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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3

[저자인터뷰]『모녀5세대』, 이기숙 작가와의 만남 며칠 째 하늘이 쨍쨍하니 날이 맑더니 지난 월요일은 비가 내리려는지 하늘이 흐려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마음 따뜻하게 읽어내려간 『모녀5세대』의 저자 이기숙 작가님을 뵈러 가는 제 마음만은 '날씨 맑음'이었답니다. 비가 내리면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말이죠 ^-^ 서면에 위치한 영광도서 내 카페에서 이기숙 작가님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책 제목이 『모녀5세대』인 만큼 '여성과 가족'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여성이라는 소재를 살펴볼까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여성학’을 공부하면서 여성운동에 참여하셨더라구요. 선생님의 관심사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 같았는데요. 여성을 소재로 글을 쓰신 배경이 이.. 2016. 7. 26.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한비자』편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고 있네요.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네요. 이런 날은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누워있는 게 최고인데요. 저는 지난 7월 25일, 금샘마을도서관에서 열린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마지막 강연을 들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지막 강연의 주제는 '한비자'였습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저서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과 함께 강연은 진행되었는데요. 정천구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눈 '한비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7시부터 시작된 강연은 '한비자'로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순신 장군은 특정한 사상에 치우치지 않은 인물이었습.. 2016. 7. 26.
[저자인터뷰] 『토스쿠』, 정광모 작가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판다입니다. 지난 7월 19일 화요일, 『토스쿠』의 저자 정광모 작가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설렘으로 가득찼기에 발걸음은 가볍게 구서역으로 향했습니다. 작가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소설에 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어색함을 점차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근처 카페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토스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소설 『토스쿠』는 컴퓨터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순익, 정밀 가공업체 사무직원이었던 장욱, 연기자였던 주연 그리고 목적지 없는 무인도 여행의 선장이 된 태성. 각자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돌연 '토스쿠'를 만났다는 메일을 끝으로 사라져 버린 장박사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여정 동안 그들은 자신들의 판도라 상자를 열며 '토스.. 2016.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