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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아 고마워…도움 되는 사람이길" 조옥화 간호사의 걸음을 담다 :: <뉴시스>, <매일경제>, <여성신문>에 소개된 『길 위의 간호사』
이름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는 묵묵하게 자리에서 할 일을 해내는 이들을 ‘이름 없는 OO’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식어조차 과도한 수식 때문에 피로한 요즘이지만 ‘이름 없는’ 대신 이름을 직접 부르고 싶습니다. 조옥화 간호사의 단단한 걸음을 담은 『길 위의 간호사』를 소개합니다.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그 노동자 개인한테 완전히 책임을 전가하는 게 당연시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건데.' 안 되는 것과 해야 할 일 사이 고민과 실천을 함께 이룬 마음의 시작은 이처럼 소박하지만 귀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개인의 생애사가 아닌 조옥화 간호사의 특별한 생애를 담은 『길 위의 간호사』를 소개합니다.당신들은 고소득자인데 그중에서 쥐꼬리만큼 떼어갖고 회비 내면서 혹시 바깥에서 대표..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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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과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매일 출퇴근길 시민공원을 걸으며 콘서트홀 옆을 지나는데 안에 들어가보기는 오늘이 처음.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보았다. 앉은 자리가 연주자의 맞은 편이어서 그랜드 피아노 덮개 뒤로 연주자의 얼굴이 보였다 안 보였다 했다. 높은 음역을 연주할 때는 음악에 심취한 피아니스트의 표정이 보여서 좋았고, 낮은 음역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연주회장을 찾는 이들을 위한 십계명' 중 첫 번째 명*을 목숨 걸고 지켰다. 침을 삼키다 사래가 들렸는데 기침 소리를 내면 안 되겠기에 숨도 참고 너무 애쓰다 보니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도 찔끔 났다. 연주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야 하는데... 두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서 놀랬다. 클래식은 잘 몰라서 듣다가 졸면 어쩌나 걱..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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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우리 마을'의 작지만 큰 역사 :: <국제신문>에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1950년대 미국 도시계획을 비판한 제인 제이콥스의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있는 도시'를 예찬하는 책입니다. 철물점과 식료품점, 도서관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가게 주인이 밖을 내다보며 길에서 노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겸사겸사 지켜주는 거리가 활기찬 도시, 나아가 오래 살아남는 도시를 만든다고 제이콥스는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도시 풍경이 실제로 구현된 모습을 우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부산지역운동사 발간위원회가 엮은 책『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는 부산 시민들이 모여 도서관과 복지 시설을 기획하고 운영해 온 40년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내 손으로 마을을 일군 뿌듯함으로,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은 공동체 공간들의 탄생 비화가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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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 여성 노동을 비추는 일 :: <오마이뉴스>에 『밥 짓는 여자들』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일본 드라마 에는 '여성의 가사노동을 돈으로 환산하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전업 가사노동자로 취업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드라마가 그런 상상을 한지도 10년이 지난 지금, 오랫동안 가사노동의 연장처럼 여겨지던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밥 짓는 일'은 학교급식법을 통해 드디어 안전 기준이 마련된 '노동'으로 법적 인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밥 하는 일과 비슷한 거 아냐?'라고 생각되던 급식 노동에는 생각보다 많은 위험이 존재합니다. 폐암을 유발하는 연기와 피부 화상을 일으키는 뜨거운 열기, 날카로운 조리도구와 무거운 솥 곁에서 급식 노동자들은 일하고 있습니다. 정다정 작가의『밥 짓는 여자들』은 조리대 너머의 그 치열한 노동에 주목합니다. 오마이뉴스식판 뒤에 가려진 급식 노동자의 삶 - 정다정 지음 을 읽..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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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편에 선 간호사 조옥화의 삶 :: 『길 위의 간호사』 카드뉴스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랑 속을 건너온 한 간호사가 있다. 병원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와 골목, 공장과 주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 『길 위의 간호사』는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1954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조옥화는 인천간호전문학교에 입학하며 간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의 간호는 병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신체제 아래 흔들리던 1970년대,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가난한 청소년을 만났고, 학생운동의 열기 속에서 사회의 모순을 체감했다. 그는 간호사이면서 동시에 시대를 살아낸 한 시민이었다.이 책은 한 여성 간호사의 궤적을 통해 한국 사회 산업화와 민주화의 이면을 비춘다. 저자 안미선은 인터뷰..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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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부산일보>에서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를 소개했습니다.
