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입니다:-D
아직 출간되지 않은 따끈한 신간, 『흩어진 모래』의 이종민 교수님이
2013년 12월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네요.
오늘날 신흥강국 G2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미지는 과연 어떠한 것일까요?
기존에 제가 알고 있었던 중국에 대한 이미지란 사회주의 정치체제 국가이면서,
자본주의 경제를 취하고 있는, 세계의 공장이라는 피상적인 정보들의 나열에 불과했습니다.
중국사회에 대해 깊게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저 근시안적으로 최근 신문지상에서 나온 중국에 대한 정보만을 습득하려 해서일까요.
중국통인 『흩어진 모래: 현대 중국인의 고뇌와 꿈』의 저자 이종민 교수는
중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답을 근·현대 중국인들의 사유를 통해 찾고자 합니다.
루쉰에서 량치차오, 위화에서 왕후이에 이르기까지 소설가와 사상가들이 그려낸
중국인담론과 중국사회의 문제점을 이 책은 그려내고 있습니다.
중국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단순한 G2를 더 커다란 21세기 '중국몽(中國夢)'을 일궈내기 위한 중국인들의 과제,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서 깊게 사고하고 그들을 학습하고자 합니다.
그럼 '현대 중국인의 고뇌와 꿈'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흩어진 모래』가 어떤 책인지 잠시 알아볼까요?
이 책 『흩어진 모래』는 부제에서도 엿볼 수 있듯, 중국의 사회문화상을 문학작품과 근대지식인들의 사상서를 통해 들여다보고 있는 중국문화(문학) 비평서입니다. 세계대국으로 부흥한 중국은 이제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국가주석 시진핑이 ‘중국식 사회주의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준비하면서 인민의 행복을 위한 삶의 질 향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21세기 중국몽을 논하기에 앞서 먼저 20세기 초 근대 지식인들의 고뇌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이종민 교수는 저서 『흩어진 모래: 현대 중국인의 고뇌와 꿈』을 통해 20세기 초 근대 지식인들의 중국인 담론을 들여다보고, 20세기 중국의 모습과 더불어(1부) 21세기 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2부)에 대해 다양한 문학작품을 사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중국의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기존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중국 사회를 공정하게 사유할 수 있는 시각을 발견하고자 하였습니다.
2013년 올해를 마감하는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12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서면역 러닝스퀘어에서 있을 예정이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흩어진 모래 - 이종민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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