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준 평론가1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에서 온 편지-『나이지리아의 모자』 산지니 시인선 시리즈의 열두 번째 시집 『나이지리아의 모자』가 출간되었습니다.새로운 감각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신정민 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검은색은 현상일 뿐검은 것 아닌 검은색 가까이 다가가 보자 ― 「색깔빙고」 부분 익숙함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내는 신정민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나이지리아의 모자』가 산지니에서 출간되었다. 신정민 시인은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 「돌 속의 길이 환하다」로 당선되어 “상상력을 현실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개성적 힘”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나이지리아의 모자』는 시인의 최근 작품 58편을 만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이번 시집에서 주목할 것은 시인이 일상의 소재들을 통해 현실에 밀착된 시어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실의 세계를 현실 그.. 2016.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