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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특수성에 비추어 인류사회를 통찰하다__『중국문화요의(中國文化要義)』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여덟 번째 책『중국문화요의(中國文化要義)』를 소개합니다. 량수밍(梁漱溟, 1893~1988)은 현대신유학의 창시자이자, 향촌건설운동을 전개한 사회활동가이고, 중국민주정단동맹 대표로서 국공합작을 주선하는 등 제3세력 지도자로 활약한 정치활동가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때까지 학술공동체운동과 교육사업 및 향촌건설운동에 종사하는 한편, 1940년대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중간에서 조정을 꾀하는 제3세력의 지도자로 활동하였습니다.『중국문화요의』는 량수밍이 ‘과거의 중국을 인식하여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자’라는 구호 아래 중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술한 책입니다. ‘사상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량수밍 자신에 대한 평가에 가장 적합한 저술로, 인류 사회와 문화에서 중국사회와 문화가..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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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이념의 갈등을 그린 하근찬의 최후기 작품_『하근찬 전집 13, 15, 16』:: 책 소개
하근찬 전집 제13권 작은 용(장편)제15권 검은 자화상(장편)제16권 남한산성(장편 ★2021년 작가 탄생 90주년 기념 최초 출간★★2024년 하근찬 전집 4차분 발간★1980년대 후반, 한국전쟁이 가져온 전환기를 그린 장편소설, 제13권 『작은 용』전쟁의 기억을 오랫동안 재현해온 하근찬의 최후기작, 제15권 『검은 자화상』조선시대, 병자호란 전후 상황을 그린 장편소설, 제16권 『남한산성』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소설가 하근찬,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다 한국 단편미학의 빛나는 작가 하근찬의 문학세계를 전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근찬문학전집간행위원회’에서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을 전 22권으로 간행한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하근찬의 소설 세계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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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을 배경으로 형성된 재일한인의 이동과 네트워크_『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 :: 책 소개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2 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 -이동, 생활, 네트워크- 대한해협을 건넌 재일한인,해역을 배경으로 피어난 다양한 문화와 네트워크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침략과 점령 속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한인. 이들은 동북아의 역사를 짊어진 채 이동하고 삶을 이어간 대표적인 디아스포라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되어 왔지만, 기존의 연구는 재일한인의 일본 도착 이후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재일한인의 역사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의 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일한인 연구에서 ’이동성’은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재일한인에게 해역은 이동의 공간이자 생활의 공간이었다. 근현대에 들어 해역은 교통망의 발전으로 지식,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는 장으로 기능하였고, 재일..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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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판타지소설 『혜수, 해수』 임정연 작가와의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얼마 전, 임정연 소설가의 『혜수, 해수』의 새로운 이야기,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가 출간되었죠. 4권에서 혜수는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무당으로서도, 학생으로서도 새로운 삶을 맞이합니다. 1권부터 혜수와 해수의 모험을 차근차근 따라 읽어온 독자분들께서는 『혜수, 해수』의 세계와 이들이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모험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느끼셨을 겁니다.📚『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의 출간을 맞아 임정연 소설가가 부산에서 독자들을 만납니다! 📚 이번 북토크는 특별히 예스24 중고서점 수영F1963에서 진행되는데요. 북토크에서는 새로 출간된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혜수, 해수』 세계관 전체에 대한 이야기, 캐릭터들의 탄생 비하인드와 그동안 독자들이 궁금했을 작품 이..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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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다 :: 신진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_책 소개
● 산지니시인선 022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신진 시집 스쳐 지나가는 것들로 점철된 세상을 통탄하며 공생공락하는 공동체를 염원하다 1974년 시문학의 추천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등단 50년을 맞는 신진 시인이 5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한다. 신진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인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에는 표제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포함하여 49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인 신진 시인은 50년 작품 활동을 통해 치열한 현실과 맞서면서 자연과 하나 됨,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추구해왔다. 우리는 스쳐 사라지는 일들로 가득한, 경험이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한 경험이 사라지고, 모든 경험이 상품을 소비하듯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시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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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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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식 155호_스물두 번째 산지니시인선을 공개합니다!
