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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2

제7회 시산맥작품상 최정란 시인 ‘바나나 속이기’(광주일보) '사슴목발 애인'의 수록 시 시산맥작품상 수상 최근에 출간된 최정란 시인의 「사슴목발 애인」에 수록된 라는 시가 시산맥작품상을 수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짝짝짝-(축하의 박수) 심사위원들은 "최정란의 '바나나 속이기'는 애인과 나의 불균형한 관계 맺음을 직시하고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긴요한 대상으로 바나나를 설정했다"며 "성적 메타포를 통해 사랑의 한 방식을 보여주며 시적 성취에 도달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 심사평 中 일부(출처: 광주일보) 2016-10-18 | 박성천 기자 | 광주일보 원문읽기 「사슴목발 애인」에는 이 밖에도 좋은 시가 정말 많은데요. 온수 편집자님의 정성 가득한 포스팅 절망을 사랑으로 포용하다-최정란 시인『사슴목발 애인』(책소개)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 2016. 10. 24.
이택광의 시 | 버스는 두 시반에 떠났다 | 오래, 그냥(한겨레) 조금 쌀쌀하지만, 햇살 좋은 주말이 지나가는 동안 한겨레 신문에 산지니가 출간한 책 『금정산을 보냈다』 의 시가 한 편 실렸습니다. 이택광의 시라는 추천 코너인데요. 무언가를 오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냥'하는 것이 좋다라고 표현하시며, 라는 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흔히 무엇이든지 의미 두기를 좋아하는데, '그냥'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는 듯하면서도 그 어떤 것보다 무언가를 관통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원문의 일부는 아래에 있습니다. 이택광의 시 | 버스는 두 시 반에 떠났다 오래, 그냥 버스는 두 시 반에 떠났다 -도요에서 / 최영철 하루 예닐곱 번 들어오는 버스에서 아저씨 혼자 내린다 어디 갔다 오는교 물으니 그냥 시내까지 갔다 왔단다 그냥 하는 게 좋다 고갯마루까지 가 보는 거 누가 오나 안 오나 .. 2016.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