'한 아이가 자라는 데에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지요. 아이가 성장하는 데에는 가정뿐 아니라 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마을이 필요한 건 아이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마을이 필요합니다. 내가 사는 곳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심사를 공유할 친구와 동료를 만나기 위해, 서로를 북돋우며 배우고 자라기 위해서 말입니다. 부산 곳곳의 마을과 공동체는 주민 스스로 나서 야학과 도서관, 복지관을 세우며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발전해 왔습니다.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는 부산의 공동체들이 40년간 활동을 이어오며 이뤄낸 결과와, 그 사이사이 숨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았습니다. 풀뿌리부터 시작해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는 작고..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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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교육 정책의 균형을 되찾기 :: <국제신문>에서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을 소개했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보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늘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지방 청년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하고 싶은 일과 가고 싶은 학교가 내가 살아온 고향 근처에 있는 것은 실은 굉장한 행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배경 또한 실력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과연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경제력, 출신지역, 가정환경이 전부일까요?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을 쓴 류장수 교수는 우리가 어디에서 공부하고 어떤 직업을 가지는지가 오랜 시간 불균형하게 쌓여온 교육과 노동 정책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정책의 현장에서 활동하며, 앞으로의 한국 사회가 균형을 찾아내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온 저자의 연구가 궁금하시다면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에서..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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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문화 곳곳에 남은 그의 시선을 기억하며 _ 임재철 영화평론가를 추모하며
임재철 평론가가 곁을 떠났습니다. 작년 하스미 시게이코의 『제국의 음모』 표지에서 이름을 만나서 반가웠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집니다. 영화 기자,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 제작자, 영화 잡지 편집장, 출판사 대표에 이르는 영화 및 문화 산업 전반의 전문가이신 평론가의 시선은 시네필들이 들르는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스무 살 무렵 영화의 전당에서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낯선 감독, 낯선 단어에 꽤 당황했지만 날카로운 눈빛을 한 시네필들에게 기죽지 않으려 허리 세워 강의를 들었는데요. 앙리 랑글루아, 존 포드, 구마시로 다쓰미. 월드 시네마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현수막과 기사에 함께 있던 이름을 기억합니다. 임재철 평론가가 진행하던 gv를 듣고 집으로 가는 길 골똘히, 곰곰 생각하며 멍하니 걸어..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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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를 맞아 옥중수기 『나는 나』를 읽어봅시다
올해는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의 서거 100주기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영화 에서 독립운동가 박열의 동료이자 아내로 등장하여 국내에 알려졌고, 일본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독립유공자에 추서된 인물입니다. 제국주의 체제에 반대해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사상을 공부하고 천황 암살 계획을 세우기도 했던 가네코 후미코를 기리기 위해 일본에서는 영화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가 개봉했다고 하는데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라는 문구는 산지니에서 출간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의 원제이기도 합니다.옥중수기 『나는 나』는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은 '무적자'로서 교육받지 못한 채 성장했던 가네코 후미코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어떻게..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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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 :: 교수신문에서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을 소개했습니다.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옛말이 되었다고들 합니다. 그것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더 좋은 것'을 목표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름난 대학에 가야지, 더 좋은 고등학교에 가야지, 대기업에 취직해야지... 하지만 그런 모든 노력의 종착지가 전부 한 곳에만 몰려 있다면 어떨까요? '더 좋은 것'의 문은 점점 좁아지기만 하고, '좋은 것'이 없는 지역의 자리들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이름을 얻어야만 할까요? 교육과 노동 정책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경제학자 류장수 교수는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에서 교육의 불평등한 분포와, 경제 자원이 수도권에만 분포되어 일어나는 지역 불균형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들임을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이 기울어진 땅을 ..