소개합니다. 지역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시인을 만나기 위해 시작된 ‘산지니시인선’의 스물두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1974년 에서 이원섭, 김남조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학 활동을 시작한 신진 시인은 올해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담당 편집자가 시집을 편집하며 느낀 소감과 자세한 편집 후기를 155호에서 만나 보시죠!>>https://stib.ee/4CxE ★ 편집자의 쪽지 #초록 편집자산지니 독자 여러분은 카페나 집에서, 시간이 남을 때 무얼 하며 보내시나요? 많은 분이 핸드폰을 가장 많이 집어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르게 업로드되는 정보들은 흥미롭지만, 저는 늘어나는 스크린타임과 함께 시간을 허무하게 써버렸다는 자괴감, 두통 같은 것들로 고통받아야 했습니..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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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은 책 추천 :: 『골목상인 분투기』, 『배달의 천국』 💌
자주 가던 동네 마트가 최근에 문을 닫았는데, 같은 자리에 대기업 편의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마트의 터줏대감이었던 고양이😸 그리고 동네 마트에서만 살 수 있었던 찹쌀떡과 이전의 분위기가 그립습니다😥 대기업이 대부분의 파이를 차지하는 현실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소상공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 함께 타인의 삶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은 책들을 추천합니다 💚 🔅 『골목상인 분투기』 이정식 지음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작은 슈퍼마켓, 구멍가게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나요? 평범했던 자영업자가 생..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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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완료]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출간을 기념해 서평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감각을 공유하는 여고생 무당 혜수와 저승사자 해수의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빌런 퇴치기 『혜수, 해수』 시리즈.시리즈의 네 번째 책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가 출간되었습니다. 👻 줄거리 소개 👻 대학생이 된 혜수. 등교 시간이 따로 없고 강의에 들어가도 혼나지 않는 대학 생활은 혜수에게 자유 그 자체다. 해수는 차사 업무에 복귀해 신입 차사의 교육이라는 일을 맡게 된다. 캠퍼스 생활과 업무로 둘은 자주 만나지 못하고, 둘 사이 또한 점점 소원해진다. 어느 날, 혜수는 친구들과 학교 음악회를 관람하게 되고, 그곳에서 학교 선배 예은의 플루트 연주를 듣는다. 그러나 그 음악 소리 안에 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사념이..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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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혜수와 해수의 빌런 퇴치기::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 카드뉴스
많은 청소년 독자로부터 사랑받은 소설 『혜수, 해수』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가 출간되었다. 여고생 무당 혜수와 베테랑 저승사자 해수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빌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혜수, 해수』. 새롭게 출간된 이야기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혜수의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진다. 뱀파이어와 구미호 사건으로 차사 업무를 쉬던 해수는 1년 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신입 차사들을 교육하는 것. 새로운 일을 하느라 정신없는 해수는 대학 생활로 바쁜 혜수에게 저승에서의 일들을 점점 공유하지 않게 되고, 그러한 해수에게 혜수는 서운함을 느낀다. 아무리 영기를 갈고닦아도 혜수에게 저승사자와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간극은 크게만 느껴진..
2024.11.01
산지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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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특수성에 비추어 인류사회를 통찰하다__『중국문화요의(中國文化要義)』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여덟 번째 책『중국문화요의(中國文化要義)』를 소개합니다. 량수밍(梁漱溟, 1893~1988)은 현대신유학의 창시자이자, 향촌건설운동을 전개한 사회활동가이고, 중국민주정단동맹 대표로서 국공합작을 주선하는 등 제3세력 지도자로 활약한 정치활동가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때까지 학술공동체운동과 교육사업 및 향촌건설운동에 종사하는 한편, 1940년대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중간에서 조정을 꾀하는 제3세력의 지도자로 활동하였습니다.『중국문화요의』는 량수밍이 ‘과거의 중국을 인식하여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자’라는 구호 아래 중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술한 책입니다. ‘사상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량수밍 자신에 대한 평가에 가장 적합한 저술로, 인류 사회와 문화에서 중국사회와 문화가..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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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이념의 갈등을 그린 하근찬의 최후기 작품_『하근찬 전집 13, 15, 16』:: 책 소개
하근찬 전집 제13권 작은 용(장편)제15권 검은 자화상(장편)제16권 남한산성(장편 ★2021년 작가 탄생 90주년 기념 최초 출간★★2024년 하근찬 전집 4차분 발간★1980년대 후반, 한국전쟁이 가져온 전환기를 그린 장편소설, 제13권 『작은 용』전쟁의 기억을 오랫동안 재현해온 하근찬의 최후기작, 제15권 『검은 자화상』조선시대, 병자호란 전후 상황을 그린 장편소설, 제16권 『남한산성』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소설가 하근찬,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다 한국 단편미학의 빛나는 작가 하근찬의 문학세계를 전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근찬문학전집간행위원회’에서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을 전 22권으로 간행한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하근찬의 소설 세계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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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다 :: 신진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_책 소개
● 산지니시인선 022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신진 시집 스쳐 지나가는 것들로 점철된 세상을 통탄하며 공생공락하는 공동체를 염원하다 1974년 시문학의 추천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등단 50년을 맞는 신진 시인이 5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한다. 신진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인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에는 표제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포함하여 49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인 신진 시인은 50년 작품 활동을 통해 치열한 현실과 맞서면서 자연과 하나 됨,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추구해왔다. 우리는 스쳐 사라지는 일들로 가득한, 경험이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한 경험이 사라지고, 모든 경험이 상품을 소비하듯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시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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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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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사상』 10호 출간 기념 북토크 초대장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드디어 이 1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와아~!!기념비적인 10호 출간을 축하하며 편집위원회는 독자분들을 만날 북토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는 10호의 주제 '대양적 전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직접 특집 원고를 쓰신 구모룡, 김만석 문학평론가께서 한국문학과 대양적 전환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이 10호를 맞이하기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로컬 비평지 의 역사 그리고 미래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북토크 놓치시면 안 됩니다!11월 14일, 산지니x공간에서 만나요~!🗓 행사 정보일시: 2023년 11월 14일(목) 저녁 6시 30분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
