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눔 폐지1 문화융성과 엇박자 나는 '문학나눔' 폐지 문화융성을 말하는 박근혜정부의 내년도 문화예산이 지난 10월 1일 발표됐다. '우수도서 선정 및 보급' 사업 예산이 2013년 45억 원에서 2014년 142억 원으로 대폭 증액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은 2012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던 문학나눔 사업(올해 예산 40억 원)을 내년부터 폐지한다는 것이다. 이를 일반 예산으로 전환하여 문학나눔 사업과 우수학술·교양도서 선정사업을 통합 운영키로 정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문학출판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역 문학출판 지속시킨 힘… 폐지라니 출판계에서 문학출판은 출판사에 소위 돈이 안 되는 '레드오션' 분야다. 2005년에 출판사를 창업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울 출판사 대표들은 필자에게 문학출판은 피.. 2013.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