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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0

나의 일상을 그림으로 '찰칵'_『일상 그리기』 국제신문 칼럼 국제신문에 『일상 그리기』 칼럼이 개제되었습니다. 지난 3월 8일에 있었던 심수환 작가와의 북토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일상 그리기』가 많은 독자분들께 사랑받고, 그림 그리기에도 조금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소소한 일상 ‘찰칵’ 대신 그려봐요 - 지하철역 출구 등 180점 실어 - 서서 느끼고, 관찰하고 그려 - 재능 없어도 도전하라고 응원 - 독자 “나 여기 알아” 외칠 수도 마음 가는 대로 신나게 그림을 그린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더 많은 색의 크레파스가 있으면 더 잘 그릴 자신도 있었다.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재미없어졌다. 미술대회에 나갈 학생을 학교에서 따로 뽑고, 내 그림이 비교·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나는.. 2023. 3. 24.
무더운 여름, 책 속으로 풍덩~ 휴가지 책 추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휴가지에서 무슨 책이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상상해 보세요. 내리쬐는 햇살 아래 그늘을 만들어주는 색색의 파라솔, 철썩이는 파도를 asmr 삼아 책 읽는 나. 혹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맛있는 커피, 예쁜 인테리어 속에 책을 읽는 나. 너무 설레지 않나요? 상상만으로도 설레셨다면 제가 소개해 드릴 시리즈 속에서 유영할 준비가 된 겁니다! 제가 산지니의 많은 책들 중 시리즈를 소개하는 이유는 소재 때문입니다. 휴가의 목적은 일상의 지친 몸에 에너지를 채우기 위함이죠.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저자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 2022. 7. 29.
맑은 날, 토요일, 롯데월드 탐방기! 안녕하세요. 편집자 sh입니다! :) 저번 주 토요일, 기장에 새로 생긴 롯데월드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어제부터 근육통과 피로도가... 날을 잘 잡아서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좋은만큼 사람도 정말 많더라구요!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커다란 성 '로리캐슬' 이었어요! 맨 뒤에 있었는데도 크기가 커서, 다른 놀이기구나 건물 사이에서도 아주 잘 보이더라구요. 꼭대기까지 가는 방법을 몰라서 1층에 있던 물품보관소에 짐만 맡겨두고 바로 놀이기구를 타러 갔답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정말...정말...정말! 못 타는 겁쟁이인데요... 같이 간 동생이 롯데월드까지 왔으면 무조건 타야지, 하며 자이언트 3종을 모두 탔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지.. 2022. 5. 23.
신입 편집자의 갤러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저런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편집자 sh입니다. :) 저는 독서, 음악 듣기, 게임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맑은 날씨에 찍는 풍경 사진이나, 셀프 스튜디오에서 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남기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희 출판사 건물 4층 테라스에 커피 한 잔을 들고 나가 광합성을 하고, 사진도 자주 찍어 지인들에게 보내주곤 합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업로드하는 도서 소개글에도 사진을 함께 첨부하는데요! 신간 사진을 찍을 때도 편집자 대부분이 4층 테라스를 애용한답니다 :) 신간을 예쁘게 담으려고 항상 노력해요! 필요한 건 맑은 날씨, 자연광... 그리고 얼짱 각도(선명한 표지, 색깔, 제목과 표4 문구가 잘 보이는...) 정도이려나요. 며칠 전에.. 2022. 5. 18.
막내 편집자의 도시락 일기♬ 코로나 시국에 독자 여러분은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산지니에서는 각자 도시락을 싸오거나 밖에서 외식을 하기도 하고요, 다 함께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도 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는 일은 너무나 귀찮지만,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어요.😂 저는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반찬들, 즉석식품과 매일 아침 짓는 밥을 도시락으로 싸옵니다! (물론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 날도 있고,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하는 날도 많아요) 저의 핸드폰 속의 도시락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제대로된 도시락통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다이소에서 급하게 구매해서 들고다닌 도시락들입니다. 나름 알차지 않나요? 어머니께서 해주신 집반찬들을 열심히 싸들고 다녔습니다ㅎㅎ 미니돈가스가 자주 보이죠? 한입에 먹기도 좋고 반찬통에도 .. 2022. 1. 8.
파리가 들끓는 계절이 오고 지루한 세계가 간다―『내가 살아온 안녕들』책소개 ▶ 지금-여기의 일상을 조명하는 일관된 시선 김해경 시인의 신작 시집 『내가 살아온 안녕들』이 산지니시인선으로 출간된다. 계간 『시의 나라』에서 등단하여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한 김해경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지금-여기의 일상을 해부하며 삶의 풍경을 드러낸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시인은 감각을 열어 풍경을 새롭게 바라본다. 시인이 바라보는 일상은 보다 구체적이고, 감각적이며, 밝은 표면 아래에 미세한 실금이 자리하는 위태로운 세계이다. 그러나 시인은 그 세계를 외면하지 않는다. 곧은 시선으로 아래의 일상을 전시하고 조명하는 시인의 세계는 그들의 일상 자체와 위를 바라보는 화자들의 눈빛을 주목한다. 『내가 살아온 안녕들』의 시편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인물들이 살아온 내..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