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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비평지 문학사상47

한국문학과 대양적 전환_『문학/사상 10 - 대양적 전환』 북토크 후기 10호를 맞이한 의 표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으로, 인류가 하천에서 연안, 그리고 대양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표제 아래 10호는 한국문학을 대양적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하고 설명하고자 했습니다.지난 14일, 10호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직접 원고를 쓰신 구모룡, 김만석 문학평론가를 통해 특집 원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나고 유익했던 그 현장을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모룡 평론가: 이번 호 주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입니다. 서구의 대양적 전환은 16세기인데, 우리는 일제 시대로 인해 전혀 가능하지 않았고, 해방된 뒤에도 한참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24. 11. 22.
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 11. 4.
✉ 『문학/사상』 10호 출간 기념 북토크 초대장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드디어 이 1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와아~!!기념비적인 10호 출간을 축하하며 편집위원회는 독자분들을 만날 북토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는 10호의 주제 '대양적 전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직접 특집 원고를 쓰신 구모룡, 김만석 문학평론가께서 한국문학과 대양적 전환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이 10호를 맞이하기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로컬 비평지 의 역사 그리고 미래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북토크 놓치시면 안 됩니다!11월 14일, 산지니x공간에서 만나요~!🗓 행사 정보일시: 2023년 11월 14일(목) 저녁 6시 30분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 2024. 10. 30.
반딧불이와 같은 문학의 희망을 말하다 :: 『문학/사상』 9호 발간 기념 북토크 후기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가 그저 불편하지만은 않은 요즘입니다. 여름이 가까워지면 그 생생한 에너지를 받아 어딘가에 열정을 쏟고 싶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지난 5월 23일, 산지니X공간에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편집인 구모룡 문학평론가를 초청하여 최근 발간된 9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시가, 더 나아가서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일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웠던 그 현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최정란 시인의 낭송으로 오시프 만델슈탐의 시 「시대」를 음성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탈린 치하의 수용소에 있으면서도 단 하루도 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하던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습.. 2024. 5. 28.
<문학/사상> 9호 발간 기념 북토크,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지난 4월, 2020년 첫 시작을 알린 반연간지 9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지정학과 문학’, ‘기후위기’, ‘로컬의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 나누어 온  의 이번 호 표제는 '불가능한 말들'인데요. 어째서 '불가능한 말들'인지 호기심이 들지 않나요?  9호는 강렬한 표지색이 눈에 띕니다. 형광 노랑 또는 겨자색 같은 컬러는 사실 반딧불 색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9호의 마크는 반딧불이이기도 하죠!  이쯤되면 마크의 의미 역시 궁금하실 듯합니다.궁금증을 가득 안고 계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는 5월 23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9호 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합니다.의 편집인이신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함께  '반딧불이의 잔.. 2024. 5. 22.
<문학/사상> 신인비평상 공모 안내 반년간 〈문학/사상〉은 2024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비평상을 공모합니다. 〈문학/사상〉은 동시다발적인 위기로 착종된 ‘지역’을 비판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야심찬 비평적 시야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의 삶과 문화가 작품으로 예민하게 길어올려지고 있다면, 비평은 그곳에서 감지되지 않았던 낯선 지도를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방향을 제시하는 날카로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학비평을 통해 새롭고 낯선 지도와 방향을 그려내볼 야심찬 신인을 〈문학/사상〉은 기대합니다. 모집 부문 및 분량 문학비평(1편), 60~70매 모집 마감 2025년 2월 10일(당일자 우표소인 유효) 응모자 및 응모작품의 자격 신인(중복투고 불가, 미발표 신작) 심사 및 시상 • 심사위원은 〈문학/사상〉이 위촉하며 명..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