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2호에서는 예술문화총서 12번째 책, <부산을 연극하다> 담당 편집자의 편집 후기를 담았습니다. 점바치골목을 찾아 남포동을 방문한 편집자는 과연 <부산을 연극하다>에 담긴 어떤 풍경을 만났을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 https://stib.ee/MqMG <<
■ 편집자의 쪽지
#초록 편집자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바로 서울 서촌의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리고 있는 <슈타이들 북 컬처: 매직 온 페이퍼>입니다.
슈타이들 출판사는 1968년 독일에서 설립된 아트북 전문 출판사입니다. 이 출판사의 설립자인 게르하르드 슈타이들은 책을 만들 때 종이부터 디자인, 교정, 인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감독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두 슈타이들 출판사 내에서요.
하나의 출판사 건물 안에서 책을 만드는 전 과정이 이루어진다니, 슈타이들의 장인 정신과 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전시에서는 슈타이들을 대표하는 도서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앤디 워홀과 칼 라거펠트 등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한 작업물에 대한 비하인드도 엿볼 수 있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10년 동안 런던의 약국을 촬영하여 완성한 책이었는데요. 이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책이라고 합니다.
전시의 제목처럼 슈타이들 출판사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회장을 나서면서 저는 언젠가 독일을 여행할 때 슈타이들 출판사가 있는 괴팅겐을 꼭 방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했답니다. 전시는 2월 23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종이책을 사랑하는 산지니 독자분들께서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요!
★ <영미시의 매혹> 북토크 개최
☆ <부산을 연극하다> 구매하기
부산을 연극하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 극작가이자 극단 자유바다의 연출가인 정경환이 세 번째 희곡집을 출간했다. 『부산을 연극하다』에는 정경환 작가의 다양한 작품 중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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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시의 매혹> 구매하기
영미시의 매혹
천천히 즐기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일 분에 불과한 숏폼 영상은 소비와 동시에 휘발된다. 더 빨리, 더 짧게를 외치는 요즘, 시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영미시의 매혹』은 영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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