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총서 28

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

 

 

 


 

오래된 미래,

중국식 사회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중국식 사회주의’의 정치철학적 연원을 찾아서

 

 중국 근현대 정치, 사회 철학을 연구하며 사상과 정치현실의 상호 접속에 관한 학술적 작업을 개진해온 이연도 교수의 『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중국 정치사상의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로 중국 사회 및 학계의 움직임을 조망할 수 있는 사상적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저자는 캉여우웨이의 대동사상을 시작으로 근현대 시기 중국에서 대두된 이상사회론의 정치철학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규명해왔으며, 특히 중국 특유의 전통적 이상사회관의 흐름을 중심으로 ‘중국식 사회주의’에 내재한 사상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데 힘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존의 문제의식을 심화, 확장하여 근대 이후 중국에서 제기된 다양한 이상사회론의 내용과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현 중국 체제를 포함하여 근대 이후 중국의 정책 목표 기저에 흐르는 의식을 밝히는 것으로 나아간다.

 

 

 


 장쩌민 체제의 ‘소강사회(小康社會) 건설’, 후진타오의 ‘화해사회주의(和諧社會主義)’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집권 이후 제기된 ‘중국의 꿈(中國夢)’. 집권 전환 시기에 따라 채택된 이 구호들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정부가 천명한 대표적인 정책 슬로건으로, 중국식 사회주의의 목표와 지향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제도적 측면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도입 및 G2부상에 따른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이 구호들에 공통적으로 담긴 의식은 무엇일까? 저자는 근대 이래 지속되어온 ‘이상사회’에 대한 열망이 바로 현 중국 체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책의 서문을 연다.

 

 

 

 

▶ 공상적 유토피아? 유일무이한 대규모 유토피아 실험?
 ‘이상사회론’으로 고찰한 중국 혁명의 역사

 

 ‘이상사회론’을 통해 근현대 중국 정치철학의 흐름을 살핀 이 책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현 중국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심층적으로 중국의 정치체제 및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는 총 9장에 걸쳐 동양의 정치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인물과 사상을 소개하여 이상사회론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상사회 건설 의지가 정치 체제에 대한 사유로 정교하게 정립되기 시작한 근대 중국에서부터 ‘중국식 사회주의’로 요약되는 현 체제에 이르는 시기를 아우르며, 캉여우웨이, 량치차오, 장빙린, 쑨원, 량수밍, 슝스리, 마오쩌둥에서부터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에 이르는 인물들의 사상과 행보가 중국 역사의 흐름에 따라 연대기적으로 펼쳐진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서 근대 중국에 이르러 대두되기 시작한 대동(大同)사상을 소개하며 사상에 내재한 실천성을 통해 중국 내부에서 이상사회론이 촉발된 배경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정치, 사회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유가 사상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서양의 유토피아론과 근본적 차이를 갖는 동양 이상사회론의 연원이 드러난다. 이후의 장에서는 캉여우웨이의 대동사상을 비롯, 량치차오의 이상국가론, 장빙린의 부정적 유토피아론, 쑨원의 삼민주의, 량수밍의 향촌 건설 이론, 슝스리의 외왕학, 중국식 사회주의의 모태가 된 마오쩌둥 사상이 차례로 소개된다. 각 장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사상은 연대기적 흐름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중국 특유의 전통 이상론인 대동이 진화하고 다각화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중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대동이라는 이상은 공상적 유토피아에 불과한 것일까? 중국 현대사를 휩쓴 ‘인민공사’나 ‘문화대혁명’과 같은 대규모 유토피아 실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사상의 계보를 따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쉽사리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만나게 된다.

 

 

 

 

 

 

▶ 중국에 잠재된 불가능한 미래,
  이상사회론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

 

인민공사와 문화대혁명으로 대변되는 마오쩌둥의 거대한 유토피아 실험은

처참한 실패로 마감되었지만, 중국은 그 공과(功過)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 문화에 혁명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겠는가.

단지 정제(政制)나 체제 개혁이 아닌,

생활 세계 문화 전반의 혁명을 꿈꾸었던 이 거대한 실험은 다시는 되풀이되기 힘들 것이다. 문화대혁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지만, 그 시도가 의미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후기> 중에서

 

 

 저자는 근현대 시기 중국 체제의 기저에 흐르는 이상사회론의 다양한 양상을 통해 유토피아적 사유에 내재한 긍정성을 도출하는 동시에 언제든 디스토피아로 전환될 수 있는 정치 이론의 모순 또한 놓치지 않는다. 사상을 기치로 삼아 실천된 운동과 혁명은 급진적이었지만 희생과 그늘을 동반했다. 결론에 이르러 저자가 재차 강조하듯 초월과 현실의 긴장이 동양 사상의 생명력이라면, 이상사회론에 내재된 현실 변혁의지, 실천성, 부정(否定)의 힘, 균평(均平)의 가치, 자기 각성과 윤리의식의 고양, 인민의 주관 능동성 등의 가치가 품은 가능성은 말 그대로 잠재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 잠재성은 중국 정치 현실의 향방과 더불어 비판적으로 검토되고 끊임없이 사유되어야 한다. 오늘날 중국이 우리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실재하는 한, 중국을 이끌어가는 의식형태 또한 ‘현재진행형’으로 실재하는 것임이 반복해서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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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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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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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

이연도 지음 | 319쪽 | 23,000원 | 2018. 6. 30

 

중국 정치사상의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로 중국 사회 및 학계의 움직임을 조망할 수 있는 사상적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저자는 캉여우웨이의 대동사상을 시작으로 근현대 시기 중국에서 대두된 이상사회론의 정치철학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규명해왔으며, 특히 중국 특유의 전통적 이상사회관의 흐름을 중심으로 ‘중국식 사회주의’에 내재한 사상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데 힘썼다.

 

 

 

 

 

 

 

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 - 10점
이연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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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