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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14

독일산 프라이팬이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민낯(포커스 뉴스) 독일산 프라이팬이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민낯오영이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출간 (서울=포커스뉴스) 사람과 사회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설가 오영이의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이 출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설집은 화려한 도시의 불빛 속 현실의 그늘과 그 속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영이 작가는 사회의 어두운 이야기들을 특유의 감각적인 문장들로 풀어내며 밝음 속 아이러니한 어둠을 그려낸다. 독일에서 만들어져 한국으로 오게 된 고급 프라이팬이 그것을 구입한 사람들의 기구한 사연을 목격하게 되는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은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먼저 '황혼의 엘레지'는 공원의 노인들에게 박카스를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안동.. 2016. 7. 20.
안타까움 한 스푼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판다입니다. 저번 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출판사에 도착했었어요. 시선 집중시키는 표지의 색에 이끌려 자연스레 손을 뻗어 책을 집었던 것 같아요. 새 책만이 풍기는 향에 취해 따끈따끈한 이 책의 분위기에 흠뻑 도취되어 하루 만에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더군요. 오영이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은 네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그것들은 현실이라는 단어에 서로 엉키고 묶여있다. 어쩔 수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그 끝은 무엇일까요. 허구의 공간에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이 책은 읽은 독자들에게 가슴 한 켠의 먹먹함을 선물로 건네는 듯 보인다. 빠르.. 201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