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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비평지 문학사상51

바다에서 세상을 본다면? -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12호-바다정동 출간 기념 구모룡 문학평론가와의 대화 :: 북토크 후기글 지난 11월 19일, 산지니X공간에서 『문학/사상』 12호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바다에서 세상을 본다! 그동안 육지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익숙했던 우리에게 신선한 울림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제 기획부터 원고 청탁까지, 로컬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의 출간 전반을 주관하는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진행했기에 더욱 구체적이고 알찬 북토크였습니다. 그 현장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이소영 편집자(『문학/사상』 편집장) 네, 안녕하세요. 저는 『문학/사상』 편집장 이소영입니다. 12호 출간 기념회에 오신 여러분, 그리고 유튜브에서 보고 계신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학/사상』 12호에서는 ‘바다정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북토크에서는 『문학/사상』의 든든한 편집인이시자 문.. 2025. 11. 27.
바다정동_문학/사상 12호 :: 책 소개 12호 바다정동 ▶ 바다정동, 바다라는 미디어 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2호를 맞이하였다. 이번 12호는 ‘바다정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하며 바다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주목하였다. 구모룡은 「바다를 감각하고 사유하는 방법」에서 ‘대양의 느낌’을 매개로 바다를 감각하고 사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바다를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 감정과 사유, 문명과 존재가 맞물리는 복합적 장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구모룡은 이처럼 바다를 감각과 사유의 원천으로 재위치시키며, 기술과 상품화로 인해 잊힌 바다의 숭고와 유동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번 글은 바다를 통해 인간 존재의 한계를 .. 2025. 11. 17.
일하는 사람이 일구는 글쓰기_『문학/사상 11 - 생동하는 글쓰기』 북토크 후기 지난 10월 23일, 산지니X공간에서 11호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문학/사상의 편집위원인김대성, 김만석 문학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특히 김대성 편집위원은 이번 호의 특집을 쓴 필자이기도 합니다. 주제 기획부터 원고 청탁까지, 로컬 문예비평지 의 출간 전반을 주관하는 두 편집위원이기에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특집 글 '일하는 사람이 일구는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김대성 선생님의 소중한 책들을 직접 소개받았습니다. 북토크라고 하면 보통 하나의 책을 앞두고 주로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여러 책들을 보며 감탄하고, 궁금해하는 시간을 가져 특별했습니다. 그 즐거웠던 현장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김만석 편집.. 2025. 11. 7.
생동하는 글쓰기 _ 문학/사상 11호 :: 책 소개 문학/사상 11호 생동하는 글쓰기 책소개 ▶ 새로운 글쓰기, 생동하는 글쓰기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1호를 맞이하였다. 이번 11호는 기존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쓰기에 주목하였다. 권두현은 「글은 숲의 꿈을 꾸는가: 글의 전생(前生/轉生) 또는 파이토그라피의 대안 우주」에서 ‘파이토그라피’라는 새로운 글쓰기 방식에 주목한다. 파이토그라피는 단순히 자연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기록하며, 기존의 언어 중심적 기록을 넘어 감각적, 화학적 소통 방식까지 포괄하는 글쓰기 방식이다. 식물이 형성하는 인간과는 다른 관계망에 주목하며, 파이토그라피는 이러한 관계의 특.. 2025. 6. 2.
한국문학과 대양적 전환_『문학/사상 10 - 대양적 전환』 북토크 후기 10호를 맞이한 의 표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으로, 인류가 하천에서 연안, 그리고 대양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표제 아래 10호는 한국문학을 대양적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하고 설명하고자 했습니다.지난 14일, 10호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직접 원고를 쓰신 구모룡, 김만석 문학평론가를 통해 특집 원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나고 유익했던 그 현장을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모룡 평론가: 이번 호 주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입니다. 서구의 대양적 전환은 16세기인데, 우리는 일제 시대로 인해 전혀 가능하지 않았고, 해방된 뒤에도 한참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24. 11. 22.
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