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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3

[설날 선물하기 좋은 책] 산지니가 준비한 선물 산지니가 준비한 명절 선물 안녕하세요 산지니 편집자 깎은서방님입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사회도 뒤숭숭하지만, 잠시 다 잊고 상다리가 휘어질 만한 푸짐한 반찬과 밥 한 숟갈!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도 도란도란 이야기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떨려오네요. (명절 오기 전이 제일 바쁜 건 왜죠?ㅠ_ㅠ) 그나저나 다들 고향 가실 준비는 하셨나요?^^~ 아직 준비를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산지니가 준비했습니다. 정천구 고전시리즈 - 고전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인 정천구 선생은 간결한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번역으로 , , , 를 펴냈다. 다급하게 몰아치는 세상에서 고전이 주는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금정산을 보냈다 - 시가 쓸모없다지만 시가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일. 변두리에서 .. 2017. 1. 18.
첫 주문서에 감격하다 송인서적 부도와 관련하여 도움을 요청드리는 호소문을 어제 비장한 마음으로 블로그에 올리고 부산시 의원님들께도 발송하고 산지니소식을 구독해주시는 독자님들께도 보내드렸습니다. 호소문 내용 보기 이런다고 주문이 들어올까. 상황이 너무 암울하다보니 생각도 자꾸 비관적이 되어서요. 그런데 오늘 첫 주문서가 들어왔습니다. 다들 감동하고 고무되었죠. 출판계에 이런 사건이 터진 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당연히 그럴겁니다. 연일 들려오는 기막힌 사건들이 많으니까요. 출판사가 이정도 힘든 상황이라는 걸 알게되어 안타깝다고들 하시구요. 그동안 저희가 책을 잘 만드는 데만 주력하다 보니 홍보와 판매는 소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소규모 출판사라 여력이 부족하기도 했고 '필요하면 사서 보겠지' '팔릴 책은 팔린다' 이런.. 2017. 1. 18.
산지니를 통해 알아보는 출판! - 강수걸 대표님 강의 추위가 좀 가신 1월 17일의 낮, 강수걸 대표님은 동아대에서 예정된 강의를 위해 바삐 움직이셨습니다. 역시 해운대에서 하단까지는 매우 멀었어요. (ㅠㅠ) 그래도 추위가 덜했던 덕분에 칼바람을 맞으며 걷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17일, 대표님이 하시게 된 강의 주제는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었습니다. 강수걸 대표님은 부산에서 12년동안 출판을 하고 있는 우리 산지니 출판사를 모델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출판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 과거 책은 권력자나 지식인만 접근이 가능한 소수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성서의 활발한 보급이 이루어졌는데요. 이때, 독일의 구텐베르크라는 인물이 금속 활자를 만들어 출판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출판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2017.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