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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70년, 일본 역사인식의 흐름을 살피다_『전후일본의 역사인식』조선일보 언론 소개

by ellelitunlivre 2023. 10. 30.

오늘날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는 동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외교 현안이 되고 있으며
한일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로부터 비롯된 양국 간의 무역분쟁과
2023년 3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으로 회복된 한일관계에서 알 수 있듯
역사인식 문제는 정치·외교 관계, 더 나아가 경제와 사회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후일본의 역사인식』은 2015년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아베 담화’를 발표하면서
한일관계와 중일관계에 영향을 미친 역사인식 문제를 정치외교사적 관점에서 재검증한 책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여전히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역사 문제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한
『전후일본의 역사인식』이 <조선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일본 눈으로 본 일본은… 가해자와 피해자와 敗者

 

전후일본의 역사인식
이오키베 가오루 외 지음 |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옮김 | 352쪽 | 산지니 | 2만8000원

“전쟁과는 관련 없는 우리 후손들에게 계속 사죄하는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2015년 아베 신조 총리가 발표한 ‘전후(戰後) 70년 담화’는 과거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보이지 않아 동북아 국가들과의 향후 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 책은 그 역사인식 문제를 정치외교사적 관점에서 재검증할 목적으로 2017년 일본에서 출간된 것이다. 동아시아에선 역사가 역사인식을 만들 뿐 아니라 역사인식이 역사를 만드는 일도 일어난다는 생각이 그 속에 들어 있다.

전후 일본의 역사인식은 전쟁 전 ‘승자의 역사인식’과는 다르게 ‘가해자’ ‘피해자’ ‘패자(敗者)’로서의 인식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 세 가지 인식의 관계를 파악해야 일본의 역사인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패배로부터 회복하는 일, 피해자로서의 반전(反戰) 감정, 가해자로서의 반성이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그런 속에서 혐한 분위기나 정치인의 망언 역시 곧잘 불거진다. 필자 중 한 명은 “자신에겐 두 배 겸허해지고 상대에겐 두 배로 관용을 베풀어야 더 냉정하게 한일 관계의 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출처: 2023년 10월 28일 자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

 

일본 눈으로 본 일본은… 가해자와 피해자와 敗者

일본 눈으로 본 일본은 가해자와 피해자와 敗者

www.chosun.com

 

일본의 역사인식을 통해 이후의 국제정치를 살피고 싶다면,

 

전후일본의 역사인식

2015년 8월 14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아베 담화’를 발표함에 따라 심각해진 한일관계와 중일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역사인식 문제를 정치외교사적 관점에서 재검증할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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