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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준비하며

by 산지니북 2018. 6. 20.

드디어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작년에는 중소출판사 특별 코너에 선정이 되어 그나마 경비 부담이 적었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그런 지원 제도가 없어서 참가비, 교통비, 숙박비 등 부담이 크네요. 하지만 출판하면서 현장에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단독 부스를 신청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출판사를 어떻게 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에서 13년 동안 꾸준히 책을 내왔고 그 구체적인 과정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라는 책에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지역에서 출판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이런 큰 행사가 열릴 때는 솔직히 서울 출판사들이 부럽네요. 

아침 9시에 직원 네 명이 트렁크 가득 책짐을 싣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네다섯 시간은 족히 걸리겠지요. 행사장에 도착해 전시 준비를 마쳤다며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연락이 왔네요. 아무래도 책 전시만으로는 부스가 휑~ 하다고 해서 홍보물 5종을 급히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지난 주에 책이 나와 이번 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간 <습지 그림일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작년 '박열' 영화 개봉으로 화제가 되었던 가네코 후미코 옥중수기 <나는 나>. 소설로 읽는 부산 이야기 <이야기를 걷다>(개정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장수 버전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등

이제 막 나온 신간부터 산지니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말로만 듣던 화제의 책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실 수 있구요^^. 강연회, 작가 사인회 등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놀러 오세요. 



2018 서울국제도서전

6월 20일(수)~24일(일)

산지니 부스(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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