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01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독서를 위하여 『왜 책을 읽는가』 샤를 단치 저|임명주 역|이루|2013.04.03|288쪽 저자는 "왜 책을 읽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는 책과 독자에게 씌워진 환상을 철저히 걷어낸다. 그것은 독자들의 지적 허영심이나 책으로부터 위안을 받으려는 나약함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책은 위대한 것이며, 그 책을 읽는 더 위대한 독자들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었다. 과연 자신과 함께 "책의 시대"를 열어갈 용기 있는 독자인지 조심히 떠보는 것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과감하고도 흥미로운 비평책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내내 냉철한 지성과 차가운 절제로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지만, 마지막에 이르러 본심을 드러낸다. 1. 낯선 사유로 단조로운 세상을 읽는다 저자는 왜 책을 읽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자신만의 답과 생각들을 말.. 201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