2026.03.24
산지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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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간호사, 낮은 곳의 삶을 위해 걷다 :: 『길 위의 간호사』 책소개
“소외되고 약한 편에 서 있을 때가 난 편해요. 나는 뭐든지 다 그래요.”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걸어온 조옥화의 삶 책소개🌿 약자와 함께하며 배운 의료, 길에서 완성된 삶 − 인천 지역의 간호사 조옥화의 걸음을 기록하다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랑 속을 건너온 한 간호사가 있다. 병원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와 골목, 공장과 주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 『길 위의 간호사』는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1954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조옥화는 인천간호전문학교에 입학하며 간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의 간호는 병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신체제 아래 흔들리던 1970년대, 야학 교사로 활동하..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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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을을 잇는 40년의 기록 : 1970~2010년대 ::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 책소개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경쟁과 소외, 분열과 대립을 넘어 협동과 상생을 만들어가다부산지역운동사 발간위원회 엮음 책 소개 1970년대부터 2015년까지 40여 년간 전개된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다1970년대부터 2015년까지 40여 년간 부산 지역에서 전개된 공동체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야학·탁아·공부방·주거권·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민조직운동의 흐름을 정리하며 ‘주민이 주인되는 지역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해 이어온 공동체운동의 역사를 기록한다.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은 2023년 자료집 「부산지역사회공동체운동의 원형」 발간 이후, 보다 심층적인 조사와 집담회, 구술, 인터뷰를 거쳐 이 책을 완성했다. 서울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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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는 아줌마' 아닌 '급식 노동자'의 기쁨과 슬픔 :: 『밥 짓는 여자들』 책소개
“급식 노동자는 밥하는 동네 아줌마가 아닙니다”아이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학교 급식 노동자의 일과 삶 책 소개 🍴아이들의 식판 뒤 가려진 급식 노동자들의 삶2026년 1월 29일,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인력 배치 기준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학교급식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간 급식 노동자들은 매일 아이들에게 맛있는 끼니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 조리실의 뜨거운 열기와 사투를 벌여왔지만 이들의 전문성과 노동의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파업에 참여한 급식 노동자를 두고 한 정치인이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표현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21년 이후 폐암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학교급식 노동자가 178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학교 급식실..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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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다 :: 『청년이 온다』 책 소개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 동아시아청년학 총서 01 청년이 온다 유동하는 세계, 청년이라는 징후 책 소개동아시아 속 청년을 이해하는 열여섯 개의 시선 모든 것이 빠르게 증발하는 ‘유동의 시대’, 이 시대의 청년은 불안정한 세계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존재다. 견고했던 근대의 사다리가 끊어진 자리에서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낯선 도시를 부유하는 청년들, 그들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청년이 온다』에는 동아시아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16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이 책을 기획한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3.0사업단은 ‘동아시아 청년학: 유동사회와 청년인문학의 구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접..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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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은 홀로 여행을 할 수 없다고 누가 그래?” :: 『나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시각장애인입니다』 책소개
시각 장애인은 홀로 여행을 할 수 없다고 누가 그래? 세상이 정한 이치를 뛰어넘고 5년 동안 6대륙 35개 도시를 여행한 이야기 책소개 ⭐ 전 세계를 누빈 중국 최초 시각장애인 여행 우리는 늘 시각을 중심으로 세계를 인식한다. 일상도, 여행도 대부분의 세상을 ‘보다’라는 말을 통해 설명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여덟 살에 시력을 잃은 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계와 연결되기 시작한다. 부모는 그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했지만, 저자는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며 담을 넘었다. 이러한 모험정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져 중국의 국경을 넘는 데 다다른다. 성인이 된 저자는 안마사가 되어 마사지숍 여러 지점을 운영하다 주식 투자로 큰 손해를 보고 가게도 잃고 연인과도 이별한다. 절망에 빠진 그는 ..
2026.02.03
출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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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 알라딘 북펀드 오픈! 🌊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 알라딘 북펀드 오픈! 🌊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가 저마다 다른 풍경과 생태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전남 순천과 보성에 걸쳐 펼쳐진 서해안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았습니다.하지만 지금 우리의 바다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의 무분별한 개발과 간척사업, 해상공사로 해안선의 풍경은 조금씩 사라지고, 바닷속 생명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갯벌 생태계뿐 아니라 그 곁에서 살아온 지역 공동체의 삶 역시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35년간 다큐멘터리 PD로 일한 진재중 저자는 그간 취재를 다니며 온몸으로 느낀 바다가 처한 현실을 기록하기 위해 동해안과 서해안 등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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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울산 올해의 책 후보 도서인 최봄 작가의 『위풍당당 헌책방』에 투표해주세요!
