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ㅣ김옥현ㅣ산지니ㅣ272쪽
모호하고 느슨했던 기후변화 대응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주어졌다.
지난 5일 산지니 출판사는 21세기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력히 밝힌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 2℃'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점점 계절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봄과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아주 길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워지고 있다.
보통 더위를 넘어 살인적인 더위로 인간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이제 바싹 마른 북극곰이 얼마 안 되는 빙하 위에 떠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사진이 되었을 정도다.
놀라운 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겨우 1도 정도 더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올라간다면 엄청난 생태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껏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 배출이란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언제, 어떻게,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제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이후로 23년이 지난 2015년에서야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대부분의 국가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비로소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구체적인 합의와 함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게 되었다.
2도 제한이라는 한계선은 정해졌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
이산화탄소 규제는 사회 전반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2030년까지 전망치 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회 여러 분야에 대전환이 요구된다.
이 책은 2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왜 2도인가'에 대한 목표 설정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면서 2도 목표가 가지는 의미와 2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차원적인 제약 요인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목표 달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기후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독일의 기후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인류가 함께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렵더라도 2도 목표 달성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절절하게 이야기 한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2℃ - 김옥현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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