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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434

플랫폼 자본주의가 그린 자영업자의 지옥도_『배달의 천국』:: 책 소개 “자영업자를 위한 나라는 없어!” 플랫폼 자본주의 속 노동 착취의 메커니즘과 비대면 일상이 키운 우리 사회의 어둠을 드러내다 앱 클릭 몇 번이면 펼쳐지는 손안의 음식 천국 그 천국의 맛을 위해 지옥을 견뎌내는 이들이 있다 책 소개 ◆ ‘배달 강국’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지옥도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빵, 사방에 굴러다니는 파이와 치즈 덩어리, 우유가 강처럼 흘러 먹을 것이 지천인 세상. 브뢰헬의 미술 작품 〈게으름뱅이의 천국〉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작품 밖 현실에도 존재한다. 바로, 배달 앱에서 펼쳐지는 음식의 향연이다. 그러나 음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천국 뒤 누군가는 지옥 같은 현실을 살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우울한 자화상을 고발한 김옥숙 작가의 새 장편소설 『배달의 천국』이 출간되었다.. 2023. 8. 14.
좀비 그림판 만화 170회 (금샘도서관 진로특강) 저 금샘도서관에서 진로특강을 했습니다...많이 컷네요 저... 앞에서 이상한 사람이 횡설수설하는데 저사람 뭐야 하지 않고 집중해서 들어둔 모든 친구들 고맙습니다! 좋아하는 책 리커버도 성실히 해준 백승민, 김정석, 이지현 그리고 7명의 친구들 한시간 반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름 써드렸으니 이 게시물을 발견하게되면 생기부에 써달라고하세요👽) 2023. 8. 13.
젠더 정치의 작용과 패러다임의 전환_『몸들의 유니버스 너머』가 경향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역사적, 지리적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부대끼고 변신하는 ‘몸들’.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의 세 번째 총서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가 경향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동아대 권명아 교수는 이 책에서 으로 살펴본 페미니즘 백래시 시대 한국 사회의 젠더 정치를 언급합니다. 인기 드라마를 넘어 이제는 여러 학술 영역에서 분석의 대상이 된 . 이에 관한 담론 생성 내용이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한류·제국주의·반페미니즘 ‘백래시’···세계 학자들이 연구한 ‘오징어 게임’ 2020년 넷플릭스 인기 장르는 도메스틱 누아르(Domestic Noir)와 여성 서사다. 도메스틱 누아르인 , 과 여성 서사인 , 이 10위.. 2023. 8. 7.
좀비 그림판 만화 169회 요즘 너무 더운데 양산은 쓰고 다니시나요? 전 요즘도 가끔 양산을 믿지 못하고 이 천 쪼가리 좀 있다고 덜 덥나... 하고 양산을 치우면 제 생명을 양산이 지켜주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답니다. 2023. 8. 6.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출간 기념 서평회가 열립니다!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출간 기념 서평회 소식을 전합니다🎉 젠더·어펙트 총서 세 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는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체’, ‘배열체’, ‘회집체’ 등의 마주침과 부대낌에 주목하여 연구한 결과물 12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몸들’? 유니버스? 연속체? 배열체? 부대낌? 단어만 들어서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는 ‘몸’이 아닌 ‘몸들’이라는 복수형을 사용합니다. 복수형일 수밖에 없는 ‘몸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문제이며, 따라서 그 사회와 역사의 권력 작용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 SF 소설, 데프(deaf) 영화, 예능 , 노근리 사건, 일본 아이돌, 3040 여성들의 자기.. 2023. 8. 4.
70년대엔 S언니, 00년대엔 양 언니_『S언니 시대』 매일신문 소개 여러분에게는 S언니, 양 언니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조화진 소설가의 장편소설 를 보고 자신의 양 언니를 떠올린 매일신문의 소개기사가 재미있었습니다 :) 양 언니는 글을 작성해주신 기자님뿐 아니라 저에게도 익숙한 문화인데요. 를 보면 시대도 언니를 부르는 호칭도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를 공유한 사춘기 여성들의 연대와 관계가 돋보입니다. 를 보며 자신의 양 언니에 대한 일화를 소개한 매일신문의 기사, 함께 보아요! [책] S언니 시대 양 언니(친언니 같은 친한 언니). 90년대생의 여성이라면 초등학생 시절 유행했던 '양 언니'를 가져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적어도 기자가 다닌 초등학교에서는 2000년대 초반, 양 언니 열풍이 일었다. 돌이켜보면 '풉' 거릴 정도로 유치한 놀이었지만 당시의 나와 친구들은 .. 202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