩니다.올해도 도서전 개막식에서 시상하는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모가 열립니다.지역 고유의 문화와 가치, 매력을 살려낸 특색 있는 도서들을 펴내고 있는 지역출판사의 도서 중 장르 불문 우수 도서를 선정하여 출판사와 저자에게 '한국지역출판대상'을 수여해 지속가능한 지역출판을 고무하고 있습니다.'한국지역출판대상'은 지역 출판을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에게 10000+α원의 후원을 받아 그 후원에 힘입어 진행되기에 '천인독자상'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현재 제9회 천인독자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9회를 한국지역출판대상의 천인독자가 되어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 조금 더 특색 있는 이야기를 펴내는 지역 출판의 지속과 성장을 독려해 주세요😊 제9회 한..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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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향해_<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오늘 새벽, 반려견이 물이 없다며 물그릇을 발로 쳉쳉 찼습니다. 스테인리스 물그릇은 누군가가 와 물을 떠줄 때까지 울렸습니다. 저는 잠결에 비적비적 일어나 물을 떠주고 물을 먹는 강아지를 바라보았어요. 저 쪼끄만 것도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물 달라, 밥 달라 의사 표현을 한다니. 강아지를 기른 지 10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매일은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작년 12월에 출간된 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동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위한 비정부기구 액트아시아(ACTAsis)의 아시아 지역 대표인 저자 룽위안즈는 전 세계를 다니며 직접 목격한 동물 보호와 학대 현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동물은 안전하게 살고 있을까? 우리가 이들과..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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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뽑은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에 <뒤틀린 한국의료>가 선정되었습니다!
📢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뽑은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에 가 선정되었습니다! 예스24도서PD, 출판사 마케터, 편집장 등 대한민국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중 이 책을 추천한 오시경 동아시아 편집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올바른 방향과 복잡한 현실 사이의 섬세한 접근을 기대합니다." 김연희 저자의 는 지역의료 붕괴, 필수과 인력 부족, 소아과 오픈런, 그리고 최근 의대 정원 논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들을 파고 들어가 한국 보건의료에 닥친 위기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더불어 흔들리는 의료 현장 에서도 길을 모색해나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산지니 독자 여러분은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예스24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로 여러분의..
2025.05.20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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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의 각성과 통찰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시"_ 임재해 교수님의 시선으로 본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 , 『 천지갑산이 굽어보는 마을 송제 』 등을 집필하신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님께서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를 읽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함께 읽기 좋은 내용이어서 산지니 독자분들께도 공유드립니다. -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은 시적 표현이 두드러져서 특히 주목을 끌었다. 그의 소설은 과도한 시적 묘사로 서사적 사건 전개의 흐름을 머뭇거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를 떠나서 섬세한 묘사 자체가 시적 감동과 여운을 길게 남기는 효과가 있다. >에서 “눈은 쏟아져 내렸다. 모든 것을 덮어버릴 듯, 모든 것을 지워버릴 듯.”이라고 함으로써 제주 4.3사건의 비극이 묻히어가는 상황을 눈의 이미지를 통해 현..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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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로 필자 데뷔하기_『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편집 후기
안녕하세요, 산지니 동물 전문 편집자 SUN 편집자입니다.'전문'. 자칭으로 붙이기엔 너무 거창한 타이틀이지만 산지니에서 나온 두 권의 동물권 책 『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모두 제가 담당이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에 제가 『기획회의』 623호에 필자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나의 인생 기획. 동물 전문 편집자답게(ㅎㅎ) 『동물, 뉴스를 씁니다』의 기획 배경과 부산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느낀 점을 썼습니다.제 글을 잠시 소개하자면 이듬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고 주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발정기가 끝나면서 새끼 고양이들이 태어나는 시기라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며 유기되는 고양이가 늘어났다는..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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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봇> :: 시사회 영상에 등장한 송방순 동화작가 😚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송방순 동화작가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의 시사회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동화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듣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이 마구 궁금해지는데요, 송방순 동화작가의 추천사를 함께 살펴봅시다. 드림웍스 [와일드 로봇], 동화작가들의 추천 영상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 사랑받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ROZZUM unit 713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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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 체험 프로그램 후기 2편(부산 부산진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산지니 여울 편집자 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이 올해부터 재개되어 총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꿈길이란,'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의 준말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부 운영 서비스 플랫폼입니다.산지니는 꿈길 프로그램의 진로 체험처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사 관련 직군을 소개하고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https://www.ggoomgil.go.kr/front/index.do 꿈길시/도 전체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www..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