산지니에서 출간한 최봄 작가의 어린이책 『위풍당당 헌책방 』이 울산도서관에서 선정하는 울산 올해의 책 울산 부문 후보 도서로 올랐습니다. 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위풍당당 헌책방 』을 찾아보세요! 울산 올해의 책은 울산광역시 주최로 울산 관내 공공도서관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울산시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 부문'이 신설되었습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저자의 책 또는 울산 지역을 주제로 다룬 책을 선정 대상으로 하는 울산 부문 첫해 후보작으로, 울산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어온 최봄 작가의『위풍당당 헌책방』이 후보 도서로서 투표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위풍당당 헌책방『위풍당당 헌책방』은 최봄 작가가 울산 신선산 호수공원 등에 영감을 받아 엮은 여섯 편의 동화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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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안드라스 쉬프의 2026 피아노 리사이틀을 기다리며 - 책으로 안드라스 쉬프 마중 나가기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면 좋겠네! 어떤 것은 남을 것이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겠지. 아무튼 많은 것들이 기록으로 남겨졌어. 이따금 나는 걸작들을 산출해낸 예술가들을 생각해. 걸작들은 계속 존재할 거야. 그것들은 초시간적이야.『안드라스 쉬프-음악은 고요로부터』, 214쪽 피아노 한 대로 세계를 열어 보이는 연주자.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안드라스 쉬프가 2026년 3월, 부산(3월 13일)과 서울(3월 15일)을 방문합니다. 바흐와 베토벤, 슈베르트에 이르는 고전파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깊은 울림이 있는 해석을 선보여 온 그는, 오늘날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이 시대 최고의 바흐 해석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연주는 악보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이 가진 구조와 시대의 흐름을 세심..
2026.03.05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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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의 각성과 통찰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시"_ 임재해 교수님의 시선으로 본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 , 『 천지갑산이 굽어보는 마을 송제 』 등을 집필하신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님께서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를 읽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함께 읽기 좋은 내용이어서 산지니 독자분들께도 공유드립니다. - 임재해 안동대 명예 교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은 시적 표현이 두드러져서 특히 주목을 끌었다. 그의 소설은 과도한 시적 묘사로 서사적 사건 전개의 흐름을 머뭇거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를 떠나서 섬세한 묘사 자체가 시적 감동과 여운을 길게 남기는 효과가 있다. >에서 “눈은 쏟아져 내렸다. 모든 것을 덮어버릴 듯, 모든 것을 지워버릴 듯.”이라고 함으로써 제주 4.3사건의 비극이 묻히어가는 상황을 눈의 이미지를 통해 현..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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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로 필자 데뷔하기_『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편집 후기
안녕하세요, 산지니 동물 전문 편집자 SUN 편집자입니다.'전문'. 자칭으로 붙이기엔 너무 거창한 타이틀이지만 산지니에서 나온 두 권의 동물권 책 『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모두 제가 담당이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에 제가 『기획회의』 623호에 필자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나의 인생 기획. 동물 전문 편집자답게(ㅎㅎ) 『동물, 뉴스를 씁니다』의 기획 배경과 부산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느낀 점을 썼습니다.제 글을 잠시 소개하자면 이듬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고 주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발정기가 끝나면서 새끼 고양이들이 태어나는 시기라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며 유기되는 고양이가 늘어났다는..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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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봇> :: 시사회 영상에 등장한 송방순 동화작가 😚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송방순 동화작가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의 시사회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동화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듣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이 마구 궁금해지는데요, 송방순 동화작가의 추천사를 함께 살펴봅시다. 드림웍스 [와일드 로봇], 동화작가들의 추천 영상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 사랑받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ROZZUM unit 713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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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 체험 프로그램 후기 2편(부산 부산진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산지니 여울 편집자 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이 올해부터 재개되어 총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꿈길이란,'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의 준말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부 운영 서비스 플랫폼입니다.산지니는 꿈길 프로그램의 진로 체험처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사 관련 직군을 소개하고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https://www.ggoomgil.go.kr/front/index.do 꿈길시/도 전체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www..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