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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66

젊은이들, 힘내세요!-노재열 저자와의 만남 이번 28회 저자와의 만남은 『1980』의 노재열 선생님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영광도서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준비를 위해 조금 일찍 서둘러 갔는데 벌써 노재열 선생님은 오셔서 독자분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계시네요. 부산작가회의 정태규 회장님의 축사로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은 작가회의 회장 자격이 아니라 노재열 친구 자격으로 축사를 하러 왔다고 하더군요. 노재열 샘과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데 졸업 후 30년 만에 만난 거랍니다. 선생님이 책을 낸다는 것에 한 번 놀라고 다 읽고 나서 문장의 내공에 한 번 더 놀랐다고 하더군요. 이 책을 통해 지나간 청춘시절을 다시금 대면하는 계기가 되었고 거대담론이 문학계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지금 이 책을 통해 다시 접하게 되어 반가.. 2011. 11. 3.
부산 지하철 게시판에 붙은 『1980』포스터 신간 『1980』홍보포스터가 나왔습니다. 200장을 제작해 100장은 11월 1일에 열릴 저자 만남 홍보를 위해 영광도서에 보내고, 나머지 100장은 부산 지하철 노조 게시판에 붙였습니다.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100여개가 넘는 역에 포스터를 붙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요즘 누가 지하철 게시판을 볼까... 다들 걸어다니면서까지 스마트폰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힘들인만큼 홍보효과가 있을까...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한 명이라도 포스터를 보고 오지 않겠나 하는 조금은 무모하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포스터 홍보를 결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사장님과 이학천 기획위원이 꼬박 이틀간 발바닥에 땀나도록 부산 지하철 역사를 돌아다녔습니다. 『1980』은 1980년, 부산의 5월과 당시 20.. 2011. 10. 26.
28회 저자와의 만남-『1980』 노재열 선생님 갑자기 가을 없이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거기다 바람까지 불어주니 영락없는 겨울이네요. 가을의 낭만도 즐길 겨를 없이 쌀랑한 겨울이 왔지만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을 수는 없죠.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28회 저자와의 만남은 『1980』의 저자이신 노재열 선생님입니다. 『1980』은 1980년, 부산의 5월을 다룬 장편소설인데요. 전두환 군사정권 8년간 3차례 구속 수감됐던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밑바탕에 깔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소설이랍니다. 책소개 보기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며 시대의 아픔에 누구보다 진지했던 한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이번 저자와의 .. 2011. 10. 25.
1980년, 무엇이 떠오르세요? 1980년 부산의 학생투쟁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 『1980』 출간 부마항쟁과 1980년 부산의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1980』이 그 운동의 당사자였던 저자에 의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1980』은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시대의 질곡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표랑하는 청춘의 시간을 그린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5·18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저자 노재열은 전두환군사정권 8년 동안 3차례 구속 수감되며 20대 청춘을 다 보낸 이력의 소유자이다. 누구보다 그 시대를 뼛속 깊이 체험했다고 할 수 .. 2011. 10. 6.
명성황후는 고종을 사랑했을까 오늘 인터넷에는 명성황후가 썼던 것으로 추측되는 표피무늬 카펫 사진이 포털 첫화면을 장식하고 있더군요. 표범 48마리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이 카펫은 붉은 테두리 장식에 오얏꽃 문양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그걸 보면서 과연 명성황후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한 번 더 궁금해졌습니다. 명성황후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참 많지요. 강성 시아버지 대원군에 맞선 명성황후는 강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제 머리속에도 박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설들 또한 그런 이미지로 명성황후를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년을 넘어서 폐경을 맞은 여성으로서의 명성황후는 어땠을까요. 이 책 의 명성황후는 새로운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완숙한 여자의 이미지랄까. 근데 명성황후는 남편인 고종을 사랑했을까요. 분명 이 .. 2010. 5. 26.
2008년 마지막 선물 <빛> 김곰치 장편소설 이 2008년 제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좀전에 3쇄 제작 발주서를 인쇄소에 팩스로 보냈습니다. 2008년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올해의 마지막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계에선 로또당첨이라고들 하는데요, 그만큼 선정되기가 어렵고 기대하지 않은 뜻밖의 선물이라는 의미겠지요. 경기불황이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이다 해서 움츠러들었던 어깨가 조금 펴지는 기분입니다. 우수문학도서는 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문학나눔’ 사업입니다. 분기별로 30~40종의 책을 선정하여 권당 2,000부(평론은 1,000부)를 구입해 교정시설․복지시설․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에 보내 책을 직접 구입하기 힘든 소외계층이 우수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책이 꼭 필요한 시설은 한번 신청해 보.. 2008.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