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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 이벤트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김비 작가와의 라디오 소풍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5. 13.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잠홍 편집자입니다.



지지난주 금요일, 김비 작가님을 뵙고 왔어요. 


봄날의 김비 작가님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이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어서였는데요.


사진출처: 부산대방송국 페이스북


방송 시작을 알리는 ON AIR 등의 붉은 빛.

내심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핫)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캠퍼스에서 

방송국을 찾다가 길을 잃기도 했지만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소풍을 나온 기분으로 작가님과 함께 부산대 캠퍼스를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방송국 창문에서 보이는 나무들 사이에서 누군가가 텐트를 펴고 있더라구요. 

위 사진에서 오렌지색 텐트가 보이신다면... 와! 눈이 참 좋으시네요 ^^



<김명건의 책 읽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담당 PD (겸 방송국장), 아나운서, 엔지니어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 둘러 앉아 담소 중 //


지체 없이 스튜디오로 입장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대학생 때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를 맡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심야 음악방송이라 준비할 게 많지 않았지만

그때 제가 혼자 PD/아나운서/작가/엔지니어 역할을 다 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시스템이 갖추어진 곳이었습니다 ! 


전날에도 밤샘 작업을 하셨다던 엔지니어분, 그리고 PD님


게다가 이번 방송은 음성 녹음뿐만이 아니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었어요 (!)

김비 작가님, "대학교 방송국이 이렇게도 해요?" 하시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셨죠 ㅎ


이 날 카메라 하나는 스튜디오 안에, 하나는 바깥에 설치됐어요.


보이는 라디오는 편집에 더욱 공이 들어갈텐데, 너무 감사했어요.



이날 인터뷰에는 미리 짜여진 질문지와 작가님께서 간단히 준비하신 답변이 있었지만

사실상 프리스타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종 강연을 하시기도 하는 작가님의 입담과 김명건 아나운서님의 진행이 어우러져서 

라이브 같은 녹음 방송이 된 것 같아요 ㅎㅎ 



이 날 인터뷰에서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이라는 제목의 의미,

소설의 착안하게 된 배경 등 책 속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김명건 아나운서님은 시종일관 친절한 미소로 질문을 하셨는데

다소 난감한 질문을 하셔서 작가님을 놀라게 하시기도 했어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과연 작가님은 어떻게 답변하셨을까요?!! 


이날의 인터뷰와 김비 작가님의 추천곡은 5/13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방송을 여기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녹음이 끝나고, 작가님께서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아 펜을 꼭 쥐셨습니다. 



방송국 소장용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에 싸인해주셨지요.


"to PUBS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은 한 권을 방송국에서 소장하고 

또 다른 한 권은 추첨으로 부산대 방송국 페북에서 추첨으로 선물하실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혹시나 아직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을 읽지 못하셨다면!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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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모습의 김비 작가님, 김명건 아나운서님.


이 날 방송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표정에서 다 보이시죠? ㅎㅎ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퇴근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소설 한 권과 뒹굴뒹굴해볼까 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 10점
김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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