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1 북한 2인자였던 장성택의 삶, 픽션으로 그려내다 국제신문 정광모 소설가, 소설집 『나는 장성택입니다』 출간 - 고령사회 노인문제 다룬 ‘마론’- 절대공포·완벽복종 北체제 해설- 표제 ‘장성택’ 등 단편 7편 수록 - 다소 늦은 48세의 나이에 데뷔- 장·단편소설, 에세이 잇단 펴내- 9월께 장편소설 출간도 앞둬 현대소설의 어지러운 관념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소설은 이야기고 이야기의 기능은 재미라는 것. 최근 새 소설집 ‘나는 장성택입니다’(산지니)를 낸 정광모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대개 기발하고 사회적이다. 2013년 부산작가상 수상작인 ‘작화증 사내’는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난 소설집이다. 사실적인 문장 표현이 건조하다 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에 힘을 두고 끌어가는 소설에서 유려하고 수사 많은 문체..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