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오늘의문예비평』과 함께하는 산지니 59회 저자와의 만남은
『폭력』을 번역한 정기문 역자입니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20세기는 폭력의 세기이다’라고 명명했습니다. 세계전쟁, 지역분쟁, 내전 등 전쟁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배경으로 이전 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량의 죽음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1세기 폭력은 사라졌을까요?
이 책은 아렌트, 슈미트, 벤야민,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등 20세기 전반 독일어권 사상가들의 사상을 중심으로 인간의 야만이라고 생각했던 폭력의 근원을 다시 물으며 폭력에 대한 사유를 다층적으로 접근한 책입니다.
어느 때보다 화두가 된 폭력, 폭력에 대해 함께 사유하고자 합니다.
행사 끝나고 역자와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뒤풀이도 있습니다.
일시: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러닝스퀘어 서면점 (동보플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행사는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대담: 전성욱(『오늘의문예비평』 편집주간)
주최: 산지니, 오늘의문예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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