2024.10.30
출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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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책 축제_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맞이했는데도 아직 여름 날씨 같던 10월 중순, 저 라온편집자는 독일에 가게 됐습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매해 출판인들의 꿈이자 전 세계인들의 책 축제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열리거든요. 뉴스로만 접해왔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감격스럽게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모저모 함께 보실까요?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전경입니다.첫날은 출판관계자, 전문가들만 입장이 가능했어서 생각보다 입장 줄이 한산했습니다. 거대한 건물을 보자 제가 정말로 이곳에 왔구나 하는 실감과 함께 두근두근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열심히 꾸민 산지니 부스.산지니는 이번에 주력 작품으로 를 선정했습니다. 프랑스와 베트남에 수출되었고 최근 4권이 출간된 는 해외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아왔거든요. 역시나 이번 도서..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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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책 축제 _제8회 대전유성구 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한국 문학계에 아주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입니다. 이 소식으로 저의 카톡 채팅방은 물론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 도배가 되었었는데요ㅎㅎ 우연인지 필연인지, 수상 소식이 있던 바로 다음 날부터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8번째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도서전을 다녀온 저, euk 편집자의 후기 만나러 가시죠~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전시된 지역출판물들과 역대 지역출판대상(천인독자상) 수상도서 전시가 열렸습니다. 올해 지역도서전의 산지니 부스에서는 특별 전시가 있었습니다. '국경 없는 부산의 책'! 산지니 수출 도서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원서와 번역서를 함..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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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유튜브에 소개된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 개성공단에서의 사람들과 사계절을 기억하다.
선선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것을 보니, 이젠 정말 가을인 것 같습니다 🍁 훌쩍 다가온 독서의 계절! 읽을 책을 찾고 계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통일부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을 소개합니다 🌟 통일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너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남북 이야기] 개성공단 영양사 이야기 1편, 2편입니다. 개성공단은 한국과 북한이 함께 추진했던 경제특구로, 북한의 개성시에 위치합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이곳은 2016년에 가동 중단 결정 이후 지나버린 과거로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속 흥미로운 개성공단 출근 스토리부터, 개성공단 현장의 분위기, 동료들과의 애틋한 에피소드까지 책에 나오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 궁금하실 분들..
2024.10.18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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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봇> :: 시사회 영상에 등장한 송방순 동화작가 😚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송방순 동화작가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의 시사회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동화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듣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이 마구 궁금해지는데요, 송방순 동화작가의 추천사를 함께 살펴봅시다. 드림웍스 [와일드 로봇], 동화작가들의 추천 영상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 사랑받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ROZZUM unit 713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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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 체험 프로그램 후기 2편(부산 부산진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산지니 여울 편집자 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이 올해부터 재개되어 총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꿈길이란,'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의 준말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부 운영 서비스 플랫폼입니다.산지니는 꿈길 프로그램의 진로 체험처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사 관련 직군을 소개하고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https://www.ggoomgil.go.kr/front/index.do 꿈길시/도 전체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www..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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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체험 프로그램 후기(부산 부흥중학교)
여러분의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저의 어린 시절에는 선생님, 간호사, 의사, 판사, 대통령, 운동선수. 경찰관, 소방관 정도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장래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코딩 전문가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이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되고 있다고 하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 시기에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는지 배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할 것 같아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러한 취지에서 산지니 출판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출판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책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출판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출판사에서는 누가 일을 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죠? 점..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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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후기와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화재의 신작 를 보았습니다. 아주아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는 후기를 아니 쓸 수 없지요.. 약간의 스포일러와 함께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한 얘길 하고자 합니다. 영화 는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아내는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집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을 가리기 위해 손수 식재한 포도나무, 직접 만든 수영장과 간이 미끄럼틀, 꼼꼼하게 칠한 벽지 등 하나하나 자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내는 남편의 전근으로 사택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되자 화를 냅니다. 그리고 집을 지키기 위해 남편만 오라니엔부르크로 전근 보냅니다. 가족이 떨어져 살던 어느날 루돌프가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루돌프가 가족이 있는 그곳으로 다시..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