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돋보기] 장례식 가는 길 만난 판타지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은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의 신작이다.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했던 시어머니 올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주인공 루트는 올가의 장례식장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그녀 앞에 갑자기 글자가 둥둥 떠다니고, 구름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등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길을 잘못 들어 어느 공원으로 들어간 그녀는 그곳에서 죽은 올가를 비롯해 오래 전 세상을 떠난 두 번째 남편의 친구, 어린 시절 자신이 키우던 개 등 유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는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이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며 삶의 행복과 죽음에 대해 철학적인 성찰을 안긴다. 번역한 부산대 정인모(독어교육과) 교수가 직접 저자의 집에서 인터뷰하며 번역해 눈길을 끈다. 김현주 기자
2016-11-25 | 김현주 기자 | 국제신문
신간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의 기사가 났네요!
정성들여 만든 책인만큼, 많은 분들이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 모니카 마론 지음, 정인모 옮김/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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