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판일기

영화같은 이야기『레드 아일랜드』와 부산국제영화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0. 15.

안녕하세요, 가을을 맞아 새로이 인사드리는 

잠홍 편집자입니다.


요 근래 온수 편집자님께서 

서울에서 열린 각종 도서/독서 행사들을 섭렵하셨다는 소식을 접하니

부산에 있는 저희도 행사 참가 자랑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와 보았습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산지니가 초대받았습니다.  

김유철 작가님의 소설 『레드 아일랜드』가 '북투필름'이라는 행사에 선정되었거든요.


북투필름이란?

영화 같은 이야기가 담긴  국내외 영화인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매년 공모를 통해 10편의 원작출판물을 소개해왔어요.



북투필름은 '아시안필름마켓'이라 하는, 

영화산업종사자분들을 위한 영화제 소속 행사 안에서 열립니다.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팜플렛 이미지는 영화의 전당이건만

실제 마켓 위치는 벡스코였다는 사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바로 여기에서 열렸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벡스코 신관


안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이렇게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영화사와 여러 관련 산업체의 부스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국가별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곳에서 

자국 내 영화촬영을 권유하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염없이 구경을 하다가 맞닥뜨린 것은



???!?!?

난데없는 외계 생물체 + 신생아 + 울부짖는 두상 ;;;


알고보니 영화의 특수 분장 전문 업체의 부스더라구요.

구경하다가 간 떨어질 뻔 했네요.



하지만 

전 영화제에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신차리고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피칭을 해야죠.


소설 『레드 아일랜드』를 마켓에 오신 영화인들께 소개하는 

짜!릿!한! 5분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대략 이런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제가 참여했던 행사와 유사한 다른 피칭 행사 이미지입니다 ^_^)


열 개의 선정작 중에 

발표를 제가 제일 먼저 하는 바람에

(순서를 추첨으로 뽑았는데 1번 뽑은 마의 손 ㅠㅠ)

제 심장도 발표자 열 사람 중 최고로 쫄깃했을 거에요. 


어쨌든 무사히 피칭을 마치고!


북투필름 선정작을 소개하는 부스


여기여기 

북투필름 부스에서 영화사 관계자분들, PD 분들과 미팅을 했습니다. 

(사진은 쉬는시간에 찍어서 한산해보이는 거에요. 믿어주세요.)


이 사진 역시 쉬는 시간의 대표님... 하지만 쉬지 않고 원고를 읽고 계시군요


산지니는 올해 처음 북투필름에 참가를 했는데요.


얼마전 개봉한 <암살>의 흥행 덕분인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찾고 계시다며

제주 4.3 사건을 다룬 『레드 아일랜드』에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또, 저 사진 속 테이블에 책들 보이시죠?

『레드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영상화에 적합한 산지니의 다른 장편소설들도 함께 소개할 수 있었답니다.

심지어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까지도 소개했어요ㅎㅎ


총 3일 간의 미팅 기간 동안

영화사와 PD분들은 물론

해외 출판사, 

드라마 제작을 위한 원작을 찾으시는 방송사 관계자분,

웹툰 제작도 병행하는 영화사 등 

다양한 컨텐츠 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영화제에 갔다는 얘기를 하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있지요.


바로바로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이런 분들


사진출처: 아시안필름마켓

이런 분도 


마켓에 오셨다고 합니다만 

...

전 미팅 부스에 있었습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괜찮아요

전 부국제 다녀온 녀자니까요





부국제 다녀온 소설 

『레드 아일랜드』

많이 사랑해 주세요!


레드 아일랜드 - 10점
김유철 지음/산지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