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태풍도 지나가고 10월엔 즐거운(?) 축제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우선 내일 시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산지니도 참가합니다. 책 만드는 산지니가 영화제에서 뭘 하는지 궁금하시죠. 벡스코 2전시관에서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에 저희도 부스를 신청하여 영화관계자들에게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만든 책들 중 영화로 만들면 좋을 소설 8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살짝 보여드릴게요.
<토스쿠> 정광모 장편소설
미지의 섬, 그곳에서 마주친 또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
<레드 아일랜드> 김유철 장편소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주 4.3사건을 다룬 팩션 소설
<감꽃 떨어질 때> 정형남 장편소설
한국 근현대와 교차하여 그려낸 소박한 민초의 삶
<밤의 눈> 조갑상 장편소설
가상의 공간 경남 대진읍을 배경으로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한 민간인 학살을 다룬 소설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김비 장편소설
우리나라의 대표적 트랜스젠더 소설가인 김비 작가의 장편소설
<번개와 천둥 : 소설 대암 이태준> 이규정 장편소설
몽골의 ‘신의(神醫)’이자 조선의 숨겨진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의 삶을 다룬 소설
사진에 없는 두 권은 박정선 장편소설 <가을의 유머>와 서성란 장편소설 <쓰엉>인데 올해 안에 출간 예정이라 열심히 만들고 있답니다.
다음 주에는 2016부산독서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와! 부산에서 영화도 아니고 불꽃도 아닌 책 축제가 열리다니요.
두근거리시죠.
10월 14일(금) 오후 2시에 패션디자이너 진경옥 작가를 모시고 '영화 속 패션 이야기'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구요(아래 링크 참조)
2016 부산가을독서문화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10월 15일(토)~16일(일)에는 독서문화축제 본행사가 부산교대 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산지니를 비롯하여 국내 25개 출판사가 참여하여 책도 전시하고 판매도 한답니다.
서울에는 와우북페스티벌이나 파주책잔치 등 매년 책축제가 열띤 분위기 속에 열리고 있지만 부산은 쉽지 않은 환경이죠. 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셔야 책 관련 행사가 지속될 수 있답니다. 책도 많이 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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