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판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기념] 임시정부 주불 외교관 서영해의 삶을 되살리다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by 에디터날개 2024. 4. 11.

오늘(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입니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첫 헌법으로 제정 공포하며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올해로 수립 105주년을 맞습니다. 

임시정부는 오늘날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에 해당하는 임시 정부, 임시 의정원, 법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 자싱, 항저우, 난징, 창사, 광저우, 충칭 등으로 옮겨다녀야 했지만 열강을 대상으로 한 외교에도 힘쓰며 조선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임시정부의 주불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902년 부산에서 태어난 서영해는 17세의 나이로 3.1 독립운동에 참가했고 이후 임시정부의 막내로 상하이에 1년 6개월간 머뭅니다. 1920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된 서영해는 임시정부 외무부의 지시로 고려통신사(Agence Korea)를 설립합니다. 서영해는 고려통신사를 통해 일제의 침략상을 전 유럽에 알리고 왜곡된 한국의 이미지를 바로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미국에 이승만이 있다면 유럽에는 서영해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양대 외교 축이었지만 해방 이후 서영해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혀 있었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정상천 저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랑스 경제관계 연구를 위해 프랑스 외무부 고문서실을 매일 같이 드나들다가 Seu Ring-Hai’라는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국내와 프랑스에 남아 있는 서영해의 자료를 발굴하고 가족과 친척, 지인들을 직접 취재하여 서영해의 삶과 독립운동기를 정리한 책이 바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입니다. 이 책에는 서영해가 고려통신사에서 활동하며 임시정부에 보낸 서한과 보고서, 유럽에서 발간한 홍보물 등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칼과 총이 아닌 펜을 들고 외교로 조선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삶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에서 만나보세요. 



❝서영해의 외교활동이 가지는 중요성은 일관되고 지속적이었으며, 자급자족적이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승만은 미국에 산재해 있는 많은 재미동포들의 후원을 받았던 반면, 동포사회가 매우 소규모였던 파리의 서영해는 동포들이나 임정의 재정적 후원을 거의 받지 못하였다. 언론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련한 재원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76쪽)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더 알아보기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총과 폭탄을 든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여기 펜을 들고 조선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도 있다. 외교관이자 언론인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일생을 조선 독립운동에 바쳤고 서방 세계에 조선 독

www.aladin.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