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리아부대1 소멸되어가는 것을 붙잡다- 최영철, 『금정산을 보냈다』, 산지니, 2014. 안녕하세요. 솔율입니다. 요 며칠간 날씨가 매우 스펙터클 했지요. 귀가 떨어져나갈 듯 추웠던 날도 있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또 하나의 서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시인선의 첫 주자 최영철 시인의 『금정산을 보냈다』라는 시집인데요. 최근 원북원 부산 프로젝트의 후보 도서로도 올라 후끈후끈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이 활동무대였던 최영철 선생님의 지난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시집이기도 한데요. 더불어 물질과 속도에 중독된 현대인들이 마주해야 할 세계의 진면목 또한 담고 있습니다. 그럼 차근차근 얘기해보도록 할까요? 먼저 최영철 선생님은 1956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을 부산광역시에서 보내셨습니다. 1986년 신춘문예에 시가.. 2015.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