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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 이벤트

[행사알림]『유산』의 저자, 박정선 작가와의 만남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1. 2.

제 87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유산>의 저자 박정선 작가님과 함께합니다.

 

박정선 작가님은 시조로 등단하신 뒤 수필, 소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작가님의 화려한 이력 만큼 이번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문학의 역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행사의 전체 진행은 김대성 문학평론가가 맡아주셨습니다.  11월 15일 산지니X공간에서 진행하는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에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시 :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늦은 6시
장소 :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센텀 스카이비즈 A동 710호)

 

유산

한국 근현대사와 인간 본원적인 문제에 대해 치열한 통찰을 이어온 작가 박정선의 장편소설로, 친일파의 후손인 주인공(이함)이 자기 내부의 모순을 극복하고 가문의 친일과 그 잔재를 청산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 과정 속에 우리 민족의 수난사, 윤리적 선택을 가로막는 현실적 문제와 공포, 역사의 줄기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등 친일 청산을 둘러싼 다양한 각도의 문제들을 표면 위로 끌어올린다.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작가는 "날개가 작가적 소명을 몹시도 채근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좌우 날개를 펼쳐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이데올로기의 잔재로 인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못하는 사회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소설 <유산>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염원을 두고 있으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못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보게 한다. 그리고 친일 청산이라는 문제의 현재성에 주목한다. 우리는 어떤 역사를 걸어왔고, 다시 어떤 역사를 만들 것인가? 소설은 한국사회에서 내재적 모순에 빠져 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정면으로 바라보며 다시금 질문을 던진다.

 

박정선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소설로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심훈문학상, 영남일 보문학상, 해양문학상 대상, 한국해양문학상 대상, 아 라홍련문학상 대상, 천강문학상, 김만중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으로 『수남이』(2006년 한국예술위 창작지원 선정), 『백 년 동안의 침묵』(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동해아리 랑』(한국해양문학상 대상 작품), 『가을의 유머』, 『새들의 눈 물』(김만중 문학상), 『남태평양엔 길이 없다』(한국해양문학 상 우수)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 『청춘예찬 시대는 끝 났다』(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일 또 봐요』, 『와인파 티』, 『변명』, 『표류』 등이 있다.

시집으로는 『바람 부는 날엔 그냥 집으로 갈 수 없다』 외 10권을 출간했다. 이 외에 에세이집 『고독은 열정을 창출한다』, 평론집 『사유와 미학』, 연구서 『인간에 대 한 질문-손창섭론』, 『해방기소설론』, 『오영진론-현대 장르』 등이 있다. 명진초등학교(부산) 교가를 지었다.

 

유산 - 10점
박정선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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